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 오탁악세五濁惡世인가?
- 오래 전 큰스님도 이런 생각을 하셨군요
오탁악세라는 말이 경전에 가끔 보인다. 겁탁, 견탁, 중생탁, 번뇌탁, 명탁이라는 다섯 가지를 일컬음이다.
그런데 요즈음의 신문이나 라디오, 텔레비전 등을 접하고 있으면 현대야말로 그런 시대가 아닌가 하고 절실히 느끼게 된다. 살인, 방화, 투쟁, 강도, 마약, 교통사고 등등 눈과 귀를 가리고 싶은 것들뿐이다.
대체 우리의 문화는 전진하고 있는 것인지 후퇴하고 있는 것인지를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혼란이 극치를 이루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광덕큰스님
- 저는 지금이야말로 오탁악세 같습니다 도무지 뭐가 뭔지 알수가 없네요
김호중 음주 혐의 무죄
어린 여자의 인생이 걱정돼서 또 집행유예인지 뭔지
훈련병 사망 후 여자 중대장 심신미약이 걱정돼서 격리 휴가
오히려 경찰은 훈련병 치료한 군의관을 처벌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하자 경찰 고위간부가 나서서 명예훼손 강력 수사 경고
한방사 초음파 대법원 허락
의대 증원도 허락
판사는 음주운전해도 성매매해도 처벌하는 둥 마는 둥 시늉만
전관예우가 버젓이 살아있는 우리나라 법원
판사는 대체 어떤 존재인지 엿장수 마음대로
의사가 치료하다 환자가 사망하면 형사 처벌 당연하지 않느냐는 경실련 고위간부
2심에서까지 징역형 받은 자가 법정 구속도 안돼고 버젓이 국회의원 되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설치는 나라
도무지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큰스님 계시면 여쭤보고 싶어요
큰스님 계실 때가 더 오탁악세인지
지금이 더 오탁악세인지
첫댓글 저는 지금이야말로 오탁악세 같습니다 도무지 뭐가 뭔지 알수가 없네요
김호중 음주 혐의 무죄
어린 여자의 인생이 걱정돼서 또 집행유예인지 뭔지
훈련병 사망 후 여자 중대장 심신미약이 걱정돼서 격리 휴가
오히려 경찰은 훈련병 치료한 군의관을 처벌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하자 경찰 고위간부가 나서서 명예훼손 강력 수사 경고
한방사 초음파 대법원 허락
의대 증원도 허락
의사가 치료하다 환자가 사망하면 형사 처벌 당연하지 않느냐는 경실련 고위간부
2심에서까지 징역형 받은 자가 법정 구속도 안돼고 버젓이 국회의원 되어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설치는 나라
도무지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
환자치료하다가 죽으면 형사처벌하면, 누가 필수의료를 하려고 할지..... 한숨만 나옵니다......
타인에게 해 끼치지 않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해내고,
오계를 범하지 않으려 애쓰며
부처님 가르침 따라 평화롭고 선한 일상을 살아가고 싶은데
살면서 직접, 간접으로 만나는 수많은 거친 경계에 부딪치면
아, 세상이 왜 이런가? 왜 이렇게 거친 분들이 많은가...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속지 말자, 속지 말자...되뇌이지만 이미 감정은 불같이 일어나버린 상태이지요.
거의 매일같이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그러니 성불하겠다, 부처로 살아가겠다는 서원은 어느새 온데 간데 없고
세간을 염오하는 마음만 일어나,
에잇, 차라리 다음 생엔 천상에 나서 재정비라도 하고 싶다....
는 망상이 피어오릅니다.
세간에 왔다 가신 수많은 불, 보살, 선지식들께서도 우리처럼 세상 사는게 힘드셨을까요? 어떻게 극복하셨을까요?
범부로서는 부럽기만한, 아득한 경지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