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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수들을 배신하며 사실은 여자친구와 봤찌! 라고 하고 싶으나...현실은 유부남과 봄...배신에 골몰하여 성 정체성을 바꿔가면서 남의 가정까지 파괴할 순 없잖아.
라라랜드를 남자와 보고 싶지는 않았으나, 오전의 육아에서 탈출하여 세상 행복한 유부남이 천진난만하게 아이맥스로 예매를 했다고 싱글거리며 이야기하는데, 그 얼굴에 대고 남자와 보기 싫다는 이유로 못보겠다고 하는 것은 사단칠정에 어긋나는 일이라 여겨 걍 보기로 했다. 실은 며칠전에 그 친구가 영화보자고 할때 '얘가 라라랜드 보자고 하겠구나'하는 예감은 희미하게 있었다. 아무거나 잘 처먹는 나와 달리, 이 아이의 영화취향은 의외로 까다로와서...얘는 액션영화도 싫어해요, 코미디도 B급 코미디는 싫어해요, 살인같은 것이 나와도 싫어해요...현재 개봉관에서 그럼 남는 영화는 뭐다?
그런데 시간을 밤으로 예매해서 영화관에 곧 들어갈 사람들이 저녁으로 무려 고기를 구워먹고 기린 이치방을 마시고 퀴퀴해져서 영화관에 와서는 '오! 하이네켄을 마실 수 있단 말인가?'하면서 설레하다가 골드클래스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시무룩해하는 진상짓을 자체적으로 하고(아이맥스관에서도 마실 수 있냐고 직원한테 물어보진 않았다...) 고기냄새 없앤답시고 털기 춤 하면서 입장.
이 영화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은 '과연 이성하고 달달하게 보기 좋은 영화인가?'가 하나의 포인트 되겠으나, 사견으로 중립적이라 답하겠다. 그 이유는 뒤에서 말할것이다.
이하로는 영화의 요소들에 대해 내가 본 한도에서 최대한 설명을 하려 할 것이고, 이는 곧 스포일러가 가득할 것임을 뜻한다.
원치 않는다면 이 페이지에서 탈주하라!
영화를 보고 나중에 이 글을 보겠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탈주하라!
봤건 볼 예정이건 네 깟 놈의 설명 듣기 싫다는 사람들도 탈주하라!
설명을 먼저 듣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도 있을텐데, 내가 지금 '탈주하라'로 라임 맞춰야 되니까 그런 사람들도 탈주하라!
뮤지컬장르의 관습은 따지고 보면 대단히 이상하다. 이야기를 잘 나누다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거기에 지나가던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세상없는 친구처럼 동참을 하질 않나.
이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은 '이해하려 하지마'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그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객관적인 세계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캐릭터의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 호오가 갈리는데, 그 중에 '스토리가 별 내용이 없다'는 불호측의 주장에 대해서 이런 뮤지컬 장르의 특성으로 일단 변명을 해 볼 수 있다. 이 영화는 사실 어떤 스토리를 전달하는데에 주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이 갖는 내면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서로 다른 생각들의 충돌을 보여주기, 그리고 분위기의 조성과 같은 데에 주력한다. 이러한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이 영화는 '말해주기' 보다는 '보여주기'의 방식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봄에 있어서 꽉 짜여진 플롯이나 반전이 있는 스토리같은 것들을 좋아하고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재미 없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 글에서도 스토리를 길게 적었다가...갈아엎었다. 별 내용이 엄써.
스토리의 측면에서는 결말부분과 기타 흥미있게 본 몇가지 부분들을 언급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스토리의 측면이 아닌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쓰겠다.
스포라고 흔히 알려지는 결말부분은 결국에는 미아(엠마스톤)는 세바스찬(라이언고슬링)이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것이다. 시중에 이 영화가 '썸타는 사이로 들어가서 보고나면 애인이 돼서 나오는 영화'라고 알려지는데 이건 거의 마케팅용 입소문인듯.
아니, 내가 커플한테 앙심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암튼 주작임!
어떤 측면으로 보아도, 연인에게 권하기엔 찝찝한 면이 있다. 결코 뽕을 놔주는 영화가 아니다. 연인끼리 싸우고 난 다음에 들어가서 이 영화보면 '그래 그렇게 달달하던 쟤네도 헤어졌는데, 우리도 헤어져버려!'라는 결론으로 치달을지도. 반면 애초에 서로 잘되고 싶은 사이라면 이 영화보고나서 달달한 포인트만 찝어내어 기억하면서 사귀는 사이가 되겠지. 요는, 연애가 잘될지 안될지를 이 영화가 결정해주는 것은 아니라는거.
그런데 영화안에서 두 주인공이 결국에 헤어지게 될 것이라는 점은 여러모로 이미 암시되고 있다. 세바스찬이 미아와 잘되어갈때 갑자기 나오는 'City Of Stars'의 장면을 보자.
엠마스톤 미소 좀 보소. 죽갔네ㅋㅋ
등대(왜 등대인지 뒤에서 설명) 근처에서 쓸쓸하게 휘파람을 불면서 과연 미아가 스타가 되고 난 후에도 나만을 바라봐줄까? 하면서 세바스찬이 모자를 줍는다. 모자는 흔히 신분을 상징하고 거기에서 파생되어 '적격, 그에 적당한 사람'까지를 상징한다(영화나 소설등에서 모자 나오면 일단 기계적으로 대입하고 살펴볼 정도로 흔하게 나오는 상징이다). 미아는 장래에 할리우드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다. 반면 세바스찬은 트렌드 ㅈㄲ, 나는 옛날 재즈만 할꺼야! 하는 사람이다. 그 결과 부와 명성이 세바스찬에게 ㅈㄲ하는 상황. 세바스찬이 길에서 모자를 주워서 한번 빙글 돌려보기도 하면서 멋을 부려보는 것은 원래는 부와 명성을 쫓지 않는 사람인데, '한번 그런 사람이 되어볼까?'라는 갈등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그런데 모자는 옆에 있던 흑인 남성의 것이었고, 세바스찬은 모자를 그에게 돌려주면서 옆의 부인으로 추정되는(바람은 아니겠지!) 여성과 한번 춤을 땡긴다. 로맨틱함에 빠져드는 여성의 표정을 보라! 그러다가 모자를 받은(미아에게 어울리는) 남성이 '뭐하는거야? 꺼져'라는 신호를 주자 세바스찬은 돌아선다. 이는 영화의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른 암시로는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예고에서도 볼 수 있는 그 엠마스톤이 둥실하면서 떠오르는 장면에서) 한껏 로맨틱하게 둘이서 원형의 어떤 장식품 주변을 돌면서 춤을 춘다. 그 장식품이 '푸코의 추'이다. 추는 단순 왕복운동을 하는데,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추가 미묘하게 엇나가는 왕복운동을 하게 된다. 그 천문대 시퀀스는 만유인력처럼 서로에게 끌리지만 결국에는 미묘하게 엇나가는 둘의 관계를 천체의 운동에 빗대어서 나타낸 것이다.
아마 이 영화에 대해 불호를 표시한 사람들이 제일 큰 불만을 표시한 부분이 아마 이 부분일 것이다. 굳이 이 두 주인공이 헤어져야 했는가?
사실 이 부분은 딱히 쉴드를 치고 싶지 않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은 하겠으나 어떤 측면으로도 감독이 갖는 그 부분에 대한 생각에는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순수하게 장르적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영화라고 가정을 하자. 세바스찬은 옛날 재즈를 하고 싶고, 미아는 스타가 되어도 좋으니 연기를 하고 싶다. 그런데 세바스찬은 이 옛날 재즈를 하기 위해서 가게를 열고싶어한다. 또한 미아의 사랑도 얻고 싶다. 그래서 일단 돈을 모으기 위해서 자신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퓨전 스타일의 재즈를 하는 팀의 세션으로 들어간다. 이 부분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나중에 미아가 스타가 되기 시작할때, 투어가 너무 잦아서 미아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고 갈등이 생긴다.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자기가 원하는 스타일의 음악도 아니면서, 미아와도 함께 못하겠다는 내용이 되어버린 것. 하지만 이 부분도 이해하려면 할 수는 있다. 돈이 없다는 것에 대해 지레 위축되어서 미아가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원치 않는 음악을 하게 된데에 대해서 미아에 대해서 삐졌다거나 하는 방향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런데 옛날재즈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미아를 따라서 파리로 가서 재즈해도 됐잖은가. 세바스찬도 파리 재즈 좋다고 해놓고 그것을 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떨어져서까지 맘에 들지도 않는 스타일의 음악을 돈때문에 하겠다는 것은...이 새끼 대체 뭐지. 하고 싶은게 음악이야 건물주야? 뮤지컬과 로맨틱으로 포장했지만, 이런 측면에서 이 영화를 보면 소름끼치게 극사실주의다. 연인에게 이 영화를 권하기 찝찝하다는 것도 이런 측면 때문이다. 미아도 이상한것이, 미아의 근본이 무엇인가, 미아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는 곡에서 아프고 깨어진 사람들을 위해서 살 것 처럼 하더니 결론은 그와는 무관한 방향으로 난다. 로맨틱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앞에서 진지하게 열심히 쌓아왔던 캐릭터, 분위기들과 너무 반대되는 결론이 나와버리니 납득하기가 어렵다.
어떤 영화가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울때에는 이 영화가 사실은 장르영화가 아닐 수 있다고 관점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미아와 세바스찬이 일반적인 여성과 남성이 아니라, 그들이 무언가를 상징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볼 근거들도 존재한다. 세바스찬이라는 이름은 요한 세바스찬 바하를 생각나게 한다. 이 영화는 로맨틱함을 쌓아나가는 방식으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방법을 썼다. 스튜디오 시절의 할리우드, 3,40년대의 재즈...세바스찬은 이런 것들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또 다른 근거는 마지막쯤의 상상 시퀀스에도 있는데, 그 설명은 뒤로 미루겠다. 여러가지 요소들을 종합해서 보면, 세바스찬은 일반적인 예술을 대하는 사조로서 전통을 중시하는 보수적 조류, 고전주의적 조류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편의상 고전주의라 하겠다).
이런 관점을 갖고 위 동영상의 세바스찬이 혼자 부를때의 'City Of Stars'의 가사를 보면,
City of stars Are you shining just for me?
City of stars There so much that I can't see
Who knows, Is this the start of somthing wonderful and new?
Or one more dream, That I cannot make true.
여기에 왜 'new'가 들어가고 왜 이것을 이루지 못할 것처럼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세바스찬이 즐겨가던 재즈카페가 라이트하우스카페인데(실제로 있는 카페라고), 이 영화에서 등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감독이 그것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등대는 그것만 바라보고 가는 사람, 외�凉痔岵� 세바스찬의 성격을 나타내는 상징이다(이 영화 전체적으로 캐릭터나 분위기 조성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놓고 세바스찬의 결론을 '음악보다 건물주'로 내어서 나는 납득이 잘 안간다는 것)
그렇다면 미아는 어떤 것을 상징하는가? 미아가 이제 드디어 합격하는 오디션에서 '나는 누구인가, 나의 근본은 무엇인가'를 노래로 밝히는데, 여기서 미아는 자신이 전복주의(고전주의와 대비하여 편의상 전복주의라 하겠다)를 대변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 약간의 광기를 가진 반항아들을 찬양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깨어져버리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미 기득권층이 된 예술은 전복주의로 나아가지 못한다. 아프고 깨어져버린 사람들이 전복주의를 꾀하게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반항아들을 위하여!
미아의 이모가 얼음장같은 강물에 맨발로 웃으면서 뛰어드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영화에서 이 노래가 나올때의 폭발력은 부족함이 없다. 얼마나 진지하게 분위기를 조성해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좋은 영화는 두 번 보라고 하였다.
네? 두 번이요?
네? 두 번이요?
좋은 영화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숨겨진 의미들을 갖고 있으며, 그 의미를 파악한후에 보는 영화는 첫번째로 봤던 영화와는 다른 영화이기 때문이다. 꼭 두 번 볼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미 본 사람들은 영화의 장면들을 되새김질하는 것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러한지는 이 글에서 적었다가 역시 갈아엎었다. 글이 너무 길어지고, 그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스스로 느낄 즐거움이다.
다만, 영화 마지막 부분의 상상 시퀀스는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환상적인 상상, 그러나 그러므로 이미 그 결말은 상상임을 예정하고 있다. 세트같은 배경, 그림자 극이나 홈비디오와 같은 예뻐 보이지만 작위적임이 분명한 형식들은, 이 영화를 연인간의 사랑이란 장르적 측면에서 보았을때에 절대로 현실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임을 보여준다. 장르적 측면에서 보았을때에 이 상상 시퀀스의 의미는 JYP의 '니가 사는 그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이 노래와 같다. 이 영화를 연인간의 사랑이라는 장르를 넘어서 예술사조간의 대립과 조화라는 관점에서 봤을때, 이 시퀀스는 이 영화에 보편성을 부여한다. 예술에 대한 가치관간의 갈등과 대립, 조화는 음악에서도, 뮤지컬에서도, 다큐멘터리에서도, 그림자극에서도...어떤 부문들에서도 다 나타나는 일이라는 함의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 마지막부분의 상상 시퀀스에서 아쉬운 부분은 엄청난 가능성을 놓친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이 상상 시퀀스는 마치 미아와 세바스찬이 결혼하는 일이 사실로 이뤄진 것처럼 엄청난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만약에 그대로 밀어붙여서 현실을 전복시킬 가능성을 찾아냈다면? 도저히 빠져나가지 못할 것처럼 보이는 막다른 골목에서 장르의 특성을 이용하여 전복적 출구를 찾아낸다면 어떨까? 그러나 그렇게 해서 얻은 결론이 어떠한 것이더라도, 감독은 그것은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판타지라고 본 듯 하다. 끝까지 냉정한 시키.
이 영화를 대립하고 때론 조화하는 두 예술사조를 나타낸 것으로 봤을때, 이 영화가 갖는 문제는 현실의 미학계에서 고전적 관점이 너무나 큰 공격을 당했다는 점에 있다. 예술이란, 예술가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어떤 절대성, 순수성의 교리는 백년 전 쯤에 이미 깨어졌다. 그런 생각이 낭만주의적인 대중성으로 존재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최소한 논리의 차원에서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려운 관념이 되었다. 미학을 떠나서 정신건강의 측면에서 본다면, 예술에 대한 그러한 고전적 관점은 어떻게 보면 일종의 강박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의 기본적인 구조(예술에 있어서 고전주의와 전복주의라는 대립항의 설정)가 과연 현재에도 통용될 수 있는 주제 배치 방식인지는 의심스럽다.
하여튼 팟수새끼들 더럽게 까다로워! 뭐 만족하는걸 못 봤어! 이 방구석 여포 색히가??
이 말들으면 감독이 더 열받을지 모르겠는데 그러나 감독의 다음영화는 기대가 된다. ㅋㅋㅋ너무 밀당인가?
당겼으니 밀어볼까? 하지만 나는 감독의 전작인 위플래쉬는 보지 않았습니다 ㅋㅋ
이번 영화가 상당히 뛰어나서 부디 이번 영화가 그의 능력의 빙산의 일각이길 빈다.
모 미녀 PD의 호잇호잇 학춤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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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글 다 읽지도 않았는데 웃음터짐ㅋㅋㅋ글 왤케 재미지게 잘 쓰시나여!!
ㅋㅋㅋㅋㅋㅋ하 조타 보러가야지! 재미써요 짝짝짝 그런데 글 솜씨 너무 아까워요 블로그 라도 하셔요! 구독할래!
스포일러로 영화보는 재미 빼앗아버린거 아닌지 모르것네... 그런데 갑자기 보러 가겠다고 하는 이유가 영화에서 커플이 깨지는 걸로 결론이 나서 신나서 그런것은 아닙니깟!ㅋㅋㅋ
블로그 접은 지 오래되었고 여기서 글 쓰고 있으니 여기서 보셔요~
재밌네요 ㅎㅎㅎㅎ 전 만족할게요 :) 이분 최소 배우신분 ㅋㅋㅋ
일마마싸님이 만족했으면 된겁니다. 어차피 영화감상은 주관적인 것이라...
일마마싸님 하고 싶은대로 해~ 나 오늘 장사안해~(feat. 김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