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과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소식으로
미국 및 유럽장이 폭락을 했고 그 여파로 국내증시도 싸늘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7.14P(1.27%)하락한 2114.20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5.40P(1.12%)하락한 477.83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반면 역시 개인이 2800억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주었다.
장이 폭락세이다보니 건설업을 제외한 모든 없종에서 하락세를 보였는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전기가스, 기계, 의약품, 증권, 은행순으로 하락폭을 크게 보였다.
장이 폭락세이다보니 재료가 없는 주식들은 모두 피멍이 들었다
그나마 장초반 호재가 있었던 금융주들은 좋은흐름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전체적으로 조정을 받는 장을 비켜가지 못하고
같이 자폭한 모습이다.
금융감독 당국이 대형 투자은행 활성화 방안을 내 놓았는데
주요 언론들은 이 내용에 대하여 중대형 증권사들의 M&A가능성과
규제완화 가능성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었다.
하지만 장이 워낙 폭락세이다보니 주목을 받지 못했고
그동안 서러움의 시절을 오래 겪다보니 시장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도 못하게 되어버렸다.
장 초반 그나마 양봉을 보여주었던 증권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하였고
미래에셋만이 6%대의 급등세로 마감하였는데
이는 브레인투자자문이 미래에셋증권을 사고 있다는 소문나고 부터이다.
하여튼 자문형랩의 폐단이 OCI->삼성SDI->미래에셋을 거처
이제 다시 어느종목에 들러붙을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보험주들도 호재가 있었다.
물가인상이 심상치 않다는 언론이 매일나오다 보니까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솔솔 새어나오고 있고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상의 최종연령이 상향조정될 전망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늘 보험주들은 큰 폭의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대부분 빨간색의 양봉을 그리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마감하였는데
그래도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보호예수 물량 출회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시기를 가늠하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다.
폭락장세 속에서도 일부 정유 화학주들과
자동차 관련주들에서 양봉을 낸 아이들이 많이 보인다.
이들 차화정은 오랜세월 주도주로 군림해왔기 때문에 한번에 기세가 꺾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이제 이익실현의 용망이 충분한 시기이니
들고있는 분들은 지수가 회복되어 각 종목별 전고점에 다다른 지점이라면
일부라도 물량을 정리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테마주를 보겠다.
남북개선 기대감에 급등했던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어제 장 마감 후
'지난달 남한이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천안호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해
절충안을 내놓을 것을 애걸했다'라고 주장하는 북축의 발언때문에 오늘 폭락하였다.
광명전기, 이화전기, 제룡산업은 하한가에 마감되었고
선도전기, 삼화전기등도 낙폭을 줄이지 못한채 초라한 모습으로 마감한 모습이다.
반면 여권내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을 손 대표가 역전할 수 있다'라고 발언한것에 힘입어
대표적인 손학규 관련주로 꼽히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상한가에 안착하였고
예스24가 10%대, 한세실업이 4%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대선 한참 전에도 이러니 대선시즌되면 진짜 대선관련주들이
화려하게 해먹는 장이 펼처질 것 같다.
또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제4이동통신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주로 꼽히는 디브이에스와 자티전자가 상한가로 마감하였고
유럽발 슈퍼박테리아 공포가 가시지 않으면서
이글벳, 인트론바이오가 상한가에,
나머지 대한뉴팜, 큐러컴, 제일바이오 등도 급등하며 마감한 모습이다.
지수가 좀 과하게 하락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위치가 상당히 어정쩡하다.
그동안 시황에서 2120~2130을 단기 고점으로 보았었는데 그 구간을 오버슈팅하자마자
이런 폭락장세가 연출된 것이니 그리 놀랄일도 아니지만
급작스러운것 또한 사실이다.
여기에서 하락을 한다면 이제 120일선인 2070선을 지켜주어야 하고
이 지점을 깬다면 그때 다시 다음전략을 짜서 대응해야 한다.
초큼 암울한 시기가오면 2000선을 위협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최악의 시나리오이고
결국 그 지수대에 간다 하더라도 한번에 훅가지는 않고
기술적 반등을 잠깐씩이라도 주면서 가는것이 도리이니
너무 앞서 걱정하지 말고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기로 하자.
일단 이렇게 한번에 훅 보내놨으면 다음날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미국장에 힘차게 가지않는 한 상승폭은 제한적일것으로 예상되니
지수의 오르고 내림에 너무 일희일비하지말고
원칙대로 종목별 저점구간에서만 분할매수하되
당분간 중대형 우량주로만 접근하도록 하자.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
제 트윗은 @lusjjang입니다
이제 스뫗폰으로 플러스 시황을 즐기세요 ㅎㅎㅎㅎㅎㅎ
(첨엔 초큼 느린데 다시 보면 빨라지더라구요)
===================================================================================
*** 시황은 그날 시장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황에 언급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제종목은 오늘 선방해서 넘 기분이 좋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명품 시황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개미에게는 정말 좋은 강의 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도대체 대응이 안되니.....맨날 머리만 지끈 지끈 하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시황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명쾌한 시황분석 잘 읽었읍니다.감사합니다 ...OTL ..그런데 우량중소형주에는 접근하지말고 중대형우량주에만 접근하자는 논리는 조금 억지가 있네요 ...현재시장에서 중대형우량주들은 조금만 올라도 외인들이나 기관에서 앞다투어 대량매도물량이 쏟아져나오고... 우량중소형주들은 조금만 빠져도 외인들이나 기관매수 사자세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는데 어떻게 판단할까요?...종지수 2228 올라갈동안 (고평가된 대형주들의 묻지마 사자가 나타났던 동안) 한국시장 평균 PER대비 그동안 저평가받았던 성장성있는 중소형 우량주들의 제값받는 장이 곧 올 것같은데 플러스님의 의견은어떠한가요?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