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제법 내리고..바람이 강하게 부는데.. 제주도등은 피해가 있는 듯 해서 걱정이네요. 이번 태풍 말고..또 다른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비가 오는건 좋지만..그래도 태풍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지난 토요일..제일 무덥다는 그날 ㅡㅡㅋ 그냥 평범한 메뉴로 구성지어진 손님 초대 음식 이랍니다. 좀더 잘 차려도 될텐데.. 너무 더워서 헥헥 거리며..ㅎㅎ아고고..
너무 더웠던 하루였던지라.. 당분간 손님 초대는 못할것 같은 이 기분^^;;
1. 갈비찜 2. 닭볶음탕 3. 잡채 4. 임연수어(삼치가능) 탕수육 5. 문어초회 6. 두부조림(이건 좋아하신다고 해서 ㅎㅎ) 7. 골뱅이조림 8. 해물탕과 밥, 밑반찬들~
이렇게 메뉴 구성지었습니다~
그냥 다들 아시는 방법들이지만..잡채의 경우 전자렌지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봤습니다. 그런데 정석으로 만드는게 더 맛있긴 해요. ㅎㅎ
전자렌지는 제가 여름철에 쉽게 밥반찬으로 해먹는 방법이랍니다^^
전자렌지로 밑반찬 만들기 외 http://blog.daum.net/inalove/15848661
잡채와 갈비찜의 경우..다양한 조리법과 양이 많지만.. 최근에 제가 해먹은 양 위주로 적어보았어요.
닭볶음탕의 경우 친정어무이가 TV에서 빅마마선생님께서 한번 노릇하게 구워서 하니까 더 맛있다는 정보를 봤다며~~~알려주시길래
우선 닭볶음탕용 닭을 우유에 재워놓았다가 우유물기 탈탈 털어내고.. 참기름에 살짝 노릇하게 구운 뒤에 볶음탕 했어요^^
요거요거..진짜 맛있습니다. 매콤달콤해서 개운해용~
하도 정신이 없어설랑 ㅋㅋ 임연수어 탕수육을 했는데.. 소스 만드는 컷 이거 하나네요^^;;
잡채를 하면서 남은 자투리 채소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탕수육하니까 더 좋더라구요.
참고로 임연수어는 칼집내서 밑간에 재운 뒤에~ 전분가루 묻혀서 앞뒤면을 바삭하게 튀기듯 구워주세요~
그래야 맛있답니당^^
탕수육 소스는 제가 진짜 많이 포스팅해서 검색하면 쫙 나와요. 요즘엔 양을 넉넉하게 해서.. 포스팅한 소스재료의 2배합을 해서 만들어요^^
문어는 밀가루로 빡빡 문질러 씻어준뒤에.. 소금 약간과 식초 조금 넣고 끓인 물에..데쳐냈어요.
임연수어 탕수육은 소스 뿌리기 전이라..참..색깔이 =ㅁ=;;애매합니다. 헤헤.. 이해해주세요 ㅠ-ㅠ 진짜 더워서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어요..;;
밑반찬으로는 매콤달콤 두부조림과 요즘 저희집 인기반찬 골뱅이조림~김치를 같이 놓아줬고..
탕으로는 해물탕 했습니다. 요건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해물탕 팩 사와서 했는데..
괜찮네용^^
7가지 메뉴를 한꺼번에 만드느라..나름 그래도 정성을 들인것 같은데.. 상차려보면 항상 뭔가 아쉬워요.
손님 초대 음식이라 ㅎㅎ 사진찍기 애매모호 해서.. 덜 완성된채로 찍어서 그런가요^^;
그래도 맛나게들 먹어줘서 뿌듯해요~~~
이번 초대음식은 친정엄마도 마침 계셔서 같이 한건데.. 솔직하게 간은 친정어무이가 다 보셨어요. 아마 그래서 더 맛있는거 같기도 하공~헤헷..
고기종류 두가지~해물 종류 두가지에 해물탕... 약간 뭐랄까 샐러드종류가 아쉽긴 하지만..
진짜 그날..아시죠..완전 가만 있어도 땀이 등뒤로 주르륵 흐르던^^;;; 선풍기 하나 의지한채..가스렌지 2화구를 아주 쉴틈없이 돌렸더니.. 샐러드고 뭐고 아무생각이 안났습니다 ㅠ-ㅠ
더운날은 그냥..어디 나가서 먹던지..시켜먹는게 최고일것 같기는 합니다. ㅎㅎ
다들..덥지만..그래도..그래도 기운찬 월요일 되세요^^ |
출처: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원문보기 글쓴이: 뽀로롱꼬마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