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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공군11전투비행단의 전투태세훈련(ORE) 중 최대무장 장착훈련에 나선 항공정비전대 정비·무장사들이 긴급 출동 상황을 가정해 정밀유도폭탄 GBU-31 및 공대공유도탄 AIM-120 등을 F-15K 전투기에 장착하고 있다. 대구=한재호 기자 |
공군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은 28일 전투태세훈련(ORE: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의
하나로 F-15K 전투기의 전투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대무장 장착훈련을 했다.
최대무장 장착훈련은 전시 긴급 출동 상황에 대비, 제한시간 안에 항공기에 운용 가능한 최대량의 무장을
장착하는 훈련이다.
11전비는 정비·무장사의 최대무장 장착 임무 수행 능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대가 운용하는
F-15K 전투기는 동북아 최강의 전투기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 정밀유도폭탄 등을
탑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훈련은 긴급 출동 상황을 가정, 무장·정비사가 4인 1조를 이뤄 정밀유도폭탄 GBU-31, 중거리
공대공유도탄 AIM-120 등의 무장을 전투기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공기 무장을 다루는 훈련은 대형 폭발사고의 우려가 있다. 훈련에 참여한 무장·정비사들은 고도의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 제한시간 내에 다수의 무장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
훈련을 주관한 11전비 여창환(대위) 122정비중대장은 “전투기가 최대 성능을 발휘하려면 전투지원 요원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긴급 출격에 대비, 신속하고 정확한 전투지원 능력 구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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