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끝~
갱년기 다들 잘 넘어가더만
난 중환자 모드로 칩거중 참 유난스럽네.
건강의 적신호로 내 휴식은 길어지고
누워만 있는데 뜬금없이 꼬리뼈는 왜 아픈것인지 ..일상생활이 힘들다. ㅠㅠ
컨디션의 난조로 내 생일인 화요일 점심 약속까지 취소하고
미뤄둔 점심 약속이 오늘이라 다시 미룰까?하다
화사한 봄날이라 애써 추스려 나갔는데
기분 전환되어 나간김에
불로동 꽃집까지~~
내가 원하는 후큐샤, 체리세이지, 겹임파첸스는 오늘도 없고
뉴기니아 봉선화 작은 포트 20개 한박스
애니시다 6개 한박스와 율마 들이고
애니시다는 날이 더 풀리면
실외 베란다 걸이 아래에 걸어둔
철재 단조걸이로 ....
노랑꽃이 피어있는 단조걸이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네.
꽃집앞에
줄서있는 율마들 참 멋지다.
율마 두 개 들이고 싶었는데 7년생이라 몸값이 있네.
오늘은 점심 대접받고 꽃선물까지 받은거라
미안해서 하나만 ~~ ㅎ
내년 생일에도 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집 3단 율마 과습으로 떠나고 화분이 크면 안좋아.
엄마방 베란다에 율마 황금빛 샛상이 멋지다.
집에 오자마자
세탁소 옷걸이로 뉴기니아 봉선화
봉에 걸었더니 넘 이뽀
인증샷 ~~
뉴기니아 봉선화
작년에도 월동에 실패했고 올핸 아예 일년생이려니하고
아이들 분갈이하고 걸고 옮기고 ...
며칠은 무지 행복하겠다.
오늘 끝내자
아무것도 보지 말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이다.
오늘 목표는 오늘 무조건 끝내자.
오늘 내가 할 일은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설계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열심과 우직함이야 말로
내가 꿈꾸는 곳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이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왜 일하는가》중에서 -
* 오늘 열심히 살면
내일 더 열심히 살 수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을 오늘 잘 끝내면 내일 하루도
더 잘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오늘이 부끄러워지면
내일은 더 부끄러워지기 쉽습니다. 오늘의 목표가
내일의 목표가 되고 인생의 목표가 됩니다.
오늘의 목표를 오늘 끝내는 것,
열심히 꿈꾸는 사람의
참모습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탁소 옷걸이로 걸이 만들어
한치수 큰 플분으로 분갈이하고 걸고
이제 본격적으로 분갈이 시작
꽃이 피어있을땐 분갈이 하지말라했는데
난 뿌리까지 잘라내고 분갈이중
괜찮을라나?
사랑스럽다.
한치수 더 큰 플분으로 분갈이 마치니 한밤중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은 내일 ...
내일 아침 베란다 정원이 기대됩니다.
분갈이는 다 마치고
단지 뚜껑에 담은 레드 네 아이만 분갈이하면 된다.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
우리에게는
인생의 가장 '추한' 순간에도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이 있다.
그 덕에 상처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을 추스를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그렉 브레이든의《힐링 라이프》중에서 -
*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이 내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스스로 '추하다'고 생각하는 그 지점에서
끝내 헤어나오지 못하고 주저 앉아있으면 절대 발견할 수
없는 능력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몸소 어려움과 고비에 맞서 부딪혀도 보고, 내팽개쳐져
씁쓸함도 맛보고, 차디찬 외로움을 맛보기도 해야
합니다. 그 때에야 비로소 온전한 아름다움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핑크가 이뻐요~~
날이 밝았어요~~
첫댓글 하이디님 꽃들을 보면 얼릉 화원으로 달려가고 싶어요..
늘 화사한 꽃들..침 흘리며 보구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
봄꽃 몇개라도 들여서 이 행복 함께누려요
태양아님 반가워요
네 행복 두배랍니다~^^
언제나아름다운 디님정원오늘두 행복하게 감하고있어요거 아니래요
떨쳐버리고 요렇게 알록록 이쁜으루 기분감하시면 갱년기도 저 멀리 아 날거래요겁구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갱년기 그까이거
오늘두
네~~ 늘 다정하고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분갈이 이제 끝마쳤어요.~~ 안방 창에도 조롱 조롱 달고
내일 날 밝으면 사진 찍어 올라갑니당~~
예쁜 아침을 맞는 기분으로 갱년기 털어 날려버리고 행복하게 살아갑시다..
진짜~~이쁘네요. 어쩜 그리 꽃을 잘 가꾸시나요?~~
감사합니다. 테라스님 하나둘 들이고 떠나보내고 ... 베란다 가꾸기는 거의 8년이 다 되어가네요~~
어쩜,,이렇케,,이뿌나요,,
감사해요~~ 왜그래님
맬 맬디님 정원에서 잘 놀다 갑니당
네~~ 루즈님
화사합니다.
네~~ 부처손님
저두 꽃집 지나갈때마다 발목을 잡네요...
마구마구 이것저것 사들이고 싶어서..ㅋ 행복한 베란다네요~ㅎㅎ
저는 길거리 꽃 노점상도 그냥 못 지나친답니다요~~ㅎㅎ
완전 꽃집이네요. 저도 요즘 갱년기로 수없이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느라 아주 힘이 드네요.
전 컨디션이 죽을 병 걸린 사람처럼 시름 시름 ... 발바닥도 아프고 불면증도있고 .... ㅠㅠㅠㅠ
행복이 보이네요 ~~
그 행복 잠시 느끼고 가네요. ㅋㅋ
너무 이 뻐요~~~~~
분갈이 끝낸 정원이 더 사랑스러워요. 세탁소 옷걸이로 행잉걸이 만들어 창에 걸었답니다,
한번 보셔요. 쪼끄미님 진짜 이뻐요! ㅎㅎㅎ
불로동 꽃집들이 난리겠어요~ 봄꽃들 땜에~베란다도 정말 예쁘고 부지런하세요~
멍곰님 저는 부지런하진 않은데 ... 일을 몰아서 할려니 몸살납니다~~
요래 이쁜 꽃들과 함께하다보면 갱년기쯤이야 ~
하이디님 화이팅!!!
네 눈부셔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