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가계도:
유진 벨 (1866-1925 1895년 선교사로 입국) & 로티 위더스폰 (1867-1901) --> 막내딸 살롯 벨 (Charlotte Bell, 인사례) & 윌리엄 린튼 (William Linton 1891-1960) --> 휴 린튼 (Hugh Linton 1926-1984) & Lois Linto (인애자< 결핵퇴치운동) --> 스티븐 린튼 (Stephen Linton) & 한국인부인: 북한 결핵퇴치운동, 막내 John Linton (인요한): 연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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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은 어떤 단체일까? 1895년 4월 8일 미국 남장로교 소속의 유진벨 (Eugene Bell; 1868~1925,
한국명 배유지) 선교사가 부인 로티 위더스픈(Lottie Witherspoon Bell, 1867∼1901)과 함께 조선 땅을
밟으면서, 그는 물론 그의 후손들까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다. 유진벨 선교사는 호남지역 교육과 의료에 중점을 둔다. 유진벨이
1925년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지만, 막내딸 샬롯 벨(Charlotte Bell, 한국명 인사래)이 한국으로 돌아와 윌리엄
린튼(William A. Linton, 1891~1960)과 결혼 후, 남편과 그의 아들 휴 린튼(Hugh M. Linton,
1926~1984)에게로 이어진다. 1960년 전라남도 순천에 큰 수해로 인해 결핵이 유행하자, 휴 린튼(한국명 인휴)은
결핵진료소와 요양원을 건립한다. 휴 린튼이 죽은 후 부인 로이스 린튼(한국명 인애자)은 35년간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하다
1994년 은퇴한다.
휴 린튼의 아들 스티브 린튼(Stephen W. Linton)이 1979년 처음으로 북한 평양지역을 방문한다. 그 후
북한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1995년 유진벨 선교사의 한국선교사역 100주년을 기념 미국에 유진벨재단을 설립, 1996년
북한재해로 인해 식량보내기운동을 벌였으며, 1997년에 평양적십자병원에 앰뷸런스를 지원하고, 결핵관련병원에 결핵약과 x-ray기계
등도 지원하였다. 또한 북한의 ‘큰물피해대책위원회’로부터 대북결핵퇴치에 대한 공식 협조 요청이 있어 ‘유진벨
프로젝트(순천기독결핵재활원 소속)’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한국 내 대북결핵 퇴치사업을 시작한다. 1998년에는 북한지역의
13개 결핵병원과 63개 결핵요양소를 대상으로 한 결핵약, 이동 x-ray 검진차, 현미경, 콩 등을 지원한다. 2000년에는
한국에 ‘재단법인 유진벨’ 법인을 등록하여 후원자가 북한의료기관들과 자매결연을 맺는 “파트너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계기로 결핵치료를 위한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마련한 후, 간염 진단과 예방, 구강 치과사업, 일반항생제, 의약품 지원 등
대북보건의료지원을 확대 실시하였다. 북한 보건성으로부터 일반의료지원사업 협조에 대한 공식 요청을 받아 2005년 북한 인민병원
5곳에 ‘응급진단장비 패키지’를 지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