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use large B-cell 림프종 2기 입니다. 발병 부위는 목과 편도입니다.
항암 3차를 마치고 중간 검사를 위해 4일전에 찍은 CT와 PET 결과를 듣기 위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꼭 중간 성적표를 받으러 가는 기분으로 교수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는 교수님의 말씀이
"참 좋으시네요. 약발이 잘 받아서인지 암도 보이지 않고 깨끗합니다." 라고 말씀하시네요.
너무 기분이 좋아 발병 부위 귀밑 목을 나도 모르게 만져 보니 정말 멍울이 없어졌네요.
목안 편도 부위 암은 이미 2차 항암 마치고 다음날 아침에 신기하게도 없어졌어요.
이제 겨우 3차 항암 마쳤는데 보이지 않다니 이렇게 예후가 좋은지 몰랐습니다.
암이 보이지 않아도 예정대로 6차까지는 계속 가야 된다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네요.
참고로 전 올 봄에 담궈 놓았던 옥매실이 항암작용에 좋다기에 한달을 꾸준히 섭취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은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는 개념없이 하나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었습니다.
김장김치는 끼니때 마다 꼭 먹습니다. 좋아하는 커피도 이틀에 한잔 정도는 하지요.
때론 라면도 먹고 빵도 먹고 고구마, 진녹색 야채, 껍질째 먹는 사과는 아침마다 꼭 한개씩.
교수님 말씀이 건강식품과 회와 젓갈류만 빼고는 아무거나 잘 드시라고 하시네요.
먹는 것 가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몸에 좋을 것 하나 없겠지요. 먹고 싶은대로 먹어야죠.
암턴 3차 항암에 암이 보이지 않다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입원실이 없어 4차 항암치료는 대기예약하고 오는 발걸음이 그렇게 가벼울수가.......
첫댓글 축하드려요, 저희어머니도 같은 종인데 소식들으니 너무 반갑네요.남은 치료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머님께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께요.
축하 드립니다. 치료 받으 실 때는, 입맛에 맞게 잘드시는게 좋은거 같아요. 우선은 항암을 잘 이겨내는 체력이 필요한거 같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남은 치료도 잘 받으실거에요... 빨리나으시길 기원 드립니다. ^^
네 저는 항암중에도 음식이 한 없이 땡기네요. 잘 먹고 하루 30분 워킹 운동으로 체력 단련하지요.
아빠다님께서도 빠른 쾌유가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고마워요.
저도 같은 병기 같은 부위였는데 7월달 6차 치료 마치고 지금은 정기검진만 받고 있네요 3차까지 잘 오셨으니 체력에 맞게 운동 열심히 하시고 감기걸리지 않게 절대 조심하시구요 6차까지 쭉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베짱이님~~ 6차까지 쭉 화이팅하겠습니다. 님도 정기검진때마다 좋은 결과가 쭉 계속있으시길.....
저도 커피광인데요. 같은아형으로 알춉항암8차 마쳤구요. 커피의 카페인이 항암약 성분중 메타트렉세이트와 상충작용을 한다하니 커피는 항암후에 드시는것이 좋을듯 하네요. 왜 커피가 안되냐고 부르짖었더니 의사선생님이 차분히 그렇게 설명해 주시더군요.^^
커피가 상충작용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교수님께 물어보고 한잔 정도는 괞찮다고 하시길래 마시고 있습니다.
뭐 커피가 몸에 좋을리가 있겠습니까만은 좀 자제해야 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습니다. 아란나님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소식이군요 남은 항암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계속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남은 항치 3번도 무사히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축하드려요.앞으로도 쭉 이겨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정말 기쁘시겠어요. 축하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님과 같이 목과 편도에 똑 같은 아형에 똑 같은 병기는 3기로
이제 항암치료도 마치고, 자가이식까지 마치고...
지금은 잘지내고 있어요 .외래검사에서 교수님의 환한소리 잘되고 있다는
그말씀이 환자에게나 보호자에게는 그 무엇보다는 용기와 격려죠
빨리낫자는 닉 처럼 빨리 쾌유하기를 기원하면서 힘 내시고 꼭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빨리낫자님 ! 빨리낳아지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