많이도 만났다. 딩닝과 리샤오샤의 무려 18번째 맞대결. (2014 우한 아시안컵)

[빠빠빠]

http://blog.naver.com/woksusu/150187522825

(딩닝과 리샤오샤의 결승 맞대결)

일전에 딩닝(Ding Ning,세계2위), 리샤오샤(Li Xiaoxia,세계3위) 두 선수간의 역대전적에 대해 포스팅하면서, 현재 중국 여자 탁구 3인방인 류스원(Liu Shiwen,세계1위), 딩닝, 리샤오샤 이 세 선수 사이에는 묘하게 얽혀있는 삼각관계(?)에 대해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메이저대회 성적을 제외한 세계랭킹과 역대전적만으로 세 선수를 비교하면, 현 세계1위 류스원은 리샤오샤를 상대로는 10전4승6패로 패한 경우가 더 많았지만, 딩닝을 상대로는 16전11승5패로 이긴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딩닝은 비록 류스원을 상대로는 상대전적면에서 열세에 있지만, 리샤오샤를 상대로는 19전9승8패의 근소한 우위에 올라있습니다. 특히, 딩닝은 현재 세계탑텐에 올라있는 여자 선수들 중에 리샤오샤를 상대로 (비록 근소한 우위이긴 하지만) 유일하게 역대전적에서 우위에 올라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번에 개최된 우한(Wuhan) 아시안컵대회에 딩닝, 리샤오샤가 참가를 했습니다. 원래는 지난해 아시안컵및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자격으로 류스원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류스원의 기권으로 리샤오샤가 대신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부 역시 남자부와 마찬가지로, 탁구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아시안컵대회에서 3위 이내에 입상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출전 자격 조항은 적어도 리샤오샤에겐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리샤오샤는 이미 지난해 파리(Paris) 세계선수권 여자개인단식 챔피언 자격으로 월드컵 출전이 결정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리샤오샤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모든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이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서만큼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 경험이 없었습니다. 첫 출전이었던 2005년 뉴델리(Nwe Delhi) 아시안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광저우(Guangzhou) 아시안컵 대회에서는 최악의 성적으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월드컵 출전까지 결정된 리샤오샤에게 굳이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지금까지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아시안컵에서의 첫 우승 도전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최종 경기 결과는 딩닝이 4-2(11-9, 8-11, 11-9, 11-6, 7-11, 11-6)로 승리하며 리샤오샤와의 18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두 선수 모두 테이블 위에서의 스피드에 밀린다는 것은 곧 패배를 의미할 정도로 아주 놀라운 스피드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습니다.

[FD]

감사합니다.

[아이언코브라]

와우 리샤오샤 선수 못본사이 살이 엄청 빠졌네요~~ +_+ 팔뚝이 저리 여리여리해 지다니요~~헐~

[바지커]

사진은 딩닝 선수로 보여지는데요..

[아이언코브라]

시합 영상 보고 이야기 한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