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에 의한 감염 질환]
신고범위 : 환자
신고시기 : 7일 이내 신고
신고를 위한 진단기준
환자 - 혈액에서 반코마이신의 최소억제농도가 32 ㎍/㎖이상 혹은 원판확산법에서 억제환이 14 mm 이하인 장알균이 분리된 자 -혈액에서 vanA 혹은 vanB 유전자가 검출된 장알균이 분리된 자
신고방법 : 표본감시의료기관은 표본감시의료기관용 신고서식(부록2-10)을 작성 하여 질병관리본부로 팩스 신고
표본감시 대상 의료기관 여부 확인 : 관할 보건소로 문의
Ⅰ. 환자 및 접촉자관리
환자와 접촉하는 사람의 경우 처치 전후 손씻기, 1회용 장갑 사용 등의 접촉 주의를 실시해야 합니다. 또 환자가 사용한 의료기기는 반드시 멸균 처리해야 하며, 병실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합니다.
Ⅱ. 역학적 특징
1. 세계현황
장알균에 감염된 사람들 사이 또는 오염 표면에 노출된 경우에 전파되며, 전세계적으로 E. faecalis는 반코마이신에 내성률 1% 미만이자만 E. faecium에 대한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스라엘, 슬로베니아, 영국 등에서는 2-6%로 보고되고 있고 미국은 2007년 35%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2. 국내현황
국내에서는 E. faecalis는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1% 미만이지만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E. faecium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007년에는 26%, 2009년에는 37%로 매년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2009년 중환자실 병원감염 감시 결과 E. faecium의 반코마이신 내성률은 약 42%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Ⅲ. 임상적 소견
장알균은 위장관과 비뇨생식계에 존재하는 상재균으로 정상인에서는 쉽게 발병하지 않으나 노인, 면역저하 환자, 만성 기저질환자 또는 병원에 장기간 입원 중인 환자에서 요로감염, 창상감염, 균혈증 등의 각종 기회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Ⅳ. 진단검사의학 소견
아래의 경우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에서 반코마이신의 최소억제농도가 32 ㎍/㎖이상 혹은 원판 확산법에서 억제환이 14 mm 이하인 장알균이 분리된 자
혈액에서 vanA 혹은 vanB 유전자가 검출된 장알균이 분리된 자
Ⅴ. 치료
일반적으로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에게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감염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하며 경험적 치료가 아니라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 근거하여 내성이 없고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합니다.
Ⅵ. 예방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의 감염 또는 보균자에 대하여 환자 격리를 실시하고 전파 방지를 위해 병원 내 환경의 청결, 의료진의 손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주지시키고 중환자실 등 병원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