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경춘선이 오는 12월말 개통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좌석형급행열차를 내년말 이후에나 도입한다는 것입니다.
개통후 1년 이상 완행열차만 운행하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일반전철도 경춘선 무궁화 열차보다 30분 가까이 단축되기는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춘천~신상봉 구간 1시간 30분을 입석으로 오는 것도 조금은 불편한 일입니다.
그래서, 좌석형 급행열차 도입이전에 급행열차 운행계획을 제안해봅니다.
1. 누리로 투입 (좌석형 급행)
말 그대로 일반 열차로 누리로를 투입합니다.
별도의 좌석지정 티켓을 발급하여 운행하며, 운행구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산 ~ 왕십리 ~ 청량리 ~ 신상봉 ~ (남양주시 구간에 2군데 정차) ~ 대성리 ~ 청평 ~ 가평 ~ 강촌 ~ 남춘천 ~ 춘천
대략 1시간 정도면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운임은 현재 무궁화호 수준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배차간격은 1시간에 1대 정도면 충분할듯 합니다.
내년말 좌석급행을 도입하기 전에 사전 테스트 겸 하여 운행하면 큰 무리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차량은 경춘선 무궁화호 남는 차량과 경부선 누리로 2 편성 정도를 대체하여야 되겠죠.
2. 급행전철
현재 수도권전철 급행 형식입니다.
일반열차와 같은 차량으로 운행하되 정차역을 줄인 편성을 1시간에 1대 정도 투입합니다.
운행구간은 용산 ~ 옥수 ~ 왕십리 ~ 청량리 ~ 신상봉 ~ 망우 ~ (남양주시 구간 2군데) ~ 대성리 ~ 청평 ~ 가평 ~ 강촌 ~ 남춘천 ~ 춘천
운임은 일반전철과 동일하게 유지되겠지요. 신상봉 이후 투입이 어렵다면 신상봉까지라도 운행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보완할 점이 있으면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신내역 환승과 오히려 서울쪽 승차인원은 퇴계원 마석등 근방이 더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리로가 여의치 않다면 내년까지 무궁화호열차를 일부나마 존치하는 것은 어떨까요? 단 디젤대신 전기기관차 견인으로......
EL견인을 하더라도 고상홈 문제 때문에 무궁화호 객차를 이용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저도 왠지 1년간만 누리로 운영하면 아주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하루에 단 몇편성이라도 말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이렇다할 일반열차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공백기간에, 고상홈 대응이 가능한 누리로를, 그것도 용산역까지 투입한다면.. 철도공사로써도 나름 괜찮은 수입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좋은 의견이라 생각합니다. 경춘선은 경인선/경의선과 달리 통근 수요가 아닌 관광 수요의 측면에 있어서 승객 물갈이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노선인 특성에 맞춰, 좌석을 끊는 일반열차 존치는 당분간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무궁화호는 힘들더라도 고/저상홈 연계가 가능한 누리로 열차 투입이 적절하겠네요. 다만 용산-청량리 간은 무정차가 좋겠습니다. 경원선 중간역은 일반열차 받을만한 여건이 안되어있는 것 같던데요...
2번방식으로 운행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차역도 내부적으로는 정해진걸로 알고 있구요...
왕십리역 정차 문제는 지금은 쓰지 않고 있는 분당선용 홈으로 누리로를 빼는 방식으로 활용하면 될 듯 합니다.
이촌역두 정차해야죠 ㅋ
누리로 투입은 현시점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네요~ 누리로 이문이냐 량기냐 해서 내부적으로도 결정이 안되서 우왕좌앙하고 있고 더욱이 량기는 누리로 동차 교육 전무상태입니다! 아마도 출근시간대 1, 2대 급행전동차 정도 운행되어지는 수준이 될꺼 같군요~ 내년 중순쯤 안정화되야 내부적으로 논의가 나올듯 앞으로 량기는 경춘선에서 담당할 사업이 소운전화물외 가끔가다 관광열차 정도밖에 없어요
진짜 왕십리역 일반 기차 가능한가요? 지하철만 된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