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행좌석님께서 올려주신 내용을 보고 잠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답글로 달게되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노선 중 목포~광주 간 노선은
오늘(12.2) 철도시설공단이 전남도청에서 '목포-광주간 노선 설명회'를 개최하고,
올 연말에 최종적으로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302233485&code=950312
바로 아래 지도는 전남일보에서 퍼왔으며, 그 아래지도는 경향신문 것을 퍼왔습니다.
광주-목포간 각 노선 대안별 비교
대안 1 - ( 13분 / 무안공항 X, 나주 X ) / 2005.6.30. 호남고속철도 노선 선정 당시 노선
대안 2 - ( 14분 / 무안공항 X, 나주 O ) / 광주송정~나주간 호남선 이용, 나주~목포간 신선 건설
대안 3 - ( 16분 / 무안공항 O, 나주 X ) /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대안, 무안공항 경유
대안 4 - ( 19분 / 무안공항 O, 나주 O ) / 광주송정~목포간 기존선 활용. 무안공항행 지선 건설
광주-목포간 각 노선 대안별 비교에 대한 자세한 설명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651416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나주시민들은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도 들어오는 만큼, 호남고속철도가 나주를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전남도청에서는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든 호남고속철도가 무안공항을 경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때문에, 둘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대안 4'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구나 재미있는 것은 워낙 광주~목포간의 호남선 개량이 좋아서 각 대안 모두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속철이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거리를 감안했을 때, 나주-목포 구간만 신선을 타도 1분밖에 증가하지 않습니다.
- 김천~진주간 노선이 대전-진주간 노선보다 4분 더 걸리지만 1조 2천억원이 덜 든다는 이유로 선택되었다고 하는데요.
혹시 재정부담을 고려해서 최소한 '광주-목포 전 구간을 나주, 무안공항 둘 모두 배재한채' 지르지는 않을 듯 합니다.
그렇지만 네 가지 대안 모두 뭔가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무안공항을 살리기 위해 호남고속철도를 경유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홈페이지 (http://www.najuinnocity.com) 에서 모델로 언급하는 세계의 혁신도시들이 있습니다.
그 들 중 스웨덴의 시스타, 대만의 신주과학산업단지는 기존 대도시와 통근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지방에 혁신도시를 만들고, 새로운 공장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사람들이 거기 살지 않습니다.
수도권에서 살던 사람들을 혁신도시로 옮기려면 '최소한 광역시 급'의 생활여건을 제공해야 합니다.
포항시에서 포스텍 교수들을 위해 각종 지원을 하더라도 정착하는 교수비율이 40%에 불과합니다.
최소한 대구와의 연계를 통해서, 포항에 살아도 대구정도의 생활여건을 누릴 수 있어야 포스텍 교수님들이 정착하실듯 합니다.
(그렇다고 중소도시의 생활여건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의미에서 아래에 지도로 그려보았습니다. 그림을 클릭해서 확장해서 보시면 될듯 합니다.
광주-나주간 호남선 철도의 경로 변경하는 것의 의미
- 한계 : 광주송정~나주 구간을 기존선으로 다닐 때, 고속선으로 가는 것보다 3천억이 절감되지만 1분이 더 걸립니다.
아마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경유하려면 전체노선 길이는 증가하기에 30초는 더 걸리지 않을까요?
- 전제 :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간 신선이 적어도 '나주'를 경유합니다.
나주시의 인구가 광주시의 자치구 하나보다 더 적은 인구에 불과하지만,
목포-나주간 신선이 목포-광주간 신선보다 1분 더 걸리지만 3천억원이 저렴하더군요.
1. 호남고속철도 광주~목포 구간 건설과정에서 '혁신도시'로 연결할 수 있게 기존 호남선을 개량하는 기회를 얻는다.
애석하게도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호남선이 개량된 후에 지정된 입지라서 철도와의 연계는 어렵습니다.
장기계획으로 광주시내에서 혁신도시까지의 경전철 계획이 있지만 언제 될지 알 수 없고, 비용도 많이 들겁니다.
대전과 대구가 도심 지하 통과 신선대신에 지상화를 통해서, 시내 철도변 환경 개선의 기회를 얻었듯이...
광주와 전남은 광주-목포간 ALL신선을 포기하지만, 호남선을 이설하여 혁신도시 접근성과 연계를 확보하는 것이 어떨까요?
2.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나주와 광주를 함께 하나의 도시권역으로 묶는다.
광주-광주송정간을 다니는 KTX 환승용 셔틀전동차를 굴리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왕 하는 것이면 호남선을 이설해서 나주-혁신도시-광주의 광역망을 구축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 장기계획으로 광주시내에서 혁신도시까지의 경전철 계획이 있습니다. )
광명셔틀 같은 4량 1편성으로 시간당 2~3편 씩 굴릴 수 있다면, 인구가 감소추세에 있더라도 이용객은 나올겁니다.
더구나 주변의 조선대, 전남대 등의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이뤄질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높여볼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거리를 줄여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광주선과 광주시내 주요도로와의 접점에 역을 만든다면 광주시내에서 1회 환승으로 혁신도시로 갈 수 있습니다.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을 경우에 광주시와 나주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효자역할을 제대로 할것입니다.
3. 나주시의 영산강 개발과 관련해서 공간을 열어줄 수 있다. (나주시가지와 영산강 사이의 호남선)
나주시가지와 영산강을 사이에 두고 달리는 호남선 철도가 두 공간을 단절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말은 많지만)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영산강에서는 과거 수운을 바탕으로 관광산업을 펼쳐보려고 하는데요.
나주시가지와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호남선 철도를 혁신도시쪽으로 이설함으로써 나주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습니다.
4. (고속철이 나주시에 정차하지 않더라도) 나주시와 혁신도시는 고속철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
나주시에는 안된 이야기겠지만 고속철 노선이 나주시를 경유하더라도 열차가 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광주간 광역전철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고속철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광역전철망 안에 들어오게 된다면, 나주는 생활여건이 광주의 그것과 별 다를 바가 없어지겠죠.
나주시는 전반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p.s. 호남고속철도의 무안공항 경유 뿐만 아니라, 지선철도를 활용한 무안공항 연결도 나왔는데요.
과거에 철도동호인들이 이야기할 때는 몽상이라고 치부했던 것이 현실로 나오는 것을 보면 온갖 감정이 교차합니다.
이설로 인해 폐역이 되는 노안역은 2004년 호남선 이설 이후 면소재지에서 멀어져서 이용객이 현저히 줄었더군요.
첫댓글 만약 혁신도시에 정차하면 나주는 포기해야죠. 멀지도 않고
나주시가지보다 혁신도시가 더 수요가 많다면 그렇게 되겠군요.
광주시에서는 혁신도시의 광역전철노선을 따로 구상하고있죠...
미래철도를 보니 상무역에서 출발하는 노선(1안)이 되겠더군요.
윗 글 제안이 2안보다는 직선인 형태더군요. 그런데 광주 2호선을 하니마니 하는 상황에서 추가노선을 신설할 여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왕 호남고속철도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혁신도시의 광역전철노선망도 마련하고, 나주 입장도 살려주는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별 필요없는 사족입니다만, 포항시에서 포항공대 교수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도 없고, 그걸 떠나서 정착율이 40%밖에 안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90%는 넘죠.
http://www.jinland.kr/board/board.cgi?bname=jinland1&action=view&unum=289&page=1
여기서 3/4정도 되는 부분에 나오는 '포항테크노파크' 이야기를 보고 적었습니다.
현실은 혹시 어떤지요? 기사에서 잘못 쓸 수도 있어서...
포항 테크노파크의 성과부진은 포스텍(포항공대) 교수들이 포항의 생활여건에 만족하지 못해 서울로 이탈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효자동 ‘고급 빌리지’를 만들어주고, 800석 규모의 콘서트 홀도 만들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펼쳤으나 교수의 60% 정도가 포항에 정주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어느 ‘책임 있는 전문가’가 “예전의 포스텍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할 정도이다.
효자동에 교수를 위한 고급빌리지는 없습니다. 오히려 흥해에 추진하고자 했던 것이라면 모를까..800석 규모이 콘서트 홀은 포스코 직원가족(일반인도 자유롭게 이용)을 위해 지은 것이기도 하구요. 뭐 그런걸 떠나서, 교원들이 지금 있는 교수아파트에 입주하고 싶어도 집이 나지 않아서 입주하지 못하기도 해서 따로 나가 살기도 하구요. 이러저러한 조건을 떠나서 포항에 적을 두고 정착한 사람들은 90%, 적게 잡아도 80% 이상입니다.
그나저나 이거..station님 글은 맨날 괜찮은 제안이다..이러면서 보고는 있습니다만, 정작 제가 리플을 다는 것은 지엽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지적 밖에 없는 것 같아 뭔가 좀 멋적은 느낌입니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달아주시는 덧글 하나하나가 감사합니다. 효자동의 고급빌리지 이야기는 기자가 뭔가 잘못 알고 썼나봅니다. 복선전라선님께서 지엽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제가 만약에 다른 제안을 할 때 그 내용이 중심적인 것도 있을 수 있는거고요. 멋적게 생각하실 것 없습니다. ^^;
고급빌리지란건, 지곡동을 두고 하는말아닌가 싶군요. 그쪽동네는 분명 90년대 초반까지 철저하게 서울에서 이주해오는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네죠. 지금이야 20년가까이되면서 섞여서 살지만, 지곡동은 포항이 아니라는말이 아직까지도 나오니까요.
대안도 결국 나주와 혁신도시는 살리되 무안공항은 미경유군요. 역시 공항은 버리는 게 나을듯합니다.
만약에 기존 호남선을 활용한 제4안으로 가면서 광주송정~나주를 혁신도시 방향으로 이설한다면 자료대로라면 광주송정-목포 20분 정도로 끊겠는데요. 제4안에서도 공항은 지선으로 연계하는 것 같더군요.
만약 무안공항을 경유해서 임성리로 들어간다면, 일로역에서 분기되는 대불선을 활용한 '서남해안 기업도시(F1경기장을 시작으로)'의 고속철도 연계는 어떻게 될까요? 임성리역에서 영산강 하구로 하저터널을 뚫어야 할까요?
그냥 광주송정부터 기존선으로 운행하겠죠. 그보다도 2단계가 완공될 즈음이면 F1은 이미..
아라시안 님 // 제4안이 된다면 그러겠지만, F1은 서남해안 기업도시를 시작하기 위한 동력을 위한 것이니까요. 잘 된다면 또 재계약할 수도 있겠죠. 사족이지만 호남고속철도 본선이 무안공항 본선으로 간다면, 적어도 서남해안 기업도시는 어떻게 연결할건지 궁금하더군요.
함평에서 무안공항까지 대략 13km인데, KTX 본선이 아니라 호남 일대에서 접근하는 접근철도의 관점에서 시공한다면 의외로 괜찮은 투자가 될수도 있습니다. 무안읍이 호남선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 함평에서 무안읍내, 무안공항을 거치는 13km의 단선전철이라면 광주-무안 근교노선으로도 유용할 것 같거든요.
제 생각엔 대안 4의 무안공항행 지선으로 그치지 말고, 목포-무안공항은 대안3의 루트로, 무안공항에서 바로 함평역으로 연결하는 대안 4의 노선으로 절충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일로/무안/몽탄 폐역). 공항을 코앞에 두고 비껴가는 것도 아쉬울 뿐더러, 기존선을 활용해도 고속선을 별도로 만드는 것보다 차이가 없다고 분석하셨으니...역시 무안공항을 놓치는 건 아쉽습니다. 향후 혁신도시 개발로 무안공항의 입지가 국제공항으로서 확대가 된다고 전망한다면 철도 인프라 구축 역시 필수 조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철도와 항공은 경합의 대상이 아니라 상생의 관계에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안 잘봤습니다.
몇 분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말씀하신 대안3과 대안4의 절충노선도 괜찮겠지요. 광주,나주,목포를 만족하면서도 나주의 혁신도시, 무안공항과 무안기업도시, 목포 옆 영암,해남의 J프로젝트를 모두 만족시켜야 하는 고차방정식이더군요;
그런데 영암,해남(목포 옆)에서 추진하는 J-프로젝트라는 기업도시(서남해안기업도시)가 있습니다. 무안공항 일대에서 추진하는 것과다른 기업도시지요. 그런데 이 곳은 일로역에서 분기되는 대불선을 통해 직통운행이 가능한데요. 만약 일로/무안/몽탄을 폐역한다면 여기를 연결하기 위해 또 노선을 깔아야 하겠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냥 기존안대로 나주와 무안공항을 전부 경유하지 않고 가는게 속도면에서는 가장 좋은거 같은데..
소요시간을 보니까 그렇게 많이 차이가 나지 않네요...
신선건설시에도 저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차다리 기존선을 좀더 직선화해서 지금보다더
더욱더 고속화를 하고 대안4 처럼 무안공항쪽으론 지선을 건설하는게 더욱 나아보이네요
나중에 어느정도 활성화가 되면 무안공항과 목포시내구간까지 연결해주면 호남선 지선으로
무안공항을 통과하고 목포시내까지 들어가면 좋을거 같아요
무안공항이 활성화되더라도 김해, 제주 정도이겠지만 한편으로 주변 계획을 보면 소음피해는 어떻게 하려나 싶습니다.
호남권 수요를 모으는데 성공하더라도 24시간 운영은 힘들듯 합니다.(http://muankcfc.com/html/sub02-1.htm)
무안공항이 전국구 공항이 되지 못할 상황에는 호남고속철 본선이 통과하는 것보다는 호남선 지선으로 놓는것도 괜찮아보이는데요, 여기에 지역주민들의 자존심 싸움이 걸린듯해서 아쉽습니다.
개량된 호남선 선형을 봐도 그냥 광주송정-목표는 기존선 이용이 좋을듯 합니다만..
무안공항 이용객 자체만 해도 안습인데(국제선 거의 없음, 제주노선 카페리 2시간, 서울노선 KTX로 1시간후반) , 그냥 바로가고 말지 누가 KTX씩이나 타고 무안공항까지 거슬러 내려가서 비행기탈지도 미지수입니다.
경기침체와 지방인구감소폭의 가속 등으로 혁신도시도 그다지 혁신을 할 수 있을것 같지도 않구요.
기존선 이용이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는 동감합니다.
그러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는 의견이 다릅니다. 기업도시의 경우 삼성의 탕정개발, 당진의 성장 등, 신산업은 거제도의 성장세를 보신다면 적절한 아이템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더구나 주변 대도시와 연계가 된다면 인구를 늘리거나 최소한 지방인구 감소폭을 줄일 수도 있겠죠.
완성된 '혁신도시'들을 보면 구도심에서 통근하는 자동차들로 주변도로가 항상 북새통인것을 알 수 있듯이, 그냥 구도심도 아니고 새로운 도시도 아닌 어정쩡한 것만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 그다지 '혁신'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사례들은 찾을 수 없는데 이는 우리 시에 뭔가 짓겟다는 의욕만 잔뜩 넘치지 도시계획에 대한 기본고려가 없이 그냥 지도에 선만 그어놓고 '여기다 무슨무슨 첨단사업을 유치해야지'하고 말만 한 결과입니다.
저는 기업도시로서의 무안이 어쩌면 혁신도시로서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보다 낫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요. 아마 지금 완성되는 혁신도시들은 근교철도망에 대해서는 생각 하지 않았으니 자가용으로 북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지방 중소도시로 가면 갈수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해지더군요.
임성리~무안공항간 셔틀전철이 필요 할듯합니다.
셔틀전철을 굴린다면 학교역인지, 함평역인지에서 방향을 바꿔서 들어가도 되겠죠.
그러나 적정한 수요가 확보되기 전에는 환승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