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나는 한방으로 치료하는 자생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일어섰다. 제대로 걷지 못한 나는 지팽이 없이도 걸을 수가 있었다. 자생에서 치료받은지 2년하고도 8개월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지팽이를 내 몸으로 부터 떼어냈다. 다친지 4년 6개월 만인 지난 3월부터 다시 산을 다니기 시작했다. 맨처음 2km로 시작하여 5월까지 12km까지 걸을 수가 있었다. 고딩 동기들이 다니는 일요산행과 토요산행에 5년만에 동행하여 그동안 서울근교와 교외 산행에도 가고 서울불교산악회와 밀양도 다녀왔다. 그동안 고생한 나의 내자에게 먼저 감사드리고 또한 나의 아들과 이번에 결혼하여 나의 며늘이된 희라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며 나의 대모(둘째 형수)님과 집안 가족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난 5년 동안 나에게 용기를 주신 블로거 이웃님들에게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2009년 부터 2011년이 나에겐 가장 어려웠던 기간였는데 그때 나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신 '등산객님, 산자행운이님, 천민님, 할로님, 빛밭님, 슬기농원님, 무호재님, 바이탈님, 소지님, 문무왕님, 우물안개구리님, 깊은산속옹달샘님, 하얀백지님, 로벨님, 2분의 동그라미님, 태연님, 수수꽃다리님, 그리고 작년과 올해까지도 지속적으로 나에게 용기를 주시기 위해 매일 같이 누추한 저의 집을 방문해 주시는 서로이웃님들과 300여명의 무명無名의 블로거님들께 무한한 감사의 하트를 보냅니다. 또한 그동안 저를 집중치료해주신 자생의 본원과 분당 그리고 안산의 의료진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특히 현재 저의 주치의이신 김의철 박사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저는 저의 '꿈넘어 꿈'을 향해 앞으로 만 전진할겁니다. 하여 현재의 재활치료를 8월 초에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해 열심히 훈련을 거쳐 히말라야를 가기 위한 집중훈련을 할 것이며 저의 신간 출판을 곧 마무리하고 님들의 냉혹한 평을 기다릴겁니다. 아마도 가을이 무르 익어가는 그때쯤은 세상에 선을 보이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동안 저의 재활치료기를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글로 님들께 심려는 안 끼쳐드리기를 소망하며...감사합니다. 2013.08.23. 낙상한지 60개월 되는 날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