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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환우회
 
 
 
카페 게시글
나의 투병이야기. 67세 어머니 이식 날짜가 잡혔어요 ~
사랑해엄마 추천 0 조회 1,142 20.06.20 04:51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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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20 10:27

    첫댓글 저의 길지 않는 인생 경험서 무슨 말이 위안이 될까 생각해보았지만, 비슷한 조건이나 더 안좋은 조건에서 같은 일을 겪고 이겨낸 분들이야 최소한의 위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죽고 사는 문제는 신의 영역이고 우리는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 밖에 뭐가 있을까 싶네요.. 우울한 생각이 들어온다 싶으면 거기에 빠지지말고 빨리 다른곳으로 관심을 돌리세요.. 뭔가에 집중해 일을 한다든지, 재밌는 드라마를 본다든지, 정원을 산책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맛난거 먹으며 잊으세요..

  • 작성자 20.06.20 21:13

    네 필수 어머니 말씀 고맙습니다. 어머니 말씀대로 생과사는 우리가 어찌할수 없는 일이겠죠.. 퇴원을 할수 있었는데도 열이나서 퇴원을 못했고, 이식 일정이 7월말이였는데 2주나 당겨진거니 물 흐르듯 상황에 맡겨볼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어머니 호중구가 낮아서 지하 마트도 잘 안가지만 제 멘탈도 중요하니 말씀마따나 한번씩 기분전환도 해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매번 ^^

  • 20.06.20 22:19

    @사랑해엄마 다만 좋은점은 이 분야 최고의 교수님을 만나신거고, 특히 환자 경험이 풍부하여 상태에 따른 약물조절을 아주 잘 하더라구요. 타과간 협진도 잘 되고요.. 84병동 청소는 기가 막히게 잘해주는 것도 큰장점이예요. 밝은 맘 가짐으로, 좋은 것만 생각하고 노력하다보면 좋은일이 뒤따라 올겁니다^^

    한가지더 말씀드리자면 84병동에 있을땐 몰랐는데, 교수님 항상 아침일찍 나오셔서 환자들데이타 심각하고 꼼꼼하게 장시간 살펴보시더라구요. 또 친절하셔서 뭐 모르는거 물어보면 대답을 명쾌히 잘 해주세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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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0 10:38

  • 20.06.20 20:36

    저도 환자(저희딸)의 엄마이고, 제게도 노모가 계십니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내리사랑이죠. 한부모가 열자식을 돌봐도 열자식이 한부모를 못모신다는 말도 있고요. 우선 보호자분인 따님이 훌륭하세요. 어머님이 따님의 정성을 봐서라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하라 마라 그 누구도 말씀 못드릴것 같아요.. 저희 아이 스물 다섯인데, 타인이식 하고 5개월인데도 아직껏 컨디션이 안좋고, 수치가 안정이 안됐습니다.. 어머님의 뜻과 보호자인 자녀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0.06.20 21:25

    보리차차님~ 최근에 올리신 글들과 예전글들을 보았습니다. 이식 후에도 수치가 떨어져서 걱정하시는 맘이 얼마나 글에 느껴지던지요.. 한창 좋을 나이에 자식이 아프니 그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우실지 감히 가늠할수가 없어요.. 어머니 발병 후 서울에 모셔 왔고, 제 의견으로 입원을 했고, 이 모든걸 제가 했기때문에 저는 어머니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느끼고 있어요. 어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도 항생제 부작용으로 온몸에 두드러기 생겼을때는 괜히 입원을 하자고 했나 집에서 모실껄 그런 후회도 되더라고요.. 두드러기도 그런데 목숨이 달린 이식인데 혹시나 이식 후 지금보다 더 안좋아지실까 걱정되는게 사실입니다

  • 작성자 20.06.20 21:25

    @사랑해엄마 같은 병실분들은 백혈병 환우신데 그래도 암이 아니라서 암세포 죽이는 과정 없이 이식 하는게 어디냐, 무균실 들어가는 것도 복이다 이렇게 말씀 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나이를 무시 할수 없을테고, 한번도 항암이란걸 해보신적 없는 분이 그 외로운 무균실에서 홀로 독한 약물들과 싸워 이겨낼수 있으실지요.. 어머니께 여쭤보니 무섭다고 하시고, 혼자는 못있겠다 하시는데 이식을 안하겠다는 말씀은 안하시네요.. 이식의 득과 실에 대한 정확한 교수님 의견을 월요일에 여쭤볼까 합니다..

  • 20.06.20 22:26

    @사랑해엄마 여러가지 불안한 생각과 염려로 마음이 많이 아프시고 힘이 드시겠어요. ㅜ ㅜ 이병이..참 선택의 길 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이 병에 맞서는 우리는 완취된다.좋아진다.이 생각으로 맞서나가야 하는 병인듯 합니다.사랑해 엄마님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니...자신을 힘들게는 하지 마세요.어머니께서 직접나서서 도와주시는 딸이 있어 넘 고맙고 행복하실듯 합니다. 힘내세요.우린 모두 잘된다는 생각으로 힘을 냅시다 ♡

  • 작성자 20.06.21 15:38

    @하늘맘 하늘맘님~ 저희 어머니도 부산에서 첫 진단 받으실땐 아드님처럼 재빈과 발작성야간혈색뇨증이 같이 있다는 언급을 하셨었어요..서울로 옮기고 나서는 그런 말은 없으시네요.. 어찌됐든 골수가 고장난 병이고 어머니는 면역치료도 위험한 지경이라 이식밖에 답이 없으니 무조건 완치 된다고 믿고 빌고 잘된다고만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합니다.. 제가 유난히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모든게 다 걱정이지만 어머니란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잖아요. 꼭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하늘맘님도 응원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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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6.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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