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불이면, 잘가세요하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포항에서 40만불인데, 70만불이면, 이것도 작은 차이는 아니지만, 의리와 정에 호소해볼 여지가 좀 있다고 보지만,
250만불이면, 잘가세요하는게 답인듯...
내가 일년에 4000만원 연봉받고 있는데, 다른데서 2억5천만원 연봉준다면, 안 갈 사람 있을까요?
그것도 자기나라도 아닌 외국에서....
누구든지간에 별로 고민도 안되는 상황이예요.
그동안 좋은 축구보여주어서 고맙고, 사우디에서 성공하시길...
첫댓글 맞긴맞네요 ㅜㅜ
지금까지 업적이 좋았습니다만, 마무리가 아쉽네요. 이적팀에 조금만 정리를 위한 시간을 달라고 할수는 없었던걸까요.
글쎄 말입니다. 저도 그게 아쉽네요. 그냥 한국 잠깐와서 팬들한테도 인사하고, 250만불준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가게되었다고 하면, 대부분 잘가세요하지, 비난할 사람 별로 없을거 같은데요. 외국인의 한계인가봅니다
저 같아도 안 갈 수가 없겠네요. 6배가 넘는 금액인데. 연봉 3천만원 받던 회사원에게 연봉 2억원 준다면 안 갈 사람 없겠죠.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어떻게 생각하면, 250만불짜리 감독을 그동안 40만불에 싸게 썼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간단하게 부동산이 뛴거죠 ㅎㅎㅎ 부동산을 4억에 사기로 계약을 맺어놓고 계약금 지불을 해놓고 중도금은 지급하지 않은 상태인데 갑자기 부동산이 30억으로 뛰면 위약벌(아마 대게 계약금의 2배) 지불하고 계약을 해제하지 '그래! 사람은 신뢰야!' 하면서 그냥 계약을 이행하실 분 계신가 싶군요 ㅎㅎ 물론 계약 해제당한 쪽에서야 속에서 천불이 나겠죠.
이번 시즌 보여준 포항의 신선하고 아름다운 축구 를 내년에도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무섭기 해도 내년에도 포항스러운 축구 를 봤으면 좋겠네요.
연봉 4천받는 사람.. 2억5천이 아니라.. 6천만 준다고해도 10년 정든직장 옮길사람들 수두룩합니다... 회사에서 안놔주면 야밤도주를 해서라도요....
그것도 사우디 세금 안붙는거 생각하면 2억5천이 아니라 4억에 러브콜 받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