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처서라는데
아직 한낮의 햇빛은 쨍~하지만,
살짝살짝 불어오는 바람결에 가을 냄새가 조금씩 묻어나는것 같아요.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세요?
오늘은 주말을 위한 간단한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는데요,
냉장고 속 짜투리 재료로 만든 BLT 스타일 샌드위치예요.
샌드위치의 가장 기본이라는 BLT 샌드위치는
베이컨 (bacon), 양상추 (lettuce), 토마토 (tomato)의
앞 글자를 하나씩 따서 BLT 샌드위치라고 부른다는거,
저만 몰랐던거 아니죠? ㅎㅎ;;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기본 재료지만,
베이컨 대신 샌드위치 햄,
양상추 대신 그냥 상추 등~
집에 있는 재료들로 쿨하게 대체해서 푸짐하게 만들어 보아요! ^^
*재료*
식빵, 샌드위치 햄, 상추, 토마토.
치즈, 달걀, 양파, 오이.
딸기잼, 케찹, 홀그레인 머스타드 약간씩.
만들기
1. 식빵 외의 재료들은 취향껏 준비하면 될것 같아요.
저는 햄, 치즈, 달걀, 상추, 토마토, 오이, 양파 등을 준비했어요.
상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탈탈 털어 놓고
토마토와 오이는 얇게 동글 썰고,
양파도 동그랗게 썰어 찬물에 잠깐 담궈 매운맛을 빼서 준비해요.
2. 마른 팬에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놓고
달걀은 완숙으로, 햄은 살짝 구워요.
3.식빵 한쪽에 딸기잼을 펴바른 후
준비한 재료들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고
맨 위에 달걀을 올려준 다음,
케첩과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뿌려주고 그 위에 나머지 식빵을 올려 완성해요.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로 간단하게 뚝딱 만들었지만
나쁘지 않죠? ^^;
속재료나 소스는 좋아하는거 위주로 넣어 만들면 되구요.
달걀에 햄, 치즈, 토마토 등등~
속이 알차고 푸짐하게 들어가서 한쪽만 먹어도 든든하고 배불러요.
느즈막히 일어나서 게으름 피우고 싶은날,
브런치로도 참 잘 어울릴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첫댓글 맛있겠어요^^ 신랑 도시락 쌀 때 한 번 따라해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