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과 나는 2008년 8월부터 지난 5년동안 싸워왔다. 어느때는 내가 질때도 있었고, 어느때는 내가 통쾌하게 이길 때도 많았다. 그래서 오늘까지 살아 왔는지도 모르나 앞으로도 나에게 통증과 외로움이 온다면 나는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할 것이다. 내 자신이 통증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기에 나는 피할 수 없으면 현 상태를 그냥 즐기며 재활 집중치료에 전념하여 2014년 그곳을 향해서 계속 정진할 것이다.
오늘로 올해 재 입원한지 15일이 지난다. 지난 7월 28일 퇴원하여 꾸준하게 걷기와 재활운동한 결과와 지난 보름 동안 나는 어떻게 치료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집중치료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오늘 한가지 테스트를 했다. 내 몸의 전체적인 균형상태를 확인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난 6월 12일 테스트한 표와 오늘 테스트한 표에서 보듯이 진한 부분이 1개 없어지고 회색 부분이 13개에서 7개로 줄었다. 그리고 별표(*)가 4개에서 1개로 줄었다. 운동치료사의 이야기로는 전체적으로 몸 균형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도표로 나타난 거란다. 또한 'Fall Indes'(걷다가넘어질수있는확율)점수가 작년 11월엔 80 이었고 지난 6월엔 70 이었는데 이번엔 50으로 나와있다. 36 이하면 정상이고 36~54가 보통이란다. 이 수치도 충분히 정상으로 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하여 현재 제일 통증이 심한 오른쪽 엉치부위와 왼쪽 어깨, 목, 머리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신바로 침치료와 신바로 약물(양근바로환과 청파양근탕: 근육을 강화시키는 약물)음용을 지속적으로 하고 허리와 복부, 다리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치료와 하루에 2번씩 하는 걷기 운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특히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마더스틱 보행법'을 하기 위해 2개의 스틱을 사용하면서 빠른 걸음으로 걷기(경보)를 추가하면서 병원 언저리인 안산시청 뒷산과 고대병원 뒤의 시민공원을 번갈아 가며 걷기연습을 할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말하기를 "시도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다. 나는 내 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한 여러 방법을 계속 시도 할 것이다. 이렇게 집중치료와 걷기운동을 해서 퇴원할때 다시 한번 테스트해서 몸 균형 상태와 근육점수가 좋아진다면 10월 중순엔 지난번(8월14일)에 4년만에 갔다가 못 올라간 설악산 대청봉에 안길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기에 나는 행복한 놈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2012.09.10]
오늘이 2013년 자생에 입원한지 25일이 지나는 지난 일요일부터 오늘까지 아주 힘들게 가고 있다. 너무 무리하게 외출하여 스케줄을 소화한 건 아닌지? 내 자신에게 물어 본다. 어제 저녁과 오늘 새벽까지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그리고 새벽에 산보를 나갔는데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한쪽 다리를 끌다시피 하면서 귀원했다. 오른쪽 엉치와 정강이의 방사통이 너무 심해서 말이다. 온몸에 열이 나고 뒷머리가 아파 혈압을 재보니 150이란다. 안정을 취하고 9시에 원장님의 특수 침치료와 추나를 받고 좀 가라 안았다. 그리고 오늘 운동치료와 물리치료는 받지 못하고 잠에 빠져 들었다. 좀 전에 일어 났는데 왜? 혈압이 들쑥 날쑥할까...앞으로 신경써야 할 문제지만 그래도 어찌 하던간에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이렇게라도 살아 있어 '꿈넘어 꿈'을 꿀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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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재활치료 목적은 이러합니다. 자율신경쪽은 전혀 의지와는 관계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뇌척수신경계와 완전 분리되어 독립하여 있는 것은 아니고, 신체의 각 부에서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있다. 교감신경은 흉부에서, 또 부교감신경은 요추에서 중추신경과 연락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이 요추(허리)의 4.5번의 신경이 눌려 있다(전방전위에 의한 척추관 협착증). 하여 부교감신경을 강화하는 운동치료를 해야 한다. 이 연락부를 통하여 지각신경이 외부로부터 받은 자극은 자율신경에 전달되고, 이 결과 내장기관이며 내분비선의 변화를 초래한다.
다시 말해서 어떤 특수한 외부 자극을 받으면, 최전선의 뇌척수신경의 감각은 바로 연락 부위를 경유하여 자율신경에 이것을 전달하고, 자율신경은 동맥을 수축시키고, 호르몬의 이상분비를 일으키기도 하여 전시戰時태세를 취한다. 이것이 신체의 평화를 교란하고, 음양의 조화나 기의 원활한 순환을 혼란시켜 육체의 건강, 정신의 안정을 크게 해롭게 한다. 더욱이 이 같은 사태는 의지력으로는 전혀 수습할 수 없다. 자율신경은 두 개의 계통으로 되어 있다. 그 하나는 교감신경계이고, 또 하나는 부교감신경계이다. 이 두 개의 신경계는 서로 다른 반대의 작용을 하고 있다. 대략적으로 말한다면, 교감신경은 흥분작용(긴장)을 하고, 부교감신경은 억제작용(이완)을 하고 있다. 이 상반되는 두 작용이 대항하여 조화를 유지하며 작용할 때(자율신경의 조화), 사람은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인체에서의 음양 조화의 하나이다.
이 음양의 조화가 깨지면 어찌되는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신체의 음양조화가 깨지고, 혼란한 상태가 일어난다. 이 같은 이상 상태는 오로지 교감신경의 과잉한 작용에 의하여 일어난다. 외부로부터 이상한 자극을 받으면 먼저 뇌하수체가 활동하여 호르몬을 다량 분비시킨다. 그 중 아드레날린은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또 혈중 당분량을 증가시킨다. 이것은 외적에 대하여 공격 태세를 갖추기 위함이며, 동시에 체내에 독소를 만들어 낸다. 이 때문에 호르몬의 조화는 완전히 깨지고, 따라서 체내의 각 기관이 피로하여 소모되고, 그 결과 노이로제며 만성병(성인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교감신경의 충격을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은 항상 반대 작용을 하는 부교감신경의 힘을 강화하고, 이상 흥분에 대한 강한 억제력을 행사하는 일이다. 특히 나 같은 경우는 이 부교감신경을 강화하는 운동을 해야 한다. 다치고난 후 지난 5년여 동안 이 음양의 조화가 제대로 않되어 고생을 하고 있고, 비정상적인 언행을 할때가 종종 있다. 물론 자율신경계는 의지의 지배하에 있지 않으므로, 이것은 보통으로 조절하기 불가능하다. 그것은 특별한 치료방법(자생의 추나및 신바로물질, 침치료)과 수련(자기관리)에 의하여 실현시키자는 것이 참선의 목표이자 내 질병을 고치기 위함이다.
앞으로는 '꿈넘어 꿈'을 향해 가고 싶습니다. 현재 재활 집중치료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히말라야를 가기 위한 훈련을 거쳐 3~4월에 갈 예정입니다. 하여 나의 '꿈넘어 꿈'을 향해 돛을 달고자 한다. "시도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소크라테스의 말을 다시 새기면서 내년을 맞이 하렵니다. 양희은의 한계령 노래 가사처럼 그래도 "산은 나를 오라고 합니다. 하여 나는 그곳에 가려고 합니다..." [2014.11.30]
내 마음의 산 /白霞 한 신 섭
용기 없는 산은 다 내게서 사라져라 내가 다시 그대에게 가리니 나를 움직여다오 내가 갈 수 있도록, 나의 절름발이 발로도 갈 수 있도록 내 마음의 산이여 나를 움직여다오
산나리 꽃들이 활짝 피어나 내 삶 무지개로 숨어들어 피어나고 안단테, 안단테 들으며 산 길 따라 가련다
영원히 흐르는 마음의 강에 맑고 고운 영혼의 시를 노래하며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꿈을 꾸러 가련다
희망의 나라에서 들려오는 생명의 노래 들으며 욕망과 성냄의 무덤, 어리석음의 무덤 만들러 무지개가 뜨는 내 마음의 산으로 가련다.
첫댓글이렇게 자생한방병원에서 6년간 집중치료 받고 2014년 12월 13일 퇴원해 둘째 결혼식에 참석하고...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2015년 부턴 양방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유는 실비보험 회사에서 더 이상 한방 치료비를 지불할수 없다고 통보를 받는다.
당시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이 이전 개업을 해 청담동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장은 백두대간을 함께 종주한 후배의 친동생으로 소개를 받아 2015년 부터 현재까지 주치병원으로 있다. 이곳에서 수술이 아닌 4번의 시술(施術)(2015~2016)을 받고 현재까지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4개 보험회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이야기는 별도 작성 한다. 지난 8년동안 치료비가 약 2억 4천 정도 들었다. 이돈의 90%는 4개보험회사가 부담했다.
주변에 허리질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면 제일 신규철 병원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일은 엄마의 봄날로 알려진 병원 입니다. 저도 1년에 두번정도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통증이 심할땐 무조건 주치의를 만납니다.
첫댓글 이렇게 자생한방병원에서 6년간 집중치료 받고 2014년 12월 13일 퇴원해 둘째 결혼식에 참석하고...거의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2015년 부턴 양방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이유는 실비보험 회사에서 더 이상 한방 치료비를 지불할수 없다고 통보를 받는다.
당시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병원장이 이전 개업을 해 청담동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병원장은 백두대간을 함께 종주한 후배의 친동생으로 소개를 받아 2015년 부터 현재까지 주치병원으로 있다. 이곳에서 수술이 아닌 4번의 시술(施術)(2015~2016)을 받고 현재까지 정상생활을 하고 있다. 4개 보험회사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5년 이후 현재까지 이야기는 별도 작성 한다. 지난 8년동안 치료비가 약 2억 4천 정도 들었다. 이돈의 90%는 4개보험회사가 부담했다.
주변에 허리질병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면 제일 신규철 병원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일은 엄마의 봄날로 알려진 병원 입니다. 저도 1년에 두번정도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통증이 심할땐 무조건 주치의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