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 강남역 시티극장 뒤편에 있는 첫째 골목에서 국기원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눈에 확 띰...
* 메뉴
: 순대 관련한 것 일절있음. 모듬 순대. 순대전골. 순대 볶음. 술국. 순대국 등이 있는데 먹어본것은 모듬 순대 中(15000)과 술국(8000)입니다
모듬 순대에는 순대를 비록하여 간, 약간의 고기들이 있고, 술국에도 순대와 많은 부속물들이 있음니다. 정말 여기 순대를 먹어보구 이런 순대도 있국나 하고 감탄했음니다..정말 찹쌀이 쫀득하고 들어가 있고 야채가 듬뿍있어 기존의 순대가 냄새가 나서 싫어 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다른 곳에서 술국을 먹었을 때는 부속물들이 좀 께름직하고 냄새도 나구해서 다 남겼었는데 여긴 틀리더군여 아주 담백한 국물에 부속물들도 깔끔하니 맛납니다...정말 그냥 흔히들 먹는 순대와는 좀 틀린 고품격 순대라고나 할까...암튼 이것은 저만의 느낌이구여^^ 강남역의 서구화된 식단에 약간 질리신 분들 식사 한끼 하시기에 아주 좋습니다...참고로 순대국은 6000원에 밥이 딸려 나옵니다...
글구 밑 반찬도 아주 깔끔해여...밑반찬이라야 김치류지 만여
* 분위기와 서비스
: 순대 파는 집 답지 않은 블랙앤 화이트의 아주 세련된 분위기입니다
글구 서비스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인아저씨의 서비스 정신에 감탄했거든여..정말 장사가 뭔지 아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여..그렇게 하니 손님이 이렇게 몰리는 구나하는 생각두 들구..아~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여..제가 얼마전에 친구랑 저녁을 먹으려구 들렀습니다..7시정도였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하더군여 자리가 남아서 앉으려하니 일행이 있다구 앉지 말라는 거에여 그래서 안내해 주는 넓은 다른 자리에 앉았습니다. 근데 서빙하시는 분이 아까 그자리로 가라는거에여 죄송하다믄서 여긴 손님이 8분이 오셔서 앉아야겠다고 저흰 2명이었거든여 그래서 처음에 앉으려했던 자리로 가니까 옆의 분들이 일행이 오기로 했다고 그러는 거에여 서빙하는 분이 착오를 일으켜서 앉으면 안되는 자리로 저흴 더리구 간거져 그래서 뻘쭘이 서있게 되었는데 제친구는 기분나쁘다고 그냥가자는 거에여 전 물론 맛있는데는 얼마를 기다려도 먹어야 하는 습관이 있어서 그냥 여기서 먹자 그랬죠..그러는데 주인 아저씨가 오시더니 넘 죄송하다구 음료랑 음식이랑 무료로 드릴테니까 식사라도 하고 가라는거에여..저희가 머라 큰 소리로 화를 낸것도 아닌데 그러시더라구여...그래서 결국 기분 좋게 음식을 시켜서 먹고 나왔져~~~ 말이 넘 길어졌네여...
어쨌거나 한 번 들르시면 후회는 안하실 꺼에여^^
넘 오랜만에 글을 올리니까 두서 없게 정신없이 길이만 길어졌네여
앞으로 열씨미 활동해야쥐^^
첫댓글 회사가 이근처여서 이 가게앞을 지나가는 일이 많았었는데..항상 사람이 많더군요..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