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롯데에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봤어요. 무지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보고 나서도 만족이었어요. 원래 기대하고 보는 영화들은 하나같이 꽝이었는데, 꽤 괜찮은 영화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카페가족들도 주말에 시간날때 꼭 한번보라고 글올립니다.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작년 한해 1억 1천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전세계를 환타지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조앤 K.롤링의 소설 시리즈를 영화화한 것으로 고아소년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서 세계의 영웅이 되기까지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환타지 어드벤쳐 영화입니다.
작가 조앤은 이 영화를 보고, 원작에 충실해줬다는 점을 들면서 대 만족해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하나 아쉬웠던것이 소설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는 점입니다. 음,, 소설을 미리 읽은 사람들의 말에 따르자면, 소설 그대로 라고 하더군요. 대사하나하나까지.. 물론 큰 스케일이 요구되는 장면을 빠르게 처리했다거나, 생략하기도 해서 아쉽다는 말들과 함께..
전세계 1억 2천만부 이상 팔린 밀리언 셀러를 영화로 만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영국에 이어 북미지역의 박스오피스도 강타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해리 포터...>는 최단기간 1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더군요.
한 독일 일간지 에서는 이 영화가 지나치게 마술과 신비의 세계를 강조해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고 보도할 정도로 <해리포터...>의 열풍은 대단하더군요.하지만 영화를 볼정도의 나이정도라면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알며 현실과 신비역시 어느정도 구별이 가능하기에 이 영화가 어린이들에 위험하다는 주장은 과장된 것같더군요.
음.. 영화의 첫부분만 말씀드리면, 해리 포터는 위압적인 버논 숙부와 냉담한 이모 페투니아, 욕심 많고 버릇없는 사촌 더즐리 밑에서 갖은 구박을 견디며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합니다. 이모네 식구들 역시 해리와의 동거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11살 생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번도 생일파티를 치르거나 제대로 된 생일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는 해리로서는 특별히 신날 것도 기대 할 것도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11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여진 편지가 배달됩니다. 편지의 내용은 다름 아닌 해리의 11살 생일을 맞이하여 전설적인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 초대장이었습니다.
끝~ ㅋㄷ 나머지는 직접가서 보길 바래요.참 제가 본 영화 속의 명장면은 퀴디치 경기하는 장면이에요.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하는 경기인 퀴디치.. 스피드와 박진감이 넘치는 게임이죠. 동그란 골속에 공을 집어넣고 어떤이는 아주작은 금색공(?)을 먼저잡아야하는 게임인데요. 참 인상적이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이 게임을 해리에게 가르쳐주는 상급생이 있는데요..이름이 기억나지는 않군요.
<잘생겼더군요..ㅋㄱ>
아.. 그리고 잘은 모르지만,,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영국식 영어 발음을 구사하더군요. 포러~ 할껄,, 포터라고 또박또박(?) 발음하더군요. 영국식 발음에 적응되지 못한 분들은 모냐..하실수도 있지만, 알아듣기 쉽더군요. 차라리 발음을 마구 흘리는 미국 본토 발음보다..영어 공부하시는 분들은 미국식 발음과 비교해가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