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민 20:24)
이스라엘은 호르산에 이릅니다. 40년 동안
모세와 아론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백성을
이끌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 돌아
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앞서 반석을 두드려 물을 낸 므리바
사건에서 감정에 휘둘려 여호와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망과 징계입니다.
아론은 어떤 말도 덧붙이지 않고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므리바에서 불순종과 불 충성을
반복하지 않은 것이죠!
인간적으로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해 아쉬웠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결정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여정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셔서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 아론의 옷을
벗겨 입히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대제사장의 직분이 다음 세대에게 그대로
계승됨을 보여 줍니다. 사명이 죽음을 넘어
또 다시 계승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아론의 죽음을 30일 동안 애도합니다.
아론은 연약함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은
지도자로 백성에게 큰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본문은 아론의 죽음을 통해 순종, 사명의 계승,
그리고 믿음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자세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훈합니다.
한 사람의 사역이 끝나도 하나님의 일은 결코
멈추지 않고, 다음 세대로 이어집니다. 믿음의
유산을 남기며 살아가는 성도로 주께서 허락하신
시간과 사명에 순종하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시고 사명을
맡기시며 때가 되면 그 사명을 마치게 함을
봅니다. 아론의 죽음을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잊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하며
오늘을 살아내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첫댓글 아멘! 오늘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