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 구절초축제장에 가려고 새벽 5시반에
남청주IC에서 동생 내외와 만나기로 하고 집에서
5시전에 출발.해뜨기전이라 날씨는 쌀쌀하다
오늘도 듬직한 제부와 동행하니 마음이 든든하고.
조금은 미얀한 마음도 있었지만....
두시간을 고속도로 질주.7시반에 제1주차장에
도착 해보니 미리온 차량들이 꽤 많았답니다.
2.3.4.5.주차장이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운
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정읍옥정호구절초축제
축제기간:2022년09.29일!10월16일까지
입장료
성인:5,000원청소년:3,000원
서울시민, 순창군민(65세이상):3,000원
정읍시민, 7세미만영유아, 국가유공자,
장애인, 장애인(1~3급인 경우 보호자1인)무료
주소: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604-1
9시전이라 그런지 입장료는 안내고 그냥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구절초 꽃이 있을곳에
보이지를 않았답니다.
비가 넘 많이 와서 그러리라 생각 했는데
이곳은 비가 넘 아니와서 꽃이 많이 죽었다고 하네요.
어느곳에서는 물난리가 나서 야단이고
이곳은 넘 비가 안와서 꽃이 죽고 참 고르지를
못한듯 합니다.
안개 자욱한 몽환속 소나무 아래 순백의 구절초가
넘!! 아름답네요^ 사이 사이 가믐으로 죽은 곳에는
국화가 피어 있었답니다.
좀작살나무
정읍구절초축제장에는 약간의 언덕을 오르면서
걸어야 하고 꽤 넓은 구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꽃들이 많아서 간편한 신발을 신어야 할것 같읍니다.
주말이라 전국에서 오신 진사님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섬진강 상류 옥정호에 순백의
구절초축제가 한창이랍니다.
벼가 있던 자리에는 한반도 지도로
된 연못이 있었고 그 주위에 쉴수 있는
의자도 많았고 여러꽃들도 많이 심어져
있는 테마공원
음력9월9일이 되면 아홉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라 불린다고 한다,
목련나무
정읍구절초 축제장에서는 구절초만 있는것이
아니라 산등성이 아래 넓은 곳에 보라빛 아스타국화
핑크빛 가우라도 예쁘게 피어 있었어요.
다른축제장에서도 아스타국화.가우라꽃을
많이 보았지만 소나무 숲 아래 전망대를 보는 분위기는
또 다르게 구성을 해서 색다른 모습이랍니다.
산딸나무
들꽃정원으로 오면 평지에 알록달록백일홍
사이길마다 코스모스길, 갈대,억새들이
한창이네요^
와우!! 이곳은 뎁싸리가 붉게 물들었네요
조금은 죽은곳도 있었지만 ......
붕붕붕 꽃차가 지나가는 모습
코스모스길 백일홍길 갈대 사이를 지나가요^
바람-구절초
박기태 시인
나른하던 봄볕 언제던가
눈치없는 세월 혼자 가면서
무더운 여름 햇살에 실어
산자락 듬성 듬성
들꽃된 꿈 젖은 구절초
나슬나슬한 바람결에
쪽빛 하늘 우러러
하얀 미소짓더니
한밤 내내 몸살하고
허연 서리로 내렸는가
석절없는 가을바람이 보듬어도
가슴열어 감싸안고
홀로 버려진
아픔 같은 외로움
온몸으로 흐느끼는구나.
흰작살나무
몇년전에 왔을때는 폭포가
물보라 치면서 힘차게 내려 갔었는데....
오늘은 그리 힘차 보이지를
않네요...ㅠㅠ 인공폭포랍니다.
눈 호강 마음껏 즐기고
붕어섬이 있는 국사봉 전망대로 갑니다.
첫댓글 구절초 가을의 상징이지요
저마다 얼굴 내밀며 뽐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수고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