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철인용 자전거가 그럭 저럭 6살 5개월이 지났지만,
그 동안 정도 들고, 엔진 상태가 저질이라 아직 새 자전거로 바꿀 마음은 없습니다..
여전히 별 문제 없이 잘 달려주니 고맙기는 한데...
평상시 잘 챙겨 주지도 못해 미안하더군요.
며칠 전에 청소하면서 풀리를 손으로 돌려보니까 한 바퀴도 제대로 돌지 않았습니다.
쉴드 베어링이라 두껑 벗기고 먼지 닦아내고 오일 칠해서 돌려봐도 잘 돌지 않아서
풀리 두 개 교체했습니다.
새 풀리는 손으로 돌리면 팽팽 잘 돌아가고,
롤러에서 돌려보니까 페달이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풀리 베어링이 나빠지면 다른 베어링도 슬슬 맛이 간다는 증거겠죠?!
BB베어링은 2~3년 전에 청소한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 앞뒤 허브랑 bb 베어링 청소 혹은 교체 하려고요.
물론 내 실력으로는 어렵고 추석 지나고 샾에서 할 겁니다.
베어링 상태가 안 좋아 교체한다면 비싸고 말 많은 세라믹은 아니고 그냥 볼 베어링으로 할 겁니다.
구동계열에서 가장 중요한 축이 BB하고 허브이니까 청소 혹은 교체하면 어떨지 기대 됩니다.
보통 사람이면 이 정도 대목에서 " 나중에 다 죽었써!!" 라고 하겠지만....
세상 사는 거 뭐 별 거 있나요? 모두 다 앞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아! 제 경험 상 비용(?), 노력, 시간 대비 속도 증가시키는 가장 좋은 자전거 부품 교체는
타이어를 새로 좋은 걸로 바꾸는 것입니다.
새 타이어로 달리는 기분...ㅎㅎㅎㅎ
첫댓글 폴리 베어링은 어디 붙어 있는 거지~~ 나도 좀 갈자~~~
리어 드레일러 밑에 툭 튀어 나온 도르레 바퀴 두 개 입니다. 형님 건 새 차라서 아직 생생할 겁니다.ㅎㅎㅎ
아항~~ 두개 그거~~~ 음 그게 폴리 베어링이라 쿠는 기 구나 알았삼... 이리 모르는 게 많아가지고 쩝~~ ㅋㅋㅋ
말꼬리 잡으면 안되는데...조금 아는 체 해보겠습니다. 흠~흠~ 이럴 때 아니면 언제..ㅎㅎ 폴리가 아니라 풀리랍니다(도르래 a pulley). 하나는 체인 장력 유지에, 하나는 기어 변속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분해하면 풀리 중앙에 띠모양의 베어링이 들어있답니다.
일체형 BB라면 상당한 금액이 지출될듯---예전 자전거 울테그라가 BB크랭크 일체형이라 고액을 지출한 경험자.
일체형이 아닌 카트리지 BB라서 베어링 쉽게 청소 될 겁니다. 분리 전용공구가 필요한데...샾 사장은 전용공구 없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전용공구 챙겨 가야쥐~~ 추석 지나고...
이왕에 전동크랭크로 교체하심이......
전동크랭크 공구합시다아~~~!
최고로 최고로
저도 풀리가 쪼메 그슥해서 바까야 되는데...
가격 얼마 안하고 작업 과정도 간단하니까 주문해서 함 교체해바봐봐라. 긴장되니까 말이 더듬어지네.. ㅎㅎ 돈 되면 세라믹으로 해보고...비싸면 좋겠지..ㅎㅎ
세라믹베어링은 동호인에겐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1/100초를 다투는 프로싸이클 피니쉬라인 데쉬때만 효과를 본다네요
그러니까 돈되면...ㅎㅎㅎㅎ
무슨말들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