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후(調候)적인 요소는 地支만 가지고 따집니까?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壬이 天干에 약하게 노출되어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땅의 현실을 해소하기에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壬을 뭐로 보느냐 하면 구름으로 보는 겁니다. 여름 하늘에 구름이 끼면 안 낀 것보다는 훨씬 나은데 지상의 문제를 푸는 요소로서는 세력이 아주 미약한 것으로 보라는 겁니다. 壬이 있으면 맨날 壬 생각만 합니다. 음양이 기울어진 사람들은 조후(調候)를 해결하기 위한 인자를 쫓아서 직업으로 연결됩니다.
日干이 癸水처럼 水의 인자면 어떻게 됩니까?
財官이 되어 이 모양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위의 모양으로 무리 지어서 財官이 되어 있는 경우에는 지상은 실조되어 있지만 巳午 자체를 陰陽으로 씁니다. 내가 陰이면 午는 陽입니다. 陽의 극단에 가 있지만 본인이 陰이 되어 짝을 쓴다는 겁니다. 위의 명조 모양일 때 여름에 뭉게구름이 멋지게 피어 있는 모양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땅바닥이 바짝 마른 모양인데 뭉게구름이 멋지게 피어 있어서 陰陽적으로 서로 밀리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는 그런 상태입니다.
위의 경우에 조후(調後)적으로 실조(失調)되었다고 봅니까?
이건 실조(失調)가 아닙니다. 자기가 陰에 속하는 놈이고 陽의 기운을 가득 에워싸서 모양새가 좋아졌습니다. 흐지부지한 구름이 아니고, 陽의 압력이 확실하게 발생하여 에워싸고 있는 겁니다. 이런 것을 책에 보면 금수회하천(金水會夏天)이라 해서 金氣와 水氣가 夏天에 모이면 복록이 무궁하다고 나옵니다. 보통 아주 큰살림을 사는 집에 안주인 팔자들이 이런 팔자들입니다. 항상 고상하게 구름 모양으로 다듬으면서 살게 됩니다. "왜 돈이 없다고 하는 거지? 나는 이해가 안 된다."라고 합니다. 결국은 약한 것이라도 짝이 되어 있으면 有用으로 갑니다.
巳午未로 심하게 모여들 때는 보통 금전적인 환경은 財로 쓸 수 있지만 오랫동안 따르는 건강 불안 요소 이런 것은 조후(調候)가 실조(失調)되어 있기 때문에 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약도 없는 병이 하나씩 있습니다. 보통 이런 사람들이 쇼핑하면 몸도 좋아집니다. 財가 病이 되었으므로 한 번씩 돈을 쓰면 몸이 좋아집니다.
印星을 쓰면 안 됩니까?
印星을 쓰면 좋겠는데 印星이 오면 오히려 허물어집니다. 印綬가 온다는 것은 구름이 두꺼워지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즉 金이 온다는 겁니다. 金이 오면 결(結)합니다. 그래서 물방울과 물방울이 서로 응결하면 비가 되어서 땅바닥으로 내려옴으로써 자기 모양을 지키기 어려운 모양이 됩니다. 앞의 명조처럼 음양적으로 짝 지우는 모양을 금수회하천(金水會夏天)이라 해서 金水가 여름 하늘에 모이면 복록이 무궁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조후(調候)가 金, 水인데, 金, 水를 사용하는 것이 財를 위해서 더 유리하지 않습니까?
아닙니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조후(調候)라고 하는 것은 水, 火가 극단을 달리는 것이 되는데 앞의 명조의 경우는 자기가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陽을 대적할 만하냐, 못하냐에 차이가 있는데 오히려 月에 金氣가 들어오면 이때는 오히려 더 어설퍼지는 겁니다.
月에 있으면 다르지만, 위의 모양처럼 年에 있으면 오히려 더 음양적으로 자기 영역을 조화시키는 기능을 잃어버리는 겁니다.
아래 명조처럼 癸水가 아니고 壬水가 되면요?
壬水 같으면 다릅니다. 壬水라 하더라도 지지의 세력이 강하면 부득불 從을 하는데 틈만 나면 자기가 陽干의 속성을 드러내려고 하므로 위의 팔자들일 때 오히려 땅바닥에 돼지 亥자나 이런 것이 오면 더 많이 흔들립니다. 亥나 子 운이 왔을 때 조후(調候)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이제 나는 안방마님이 아니다." 하면서 공격적으로 뭔가 일을 벌이는데 대체로 財星을 훼손합니다. 왕자(旺者)는 克하는 것이 아닙니다. 왕자(旺者)는 희설(喜泄), 그러니까 설기를 유도하여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아니면 짝이 되어 順하는 것입니다. 또는 和입니다.
주로 陰陽이 위의 모양처럼 마누라가 힘이 세려면 확실하게 힘이 세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럴 때는 壬이 남자로서 陽이고 巳午未가 陰이 된다면 이 경우에는 확실하게 힘이 센 것과 짝을 지어 사니 여러 가지에서 자기가 애써 나서지 않아도 다 해결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財만 짝지으면 됩니다. 이것은 和한 것이고, 강한 기운을 덜어서 조화시키는 것도 일종의 가장 順한 방법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아래 명조처럼 辛金이 되면 어떻게 됩니까?
辛金日柱라 한다면 辛巳일이 들어오므로 陰干은 짝이 될 만한 것이 있으면 음양을 바로 짝지으려 합니다. 水火가 완벽한 짝이 되는 건데 위의 경우는 완벽한 짝이 잘 안되는 겁니다.
官으로서 작용은 안 됩니까?
官으로 작용이 잘 안 됩니다. 그것도 조후(調候)가 조금씩 해결이 될 때 官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위의 모양이 여자일 경우에는 조후(調候)를 잃음으로써 남자가 줄줄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도 없는 겁니다.
그러면 저런 경우 조후(調候)를 해결하면 어떻게 됩니까?
조후(調候)를 해결할 때 보통 申에 와서 水가 長生하여 申酉戌, 亥子丑으로 달려갈 때 서서히 활동성도 생깁니다. 만약 官을 남자로 쓴다면 食傷이 득세하여 있을 때, 그러니까 자식 즉 官과 짝을 지워서 서로 유정해 지면 배우자 인연을 만들고 결혼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그러나 조후(調候)가 크게 실조(失調)가 되었다는 것은 조건 따라 많이 변화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공과 직업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전공과 직업이 연결되는 확률은 15%도 안 됩니다. 전에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자기 전공 살려 직업으로 연결하는 것은 전체에서 15%도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역학적 입장에서 직업을 전제로 전공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기는 한데 실제 전공과 직업을 연결하여 그대로 써먹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낮다는 것입니다.
寅申巳亥생들은 대체로 전공을 다 못 써먹고 부전공을 써먹거나 부업이 주업되는 식의 직업 전변의 과정을 많이 거친다는 겁니다. 子午卯酉생은 말 그대로 자기가 양보할 수 없는 기운으로, 갈 때 가더라도 한 우물을 팝니다. 그다음에 조건 따라 순환성이 발생하는 것이 辰戌丑未의 직업적인 환경입니다.
첫댓글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
天干에 약하게 노출되어 있다면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땅의 현실을 해소하기에는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 ㅎ
음양이 기울어진 사람들은 조후(調候)를 해결하기 위한 인자를 쫓아서 직업으로 연결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꾸우벅~
약한 것이라도 짝이 되어 있으면 有用으로 갑니다.~
음양적으로 짝 지우는 모양을 금수회하천(金水會夏天)이라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