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 시루연 탐방 후기입니다.

[심창현(행정학과/101968)]

2014년 11월 11일 '시루연'을 조원들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시루연 박홍수 회장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시루연이 보통 떡집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50만이 사는 광주에는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찾지도 않는 떡을 파는 가게가 700여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 중에서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창억떡집이라는 강력한 떡집이 존재합니다.

그 와중에도 박홍수 회장님께서는 기존의 떡집과는 다른 차별화를 통해서 시루연이라는 단지 떡집이 아닌 기업형 떡집을 창업하셨습니다.

* 시루연의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면,

1. 원료 차별화(시루연은 다른 떡집과 다르게 묵은쌀, 수입쌀이 아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보증을 받은 햅쌀만 사용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2. 깨끗한 위생시설( HACCP인증 - 창립자께서 사전에 광주에 있는 떡집을 다 돌아 다녀봤는데 너무 지저분한 위생상태에서 떡을 제조하고 있는 과정을 보고 우리도 제과제빵 공장처럼 깨끗한 위생시설이 완비된 장소에서 떡을 만들어 보고자 하여 국가기관의 HACCP 인증을 받으셨답니다.)

3. 완제품(떡) 보증(전통식품인증) - 시루연은 회사 창립이후 PR활동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루연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마케팅 전략과 언론의 노출, 그리고 정부인증기관의 전통식품인증을 통하여 믿을 수 있는 떡집으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 시루연이 추구하는 가치

1. 차별화

2. 브랜드화 - 시루연은 회사이름을 정 할때 대략 1천여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우리떡집의 이름을 이어주면 평생 떡을 제공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회장님께서 사명부터 중요하게 생각하셨는데, 회장님의 생각은 회사명이 곧 브랜드하는 생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3. 명품화 - 시루연은 여론주도층과 중산층을 타켓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면에서 조금 비싸더라도 내 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 즉 떡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값이 비싼 만큼, 소비자의 욕구가 까다롭다는 것을 인지하고 또한 명품화를 통한 시루연 만의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 시루연 만의 독특한 인사제도

시루연은 직원수 30여명 정도의 기업형 떡집 즉, 중소기업입니다. 시루연 만의 독특한 인사사례를 살펴보면, 박홍수 회장님께서는 식품업체 알바 운전수부터 시작하여, 중소기업의 회장님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회장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루연에서도 인력을 채용하고 배치 할때, 일을 하기 위해 구직자가 찾아오면 회장니께서는 본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 분야로 인력배치를 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한 사람이 군 전역 후 일을 하기위해 시루연을 찾아 왔는데, 처음에는 운전을 할 줄 안다기에 운전을 시켰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워낙 성실하게 일을 잘하자, 회장님께서 '자네는 다른거 해보고 싶은거 없나?' 하고 물어 봤는데 그 사람이 떡 기술이 배우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바로 떡 제조 부분으로 그 사람을 보내 떡 기술을 배우게 되었는데 그사람이 현재 시루연에서 가장 임금을 많이 받는 생산총괄부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루연은 직원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인력배치와 재배치를 통하여 개인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임금인상이나 승진면에서도 연공중심이 아닌 능력중심으로 임금인상과 승진을 한다. 어떤 사람은 1년에 4번이나 임금 인상이 되는 경우도 있고 6개월에 한번씩 승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또한 휴가제도 면에서도, 직원들이 알아서 쉬고, 회사운영에 지장만 없으면 된다고 한다.

* 마무리

대한민국 정부기관평가 1위의 '시루연' 중소기업 탐방을 다녀오게 되어 뜻 깊었고, 회장님께서 강조하신 신지식인이 되자는 말을 되새기며, 남이 보던 안보던 스스로 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차기 근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아름]

시루연. 이름만 봐도 바로 맛있는 떡집이 떠오르네요^^

[박성수]

시루연은 산학협동으로 이루어 낸 걸작입니다.
브랜드 네이밍부터.
엊그제 전남대병원장 취임축하 떡 ,4300세트( 전직원에게 선물)를 만들어 납품한 경사도 있었습니다.

[박성수]

수고들했다. 창현아. 제일 먼저 다녀와 글 올렸구나.
알찬 레포트 그리고 발표 부탁한다.

[이영신]

형 우리 11월 10일에 갔어요 ㅋㅋㅋ

[배신선]

지금 바람떡 먹고 있는데ㅋㅋㅋㅋ 떡 맛있겠어요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