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41105화 10:00
읽어준 곳: 효목2동작은도서관
읽어준 책:
《이파라파냐무냐무》 이지은그림책ㆍ사계절
함께한 이: 효목어린이집 4살 10명,
싱루이씨
오늘은 싱루이씨와 함께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 10분 늦게 들어왔네요.
지난 시간 읽었던 책 내용을 질문했어요. 팥이 영감, 토끼 잘 기억 못해서 힌트주며 기억을 더듬었어요.
똥글똥글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참 귀여워요
이파라파냐무냐무 책 표지를 함께 읽고, 그런데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네요.
마시멜로가 맛있다는 친구.
털숭숭이가 괴물이라는 친구.
공격해야 한다는 친구.
공격에 실패하자 눈이 더 커져 어쩔줄 모르는 표정.
친구들이 그림책을 보며 발견한 것들 이야기를 쏟아내니 어린이집선생님들이 조용히 시키십니다. 그림책을 보며 자유롭게 발견한 이야기, 질문들해도 된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따라 나누니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편 선생님께서 또 질서를 잡아주시니 질서가운데 그림책에 빠질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적당한 통제와 자유가 어렵지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꼬마마시멜롱 처럼 용기내어 다같이 “털숭숭아”하고 이름을 불러보았습니다.
“뚝!” “울지말고 또박또박 말해”
친구들도, 어린이집 선생님들도
드디어 충치를 발견했습니다.
“아~~~ 충치가 있었구나”
털숭숭이 치료해주는 마시멜롱.
손도 잡아주고. 맛있는 과일도 선물해주고, 뽀뽀도 해주고.
털숭숭이와 마시멜로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칫솔까지 선물한 마시멜롱.
우리친구들도 양치 잘하기로 약속^^
떠나는 털숭숭이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 안녕” 인사 나누고
우리도 인사하고 마쳤습니다.
PS: 마시멜롱마을에 누가 찾아왔네요. 누굴까요?
“털숭숭이 아기?!” 라는 친구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