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순한한우사업단(협의회장 신강식)은 지난 16일 순천시 별량면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박인환 도의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용사료공장 및 쇠고기명품관 준공식을 가졌다.
지리산순한한우는 그동안 꾸준한 브랜드 관리로 전국축산물브랜드전에서 3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되는가하면 친환경무항생제인증,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진흥선정 등 명실공이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전용사료공장이 없다보니 각 농가마다 사용하는 사료가 달라 사양관리에 어려움이 컸다. 이번 전용사료공장 준공으로 회원농가에 싼 값에 사료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해 외화절감과 친환경축산의 초석을 다지게 된 것.
이와 함께 순한한우사업단은 쇠고기명품관을 개설, 소비자에게 고품질 한우를 싼 값에 공급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지리산순한한우’를 만들겠다는 생각에서다.
최도영 전남도 친환경축산담당자는 “고품질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청보리, 볏짚 등을 이용해 친환경사료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라며 “지리산순한한우를 중심으로 전남동부권 친환경 녹색축산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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