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빠질수 없는게 바로 배우라는 피사체라는 존재인데요.
디지털 영화들이나 아주 소수 아방가드르드한 작품들을 제외 하고는 여전히 영화에서 배우라는 존재는 절대 적인 존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 배우들은
널리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소위말하는 배우 자체로 많은 대중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스타성있는 배우들이 아닌
(그 분들에 대해서는 어디서든지 많이 언급 되는 배우들이시니까 제가 아니어도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중규모 규모의 영화나 작가주의(?)영화들에서 여우주연급의 연기를 펼치는 분들중에 한번 인상깊은 분들을 짧게
언급할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언급하실려는 분들은 스타성에서는 모자라는게 사실이지만(스타성이라는 것도 엄청 중요합니다.분명 많은 대중들에게어필할 캐릭터성을 가졌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고 능력이니까요.그 캐릭성의 형성이 자의든 타의든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영화계의 중간층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짧은 소개글이므로 이 글을 보시고 제가 언급한 배우들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더 나아가서 그 배우들의
작품들을 보시면 그것이야 말로 한국영화계에 일조하는 것입니다.
1.엄지원
제가 첫손에 꼽는 배우는 엄지원이라는 배우입니다.첫손에 꼽은 이유에서도 볼수 있듯이
제 사심이 들어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 배우 이기도 합니다.
엄지원이라는 배우는 뭐랄까/
자체 발광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이분한테 정말 어울린다고나 할까나.
외모에 따른 자체발광을 말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긍정적,활기찬 에너지를 뿜어내는 배우라고 하고 싶네요.
엄지원씨 연기를 보면 그 냥 되게 기쁩니다.배우 자체에서 좋은 에너지를 자체 뿜어내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게 되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남배우들 중에서도 그런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유준상씨인데요.그냥 보기만 해도 기쁘고,사랑스러운 배우.
엄지원씨와 유준상씨를 보면 정말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분이 같이 연기를 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면 정말 즐겁습니다.
홍상수 감독 작품인 '잘알지도 못하면서'에 같이 출연하긴 했지만 같이 연기하는 씬은 한씬도 없었걸랑요.
여튼 정말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2.윤진서
이 카페내에서는 아무래도 전 남친 이택근의 여인으로 훨얼씬 유명한 분이시죠.그 밖에 이상한 풍문들로도요.
그렇지만 윤진서라는 배우를 그런 이미지들로 묻혀 두기엔 절대 그럴수 없는 분이시죠.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관련 비평가이신 정성일씨의 의견에 의하면(허문영씨와 더불어 거의 독보적인?투탑이라고 볼수 있는 비평가.믿고 읽을수 있는 분들이시죠)
정확히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윤진서씨를 평가하기를
선입견을 갖을수 없는 배우라고 평가햇던것이 기억이 납니다.이 의견에 동조를 하며.
윤진서의 연기 스텍트럼은 정말 엄청납니다.
비스티 보이즈에서는 심지어 한영화내에서 청순한 대학생에서 후반부에는 요염한 호스트 역까지의 역할을 소화를 하고,
장률 감독의 이리에서는 지적장애자의 역할까지 정말 믿을수 없을 정도로 훌륭히 소화를 합니다.
선입견을 가질수 없는게 정말 그 배우가 있다기 보다 그 역할이 있다가 선행할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엄청난 배우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고,그렇게 생각하시는 영화관련 종사자분들도 분명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흥행성이라는 점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연기력이라는 측면에서는 포스트 전도연에 가장 가까운 인물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진서 만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서우라는 배우도 상당히 주목하고 싶네요.)
지금까찌 보여준것도 엄청나지만 여전히 발전가능성도 엄청난 배우임이 틀림없고,본인도 영화와 연기에 대한 욕심이 엄청
난것 같더군요.소위말하는 작가주의? 영화들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뉘앙스로 말하기도 하구요.
어쨋든 전도연의 뒤를 잇는 충무로의 여왕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3.정유미
동명이인이 존재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입니다.
정유미라는 배우도 참으로 특이하다면 특이한 배우입니다.
연기라는 것은 특히 타 배우와 같이 연기하는 씬은 좀 비약하자면 배틀에 비유될수 도 있습니다.
서로간의 리듬을 맞추며 대사와 행동을 합니다.그 사이에는 분명히 긴장감이 존재하며 서로가 서로의 기를 확인하는
기싸움의 현장이라고 할 수 가 있습니다.연기자들이야말로 소위말하는 기,대 가 세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직업이리도 하죠.
왜 정유미라는 배우가 특이하다고 하면 소위말하는 기가 약해 보입니다.연기자 치고는 기가 약해 보이죠.삐쩍마른
외형부터 전형적인 한국형미인의 이목구비 까지.소위 말하는 선이 굶지가 않습니다.
그게 근데 되게 매력입니다.연기 상대방을 편안하게 할뿐만 아니라 감상자들에게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고나 할까나.
강한 두 기가 긴장감넘치게 넘실대지 않고,한쪽이 약하지만 받아낼수 있어서 묘한 발란스를 일으끼는 느낌입니다.
근데 또 웃긴게 이렇다가도 어느순간에는 예측하기힘든 순간에 튀는 느낌을 갖다 주므로써 상대 연기자 뿐만 아니라,감상자들에게도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분명히 한국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는 분이시죠.
4.김정은
사실 김정은 씨는 위 세분과 성격이 다르시죠.이미 스타이시고,한때는 슈퍼스타의 위치의 역할까지 하신 분이시죠.
다만 의외로 언급이 안 되는게 아까워서 같이 올려봤습니다.
사실 최근 몇년간의 연기는 제가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소위 말하는 리즈시절에서는 새로운 충무로의 여왕이 될수 있으셨던 분이 셨는데.그게 영화가 잘 안됐죠.
리즈시절에 가문의 영광으로 번뜩이는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고(정말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정말 사랑스럽게 소화하셨죠),차기 작품이 대박만 날수 있다면 새로운 충무로의 여왕의 칭호를 얻을 수 있었는데.
나비와 사랑니가 흥행에서 완전 참패를 했습니다.근데 비평쪽에서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죠.특히나
정지우 감독의 사랑니는 그해 최고의 영화로 꼽는 분이 많을 만큼 엄청 훌륭한 작품이었죠.저도 정말 좋아라 하는 작품이구요.
이 작품들에서 김정은은 정말 빛이 납니다.김정은 연기의 최리즈 시절이라고 할 만큼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죠.
위의 2작품들이 흥행에서 성공했다면 김정은 의 연기 인생은 많이 바뀌었겠죠.
여튼 간의 언급하고 싶어서 언급을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추가로 사진제공해주신 네이버에게 감사드립니다.(윤진서 사진이 좀 못나왔네요.--;)
첫댓글 정유미가 그 차우에 나왔던 그 정유미 맞나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비스트 보이즈에서도 칼 맞은 연기는 좀 아니였다고 봅니다
일부러 유명한 분들을 먼저 소개해 주신 건가요? 네 명 다 탑스타 수준으로 보이는데요.
잘봤습니다. 다만 '젊은'이라기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전엄지원 엄청비호감이던데..너무코맹맹이소리내고 너무비어보이고 .ㅇ.
저는 1,2,4위 모두 너무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네요....정유미 말고는..글쎄요..
22222222222 같은 생각이네요
저는 엄지원 이뻐서 좋아합니다. 연기도 잘하는거 같고..
저분들은 상업영화에 많이 나오시는 분들 아닌가요? 갠적으로 요새 젊은 배우중에 임수정, 배두나, 김민희가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전 요즘 류현경이란 배우에 관심 가지고 있습니다
윤진서의 경우는 올드보이에 그 캐릭터의 매력이 끝으로...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발전이 그닥 없네여ㅠㅠ
김정은은 이름이 아쉽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