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지난 4월 19일 올해 들어 5번째 중대재해로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노동자가 사망해 죽음의 공장이라는 오명을 받게 됐다.
19일 현대중공업노동조합은 “또 다시 죽음의 공장에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며, “노동조합에서 현장 확인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신 모(39)씨는 이날 오후 2시 25분께 해양사업부 아스타 톱 사이드현장(5안벽)에서 일하다가 20m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고인은 용접기A/S을 위해 아스타 탑 사이드 현장에서 이동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 해양생산지원부 생산지원과 용접기수리실에서 근무해 온 신 씨는 추락 이후 곧바로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로 후송되었으나 이날 오후 4시 21분경 사망했다.
고인은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네 살의 딸을 두고 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했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archivenew.vop.co.kr%2Fimages%2F0de51f21355a1f071e694d6f0a97acd4%2F2016-07%2F19061634_1.jpg)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또다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했다.ⓒ현중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