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이 오려나 봅니다
자꾸 제촉합니다
바람이 앞장서 거세게 불어 오더니
비가 뒤따라
세차게 바람사이로 휘날립니다
나도 세월속에 변해 갑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도
자연을 바라보는 눈빛도
세월의 흐름을
긍정으로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계절속에 세월을 타고 변해 갑니다
예전에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
고집으로 아집으로
똘똘뭉친 마음이 자연스럽게
그 갇힌 틀속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속으로 날아 오릅니다
그때 알지 못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 옵니다
놓치면 나를 잃어 버릴까봐
꼭 붙들고
있었던 것들이 사라져 갑니다
한순간 욕심 덩어리가
내 안에서 산산조각 나 버립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볍고 편안한지
내 마음안에도 봄꽃이 핍니다
환한 웃음이 화사하게 번지는걸 보면
나이가 들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을 하나씩 알아 갑니다
by 풀 빛 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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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다녀갑니다
또 하루가 밝아오네요
보슬보슬 비 내리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즐거움으로 가득하세요
@풀빛소리
@진주
하루하루가 똑같은 시간속에
돌아가는 시간들이지만
젊을때의 시간과
나이가 들음에 따라 느끼는 시간이 다른거 같아요.
많은 것들이 변해가는 것 같아요.
젊을때는 눈에서 불꽃같은 정열들이
나이가 듬에 따라 차분하고 조용한 것을 찾고
젊을때는 화려한 색깔을 좋아하나
나이가 먹음에 차분하게 은은한 색을 좋아합니다.
젊을때는 시끌벅쩍한 노래가 좋았지만
이제는 마음의 위로를 해주는 조용한 노래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는 날
도서관으로 왔습니다.
차분하게 생각좀 하고
하던 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Isla grant 노래가 가슴속에 들어오네요...(완료)
나이가 든다는것은 참 좋습니다
무게의 비중이 가벼워지고
이해하지 못할것도 없듯 그저 끄덕끄덕 그렇구나
이렇게 모두 긍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젊었을때 어림도 없던 생각들이
나이가 들어서야 이해되고 깨닫게 되더이다
내가 이래야 내 아이들에게도
좋은기운들이 번져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제도 오늘도 좋은소식들이 들려 옵니다
그렇게 기분좋은 날들입니다
풀잎님에게도
그런날들이 많았어면 좋겠습니다
잠시 모든것을 내려놓고 머물다 갑니다...^^
그래요 이제는 무거운짐을 내려 놓어세요
가볍고 편안한 삶을 살아볼까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글치요
달무릇님과 나만이 알 수 있는 그 무엇 ^^
나이가 들어 갈 수록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온화해 집니다
오늘두 둥글둥글한 저녁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