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도 제가 밑에 관련글 올리자마자 사퇴기사가 떠버렸는데요..
근데 제가 피도눈물도 없는건지..
민감한 부분이라 다들 말들을 아끼시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잇습니다.
2할 3홈런의 붙박이4번타자 마해영보다 2살어린 유지현선수 일찌감치 은퇴당하고..
이미 망가진 홍현우 진필중 연봉 3,4억씩 주고 데꼬왔는데 팀에 해만끼치고 김재현보내고..
물론 이 두가지 프런트의 잘못도 함께한거니까 그렇다고치죠
하지만 팀 리빌딩 잘하고있던 김성근감독 내보낸거 반발한다고 이상훈 쫓아내고
서용빈 은퇴시킬려고 일찌감치 벤치에 앉혀두고있고
다른데서는 줘도 마다했을 강상수 마해형 데꼬오더니 전력의 복병이라 그러질않나..
성적으로 말하기전에 감독이라 부르지도 말라?
용병도 감독이 보는게 가장 중요한부분인데 근 3년째 엘지만오면 제대로된용병 하나도없고..
신바람야구의 원조가 됐던 엘지의 8회 역전타임은 거꾸로 상대방들이 재현하고 있고..
모 이이상 어떻게 더 변명을 합니까?
제가 보기엔 현수막사건 어떤면에서 굉장히 큰역할을 했다고도 보는데..
물론 심했죠 그리고 추잡했다고한다면 할말없습니다
단 골수엘지팬으로서 이전엘지의 모습을 완전히 상실한 지금에 좌절한 한 팬으로서
솔직히 그들에게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순철감독 경질된걸로 엘지팬들한테 모라고하시는 분들이 혹시나 계신다면..
이감독이 한 트레이드나 선수뽑기 프랜차이즈 내치기 현재 엘지상황 보시고 좀만 이해해주세요
정말 이렇게 말할정도로 팬들의 분노는 위험수위를 넘어서 있습니다...
암튼 이순철감독님한테 2년반동안 수고하셨단 말은 해야겠군요..
하지만 당신이 우리 엘지팬들한테 좋은추억으로 남을것같지는 않습니다..
첫댓글 2002년 김성근 해임부터 모든 게 꼬였다고 보는 게 옳을 것 같습니다.. 선동열 영입건 때는 진짜 어이없었죠..
최소한 김용수 코치 용퇴 될 때에는 이순철의 알력이 충분히 작용한 듯 보입니다.차후 어떤 감독이 오더라도 그동안 생긴 앙금들(철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도 꽤 있었죠) 회복하는데에는 시일이 한참 필요할 듯.
정말;;lg이번 후임감독 골치아프겠군요;;팀이 넘 꼬여있어서 머리 좀 아프겠습니다...
그런데 홍현우선수는 이순철 감독전에 델구온거 아닌가요?
내년에 현대 김재박감독 델꼬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ㅋㅋ
홍현우 한참 전이죠.....
한참 모르시는군요 유지현이 은퇴를 강제로 당한겁니까? 유지현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만 있었으면 어느팀이든 갈수 있었습니다 본인도 말년에는 상당히 성적이 별로였고 그로 인해 은퇴한거지 유지현이 바보입니까 ? 선수생활 하고싶은데 은퇴하란다고 하는 바보냐구요 이순철 감독과 관련된 일중 저 유지현 은퇴는동감못합니다 이결혼 반대일세
유지현 은퇴 당시에도 감독이나 구단의 압력이 상당했던걸로 압니다. 우선 구단측에서는 유지현이 연봉조정신청에서 구단을 상대로 이긴 '최초의 선수' 였고 1년 부진하자 다음해 연봉협상에서 성의없는 협상을 하죠. 이순철 감독은 유지현이 아닌 박경수를 주전으로 선호했고 어쩌다 선발출장 시킨다해도 경기 중에 빼버리기 일수였죠. 물론 은퇴당시에도 여러팀에서 제의가 있었던거 압니다. 팀에서도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었구요. 하지만 유지현이 '엘지가 아니면 싫다'는 입장을 고수해 무산됐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그결혼 반대해라...
유지현은 SK에서 주전 유격수 보장을 걸었지만, 본인이 영원히 LG맨으로 남기 위해 은퇴한겁니다! 그리고 이상훈 건은 이상훈도 잘못 있습니다. 그렇게 '훈련 동안만' 기타 놔두고 다니라는 걸 무시했으니... 감독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고참이면 모범을 보여야했죠~ 꼭 고비마다 동점 홈런 맞는 선수. 저도 LG팬이지만 제 기억 속엔 이렇게 남아있네요, 젠장ㅡㅡ;;;
이상훈 선수는 좋게 말해 뚝심있고, 나쁘게 말해 똥고집..장난아니죠.그당시 조금만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모.. 상훈이형답다라고 해야할까나..-- 그리고, 개인적으로 봤을때 이상훈 선수는 마무리보담 선발이 훨씬 어울렸습니다. '칠테면 쳐봐라' 하고 던지다 종종 홈런 하나씩 얻어맞으니, 팬이지만 보는 입장에선 항상 조마조마..그래도 선발일땐 진짜 장난 아니었죠. 특히 시즌은 기억안나는데 두산의 김상진 선수랑 맞대결하면 항상 팽팽한 투수전.. 그리고 항상 승리.. 그때 경기장갔다오면 항상 목쉰 상태로 돌아오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훈이 큰경기에서 맞은 홈런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팀에 기여한게 더 많죠. 정신적인 측면에서 선수단에 주는 영향도 만만치 않았구요. 제가 보기엔 이순철이 선수단을 휘어잡기 위해 이상훈을 보낸걸로 보입니다. 이순철 본인도 선수시절 전지훈련서 훈련 보이콧을 주동하기도했기에 유난히 따르는 선수가 많은 이상훈, 유지현을 내친걸로 보이구요. 김용수 코치 해임도 같은 이유였구요. 결과는 모래알 팀으로 변화한것이지만;;
김상진이 이상훈에게 에이스 대결에서 맨날 깨져서 완전 안습이었죠...ㅠ.ㅠ 그렇지만, 그해 20승의 이상훈을 100타점의 서울 홈런왕 김상호가 물리치고 MVP를 수상해서 얼마나 좋아했었는지...당시 터미네이터 김상호를 필두로 젊은피 심정수와 정수근 그리고 김상진-권명철 원투펀치...코리안시리즈MVP 김민호 최고의
2루수 이명수....그리고 떠오르던 마무리 진필중...정말 좋은 선수가 많았던 베어스였죠...그리고 이광우,강병규,박명환...지금까지 팀을 이끄는 안경현과 장원진...불사조 박철순...95,96년도즈음의 베어스는 정말 매력적인 팀이었죠...ㅠ.ㅠ
이상훈은 자기가 음악하려고 간거죠
김성근 감독이 리빌딩 하고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 이순철 감독 사실은 감독으로써는 최악은 맞습니다.. 유남호씨랑 맞먹을 수 있는... 근데 적어도 이번 플랜카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내용도 문제고... 피버스들도 문제고... 걍 이순철씨 경질은 경질이고 이기회에 피버스도 해체해야...
타이거스의 전설인 선수가 다른 팀 감독하다가 이렇게 욕먹는 것을 보면서 정말 안습이네요.ㅡㅡ;;;
딴소리입니다만 솔직히 타이거스는 전설인 선수가 정말 많았죠. 80년대에 안티해태였는데, 언제나 쥐쥐..ㅜ.ㅜ
안습지대로입니다..ㅜ.ㅜ 기아에서 주루코치하세요..
LG팬들~ 축하드립니다.
2년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LG를 만들어 버린것은 뷃 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