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 원용식 산수화 01
김선일한국화화실 근대기 장흥미술의 흔적01
하지만 장흥미술의 근대기를 꼭 이러한 시대의 바람에 휩쓸려 들어가 버린 것처럼 볼 수 있을까? 저 멀리 제주도에서 소식을 알려온 한 인물이 있다. 제주 추자면 대서리에서 태어나 산수 사군자 화조에 능했고,특히 잉어를 화제(畵題)로 한 그림을 잘 그렸다 고 전하는 한국화가 해주 원용식(1907-1927) 제주지역 미술사에서는 그의 행적을 이렇게 소개 하고 있다. 원용식은 1919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 추자면 출신 1호 졸업생으로 기록 된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우에노미술학교를 수료 했다. 일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고 하나 자료가 없어 가늠할 길은 없다. 우에노미술학교 졸업 후에는 중국에서 활동 하다 한국으로 돌어와 호남,장흥,남해안 도서지방 등지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확인된다. 이 후 그는 서울로 올라가 활동 하다 29세의 젊은 나이로 작고 했다. 원용식이 만약 장흥에 왔었다면 대략 1920년대 초. 중반으로 추정되는데,어떤 동기로 이곳에 왔었고 머무는 동안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의 작품 (묵죽도)와 (난) 2점이 현재 제주교육박물관에 소장돼 있고 그 외 작품들은 제주에 개인 소장 되어 있다. 또한 장흥출신 한국화가 매정 이창주(1932-)에 대한 소개 글에는 항상 다음 같은 내용이 나온다. 이창주는 그의 선대인 설초 이자원(1855-1932)과 송파 이청흠(1882-1937)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설초는 남종문인화가인 소치 허련의 문하생으로 남종문인화가이며,송파는 해방이전 일본에서 일본문전, 일본전국서도작진회전 등에 특선했고 20여회 개인전을 가졌을 만큼 일본에서 활약했던 화가였다. 설초와 송파가 장흥에서 활동을 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좀 더 기록을 추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37년에 문을 연 백양사진관이다. 이 사진관은 장성에서 태어나 장흥으로 이주해온 청재 강수의(1917-2011)가 차린 것이다. 강수의는 장흥 지역에서 기록사진 작가이자 향토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백양사진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지역문화공동체 활동을 주도했던 것으로 보인다. 1979년부터 장흥문화원장을 역임했는 동안(3대-6댸) 장흥의 향토사연구와 문화예술진흥에 큰 역활을 담당했고 그가 기록한 사진과 글을 모아 (사진으로 보는 장흥 100년사)(1995 장흥군 장흥문화원)와 향토문학집(향토학 백년현장에서)(2009 장흥문화원 향토지리연구소)가 각각 발간되었다. 그가 남긴 방대한 자료들을 톻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장흥미술사의 내용들이 채워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원용식 Won Yong Sik 海州 元容植 원용식은 1898년 추자면 대서리에서 출생했다. 호는 해주(海洲). 1927년 요절할 때까지 29년의 짧은 생을 살다간 화가다. 원용식은 1919년 제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 추자면 출신 1호 졸업생으로 기록된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그 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의 우에노미술학교(上野美術學校)를 수료했다. 일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고 하나 자료가 없어 가늠할 길은 없다. 우에노미술학교 졸업후에는 중국에서 활동 하다 한국으로 들어와 호남, 장흥, 남해안 도서지방 등지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고 확인된다. 1925년에는 추자면에 있는 최영장군사당에 '최영대장신사'라는 편액을 쓰기도 했다. 추자면의 최영장군 사당에는 원용식이 그린 소나무 그림이 현판 우측에 붙어있다. 매서운 바닷바람에 희미해진 먹빛의 소나무가 세월의 무상함을 말하는 듯하다. 이후 원용식은 서울에서 활동했다. 산수·사군자·화조도에 능했고, 특히 잉어를 화제(畵題)로 한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한다. 작품 가운데 '설경' '흑매' 등이 제주에 개인 소장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묵죽도'와 '난' 등 원용식 작품 2점은 현재 제주교육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묵죽도'는 빠른 붓놀림에 의해 즉흥적으로 그린 듯이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데 농묵(濃墨)과 발묵(發墨)의 운용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대나무가 바람의 힘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부드럽게 넘기는 지혜를 원용식은 알았던 것일까.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대나무의 꼿꼿함이 젊은 원용식의 기개처럼 오롯이 서 있다. '난'은 우아하고 빼어난 기품을 느끼게 한다. 바위틈에서 향기를 내뿜는 난초의 고고함은 거침없이 호방한 원용식의 필치를 담고 있다. 안타깝게도 29세라는 그의 짧은 생애는 그의 완숙한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끝을 맺었다. 난초 海州 元容植작 산수화 사계 계절표현 봄 ;봄산은 웃는 듯이 아름답고 화사하다. 여름: 여름산은방을져 떨어질 듯 비취색으로 우겨져 있다. 가을: 가을산은 화장한듯 밝고 맑다. 겨울: 겨울산은 잠자는 듯 쓸쓸하고 담박하다. East Wind.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Academy. 한국의 한국화는 그 고졸한 멋에서 가히 한민족의 심성과 정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창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도 잊고 있는 한국과 우리 문화의 본질을 외국인에게 소개한다는 것은 따라서 스스로의 자존을 위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련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한국 대중들에게도 우리 그림과 마음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한국화 수강생 모집 우리의 그림인 한국화의 묘사와 기초 과정을 실습과 동양화론을 지도 합니다. 기초부터 창작에 이르기까지.초급.중급.고급 과정으로 지도하며 한국화 작가 지망생.취미생반은 저녁 시간에 직장인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토요일 특별반: 오전반 10시-1시 까지. 오후반 2시-5시 평일 저녁반; 저녁 7시-9시 까지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 가장 세계적인 그림 입니다. 한번 배워 보세요 한국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 한국화는 정신 함양과 마음수련 자기개발에 도움이 된다. *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한국화를 하기 때문에 초심자도 누구나 가능하다. 지도 과목 산수화 사군자 채색화 석채화 수묵화 화조화 민화 문인화 한국화 기법 기초 한국화 한국화 이론 외국인 한국화반 한국화 미대 입시반 개인지도로 수업 합니다 수강 신청 서울 송파구 가락동 96-1 가락우성아파트 상가 3층 지하철 8호선,3호선 가락시장 전철역 3번 출구 가락우성아파트 상가 3층 02.406.6569. 010.7643.7355 김선일화실 http://cafe.naver.com/sunil7355 김선일화실 뉴아트샵 www.newartshop.co.kr 김선일화실 http://www.youtube.com/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