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 추나약물(청웅바로와 청파전)을 음용 한지가 오늘로 80일 되는 날이다. 지난 6월 20일 입원하여 음용하기 시작하여 하루에 2번씩 먹고 있는 이 약물의 효가가 이제 나타나는 것인지 지난 9월 3,4,5일 무지하게 통증이 심해 몇 일간 혼미한 상태로 지냈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통증이 사라지더니 8일 부터 새벽산보를 수락산에서 시작한 그날부터 허리와 무릎 아래 통증이 거의 가셨다. 그래서 양평으로 해서 고향까지 운전을 하고 돌아 왔는데 어제도 그리 아프지 않았다. 단지 비가 계속와서 운동을 제대로 못한 상태이지만 오늘도 이른 이 시간에 일어나 우산을 쓰고 동네 한바퀴 도는 데도 아프지 않다. 이대로 조금씩 더 호전되면 나는 날아 갈 기분이리라...무릎 아래가 약간 절임 증상이 있지만 미미하다.
8월 28일 퇴원하여 아직 통원치료를 못 받고있다. 매주 수요일 예약을 했건만 지난주에는 다른 일정 땜에 못가고 이번주는 운동치료 스케줄이 없어 못가고 다음주 수요일(15일)가기로 되어 있다. 기초 운동연습을 집에서 해야하는데 제대로 못하고 단지 매일 걷는 운동만하고 추나약물은 하루에 2~3번 음용하고 있는데 허리,다리와 발바닥이 거의 안 아프다. 점점 더 호전되고 있는 걸까? 이대로 점점 호전됬으면 좋겠다. 치료 효과표에 보면 약물효과가 2개월내 3개월내에 70% 정도 통증이 사라진다고 되어있다. 내 증상은 이상호원장님 초진시 8~9개월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진단을 했었다. 내 몸 상태는 중증이었다. 수술직전까지 간 그런 상태로 내 자신도 인지하고 있었던 터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나를 치료해 주신 이상호원장님,김수영주치의와 김미령샘님과 남지환,김민우 샘님과 한방물리치료사 샘님과 운동치료 담당치료사님과 나를 아는 자생의 모든분께 감사의 글 올립니다.
그리고 친절한 시어머니 간호사샘들께 더욱 감사의 글을 전하고 싶다. 5동의 샘님들과 4동의 샘들께 맛나는 먹거리를 사 드리고 싶다. 병원환자 중에 제일 일찍 일어나는 나의 생활습관 땜에 고생하신 그날 그날의 당직 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감사의 글을 올리는 것이 이른 감은 있지만 그래도 오늘 나는 자생의 모든 샘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앞으로 재활 운동치료 일정은 많이 남아 있지만 현 내 몸상태로 유지되면서 호전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더욱 더 나와의 싸움에서 내가 이겨야 되겠지요. 지켜봐 주십시요. 내 꼭 다시 일어나리라.[2010.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