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미추홀구는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52년 된 청사 건물을 허물고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신청사를 조성할 예정이다. 7일 미추홀구에 따르면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미추홀구청사 부지인 숭의동 제2종 일반주거지역 4만300㎡ 가운데 1만8000㎡를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2040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2종 주거지역은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연면적 비율)이 최대 250%이지만 상업지역은 500% 이상으로 높일 수 있다. 인천시는 청사 신축을 위해 일부 상업용지 변경이 필요하다는 시의회 의견을 수용해 1만8000㎡만, 변경하는 도시 계획안을 마련했고 최종 도시계획위를 통과했다. 미추홀구는 행정절차가 원활히 이뤄지면 내년 1단계로 숭의동 구청 종합민원청사와 대회의실 건물, 본관 3청사를 철거한 뒤 해당 부지에 구청·의회 신청사는 2026년 준공하고 복합문화시설과 주상복합 건물은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