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인천공항철도 시승후 건의랄까.. 생각들..(공철직원 계시면 참고 바랍니다.)

[유현선(지름길닷컴™)]

공항철도 직원이 보셨으면 하는 것은

당일 설문지도 좁고 열차도 흔들려서 장문을 쓸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항철도 도심에서 공항까지 1시간도 안걸리는.. 까지는 좋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걸 타고 공항에 갈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심지가 아닌 변두리(?)에 살고 있습니다. 각 변두리 지역별로는 공항에 접근하는 공항버스가 있습니다. 1시간 내외로 편하게 인천공항 접근이 가능하죠. 서울역까지 짧게는 1시간정도 무거운 짐들을 어렵게(이부분이 중요!!)끌고 가서 타는 것보다 요금도 비슷한 버스를 탈 것 같습니다. 정체를 감안한 시간적인 메리트도 많이는 없는듯 합니다.

(저희집은 태릉쪽인데 하계역에서 타면 외곽순환고속도로로 돌아도 1시간반 정도 걸립니다.)

2. 도심지에 있는 직장인들이 탈까요? 일반적으로 해외출장을 가면 집에서 바로 출발합니다. 트렁크나 가방 등을 가지고 사무실 들러서 출발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공항철도는 특히 직통(급행?)열차는 시내에 호텔을 잡은 외국인에게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안내시설도 필요하리라 생각되는데..

급행열차 내부엔 노선도 조차 없더군요. 물론 향후 LCD정보 창에 어떻게 표출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승때는 자막뉴스와 일반방송만 나오던데..

비행기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현재 운행위치나 기후정보, 서울역에서 환승정보 등을 제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복도쪽에 지도형 수도권 전체 노선도를 부착하여 여행객들에게 지리정보를 제공하여야 할 것 입니다.(팜플렛형을 비치하여도 좋을것 같네요.)

설문지에 건의한 내용은

1. 일반 급행 열차 모두 수도권 전체 노선도 부착

2. 급행열차엔 현재 운행 위치 표시(일본 NEX참고)

3. 일반열차 현재 위치 안내 노선도엔 각 역까지 소요예정 시간 표시(현재의 LED노선도 개조)

설문지에는 테마열차에 관한 문항도 있었는데..

지금의 디자인이 이미지 심어주기로는 좋은 듯하나 더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광고 넣을 자리에 세부내역을 넣거나 칸마다 다른 나라의 테마로 꾸미는 것도 더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아래는 와이파이 AP인데.. 이동동신사 제공하는 거지만 모든 도시/광역철도로 확대되면 좋겠네요..

좌측의 K사는 가입자에게만 제공하고, 우측의 S사는 사이트에 기기의 맥어드래스를 등록하면 기기종류(노트북 스마트폰 등)나 가입회사에 상관없이 사용가능할 껍니다. 당일 접속 및 속도 테스트는 안해봤네요.

금연 마크는 흔히 봤던거고, 인화성물질 금지 마크는 눈에 띄네요..

아래는 일반 열차 내부의 LCD에 표시된 공항운영 정보입니다.

이 와 같은 방식으로 서울역 도착시간에 맞는 환승 가능한 일반열차의 시간과 좌석 정보도 나오면 좋겠네요. 

국내 유일 공철 급행열차에만 있는 싱글석.. 그런데 공항철도 본격 운영시 급행열차는 좌석 지정제가 될까요?

서울역 인천공항방향 끝 차량 반칸에 설치된 수하물 칸을 위한 적재시설..

외국에서 들어올땐 서울역에서 짐 찾는 기능이 아직 안되는 것 같은데 앞으로 가능하여 진다면 외국 여행자들에게 좋겠죠?

[호남선 목포역]

제가 시승때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직통열차는 자유석으로 운영하는데, 고객이 원하는 좌석이 있으면 매표소에서 발매해 준다고 들었습니다.^^

[327 경복궁역]

만일 직동열차 운임이 원래 상태로 환원이 된다면 암만 서울역 출발이라고 해도 별다른 메리트가 없을것입니다.(정상운임이 기본 89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항리무진이 만원정도인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일부러 서울역 까지 가는 일은 만무하겠죠. 일반열차도 그렇고 직동열차도 어느정도 운임현실화가 필요합니다. 계양<->운서 구간에서 모든 버스들한테 추월당하니 원. 게다가 네비로 찍어봤는데 100을 안넘더라구요.

[ithabise]

사족입니다만, 중거리 이상의 지방 거주자들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서울 근교 도시야 곧바로 가는 좌석 리무진이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대전을 넘어선 거리에 사는 사람들, 특히 경부고속선 축의 도시들에 사는 사람들(대전/김천구미/대구/신경주/울산/부산)의 경우에는 KTX로 올라와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지 않겠나 싶네요.

[ithabise]

그런데, 한가지 아이디어지만, 이러한 중거리 이상 지방 거주자들의 KTX+공항직통열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기존 코레일 운영 철도망에서 환승시 재래선 임률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것처럼 공항직통열차도 한장의 환승승차권으로 발급을 해주고, 재래선 임률 할인과 같은 수준의 할인을 제공해 준다면 매우 활성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ithabise]

물론 비록 자회사라 하더라도 회사가 다르고, 각역정차의 경우 수도권 광역전철 통합요금제에 포함되는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기는 하겠지만, 직통열차는 어차피 따로 취급하기로 되어 있으니까요. 또한 이렇게 한다면 추후 KTX의 인천공항 연장 진입에 대한 기대 수요도 추가 확보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DL-7234]

저도 어제 시승다녀왔는데... (글 올라온 시간보니 같이 시승한거 같더군요) 일단 직통전용 엘리베이터 숫자가 2기로 생각보다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곳곳에 카트금지 라는 푯말이 써 있는데... 처음부터 카트통행을 어느정도 고려하고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유현선(지름길닷컴™)]

저는 15일 13:16분 서울발 시승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카페에 자주 소개되었던 유아철도애호인 아들녀석하고 와이프 대신 어머니가 오셨는데..
다른곳에서도 본 듯한 동호인으로 보이는 젊은친구들도 있었고, 대부분은 어르신이더군요..
등록을 하지 않고 그냥 안내 팻말을 보고오신 노신사분은 현장에서 등록하시고 참여하였는데 나중에 캠코더로 촬영까지 하시는 전문가 시더라는..

[DL-7234]

아 15일 이였군요 전 16일 10:16분 차였습니다.

[DL-7234]

열차를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크고 무거운짐을 휴대하는 승객이 거의 없을것이란 생각인 것 같지만. 공항이용객 이란 특성과 KTX를 이용하는 경우 지나치게 환승거리가 길어진다는 점을 보면 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으면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유현선(지름길닷컴™)]

저도 미쳐 생각치 못한 좋은 의견입니다.
유럽의 고속철도 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역들은 열차가 비행기 다음으로 나라간을 이동하는 주요 수단인 만큼
승강장과 역사 또는 대합실까지 경사로와 공항에서나 볼 수 있는 카트(포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인천공항 면세구역(에어사이드)에서 쓰는 것과 같은 작은 카트라도 준비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면 그냥 트렁크를 끌고 다니는 것 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리]

포터가 플랫폼까지 가는 것은 정말 고려해봐야 합니다.

[광주리]

공항가는 열차칸에 Flight Schedule이 있는 좋은데 추가로 요청하자면 항공사별 창구안내도 있었으면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좋지만 시간이 좀 촉박한 경우 공항에서 보딩패스를 받아야 하는데 어느 창구에서 하는지 공항에 도착해서 찾아봐야하게 됩니다. 미리 열차내에서 알려준다면 승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터미널이 추가된다면 터미널안내까지 해야겠죠.

[해변으로가요]

계양->검암 구간 언덕넘어서 감속하는거 같은데 이거 개선 안될까요? 옆에 고속도로 다니는 차량들 다 추월하던데 -_-

[끼욱이]

급행열차에 현재 운행 구간 표시 여부..
- 이건 모니터에 해주면 좋겠는데 안할것 같네여.. ㅋㅋㅋ

수도권 전철 노선도 부착..
- 일반열차는 량당 1매씩 부착하고 있지만 급행열차에는 없지요.. 검토 대상이 아닌듯. 안붙이는데 100%

코레일과 환승 통합 승차권 발매 및 차량 내부 모니터에 환승 가능한 일반여객열차 정보 및 좌석정보 공개..
- 이건 할것 같네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2013년부터는 운행속도가 최고 110에서 180으로 향상된다면 어느정도 공철의 경쟁력이 강화될것 같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