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다들 잘 보내셨나용?
저는 뭐..음...야근한 신랑님 눈 빠지게 기다리다가..그냥 잠들었어요..;
결국 못들왔습니다 =ㅁ=;;;;;;;;;
그래도 선물 받았으니 기분은 좋아용^^;;
오늘은 화요일에 만들어서 신랑에게 시식시켰던..바로바로..된장비빔국수랍니다.
신랑이 맛있다며 싹싹 비운 국수인데..
은근 별미더라구요..
자주먹으면 질릴 수 있겠지만..고추장 비빔국수나 김치비빔국수 외에~
별미국수로 즐길만 한 된장 비빔국수~
한번 보실래용?
-오늘의 요리법-
국수 1-2분, 된장양념 적당량, 대파, 돼지고기 100g, 물 200ml, 녹말물 2큰술
돼지고기 밑간 : 청주 2큰술, 참기름 1큰술, 허브솔트 반작은술
된장양념 :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요리당 1큰술, 매실청 2큰술, 진간장 반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고추가루 1큰술
된장양념은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준뒤에..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된장의 콩이 너무 굵다면...믹서기로 갈아서 곱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아요.
이렇게 하면 좀더 된장과 재료가 잘 섞여서..
맛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좀더 고소한 맛을 원하신다면 견과류 있죠..
그걸 넣고 같이 갈아서 사용해보세요.
제가 남은것에 견과류 갈아서 했더니 더욱더 고소하드라구요^^
돼지고기는 저번에 고추잡채 해먹고 남은 부위랍니다 ㅎㅎ
잡채거리에 이용되는 채썬..기름기가 적은 부위인데..
된장양념 만들때..고기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다아 됩니다.
다만!!!!!!!!!!!!!!
기름기가 없는 부위로 사용해주세요.
그래야 좀더 고소한듯 싶습니다.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밑간재료 넣고 조물조물~~~
최소 30분이상 재워주세요.
만드는건..역시 재료가 준비되고 양념이 준비되면 휘리릭 후다닥이 가능하지요 ㅎㅎ
중불정도에서 달군 팬에서..
밑간해놓은 돼지고기를 넣고..겉면이 하얗게 익을때까지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익으면 여기에 만들어뒀던 된장양념을 넣고..
한번 섞어준뒤에..
물 200ml를 넣고 중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가장자리부터 올라오는 기포가 점점 가운데로 몰려드면~~!!!!
약불로 줄이고!!! 녹말물 2큰술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주세요.
그럼? 끝이지용~하하하하~
삶아준 국수에 참기름을 살짝 넣어서 붙지않게 해준뒤에~
위에 된장양념 얹고..대파 송송 썰어서 내갔습니다.
신랑이 처음엔 된장이란 소리에 멈칫!! 하였으나..이내 맛을 보더니~
[얼~~괜찮은걸] 하더라구요 ㅎㅎ
먹어보니..
고기의 씹히는 식감이 상당히 좋았구요..(김치 비빔국수의 김치 씹히는 식감만큼이나 좋았답니다 ㅎㅎ)
된장의 구수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순하고 구수하면서...맛있었어요^^
다만..약간 좀 짰어요..ㅡㅡㅋ 된장양념을 너무 많이 넣은건지..흠흠..;;;
그냥 먹었을땐 짠맛이 없었는데..;;
일반김치랑 먹으면 짤수도 있을것 같아서...
흐르는 물에 김치 깨끗하게 씻어서 참기름에 살살 버무려서 같이 먹으니 맛있드라구용 ㅎㅎ
아이도 요건 은근 잘 먹었답니다^^
별미국수요리로~된장비빔국수 한번 추천해봅니다.
TV에서 하는 제면냉가? 암튼 고 프로그램 보다가 된장비빔국수라고 나오길래..그 비쥬얼만 기억했다가 얼추 따라한건데
괜찮네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