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눈사람 자살사건이라는 표제작을 두고 이 작가의 약 70개 이상의 단편 시들을 담아낸 책이다. 어느 시는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하게되고 어떤 시는 당황스러울정도로 암울하다. 게다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는 시들도 들어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모든 시의 공통점은 무언가 아주 사소한거라도 깨닫게 되는 부분인것같다. 그래서 나는 독후감으로 시마다 깨달은 감정이나 교훈등을 적을것이다
인생연습- 인생은 한번뿐이다 거울의 분노- 외면이 모든것을 가려주지않는다 눈사람 자살사건- 덤덤한 슬픔을 가진 눈사람의 이야기같다 개미- 진화를 헌신으로 재해석해서 표현한느낌이다 비누로만든 교회- 변질된 신앙을 보여주는것같다 흑암지옥- 기괴함이 느껴지고 무슨내용인지 모르겠다 눈사람의 방문- 당연한것에 대한 의문을 품게한다 동냥- 인간의 잔인함을 보여준다 천국의 겨울- 진짜 천국의 풍경에 대한 고민이생긴다 고슴도치 두마리- 격한 감정의 최후를 알려주는것 같다 마지막 개똥벌레- 외로움과 간절함이보여서 슬프다 불면의 시대- 현대사회를 풍자한것같다 도둑- 변명 꼼수 회피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콧구멍없는 송아지- 그냥 동물의 염원이 이루어 진것같다고만 생각했는데 마지막문장을 볼때마다 결국 소와 사람이 다를게 없다는것처럼 느껴지게한다 고수- 잘 이해가 되지않는다 코뿔소의 선택- 사람은 다 같은 종임에도 사람의 이중성이 보이는것 같다 초- 인간이 발전한다고 해도 옛것들이 하등한것이 아니다 구덩이- 한 사람의 인생을 구덩이를 파는것으로 묘사한것같다 발없는 새- 물고기의 기원을 독창적이게 표현했다 깨어진 항아리- 정해진틀에서 벗어나 새로운걸 시도하는것이 불안한일만은 아니다 인간동물원- 인간과 동물의 위치가 바뀌어진 세상, 당연하게 여겨왔던것들이 대상이 사람이되니까 조금 거부감이 든다
첫댓글 보고서같은 느낌 나지 않게, 수필 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