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만약 서울 도심에 경부/경의 직통 고속철도가 들어오지 않는가면 서울시내 고철 전용선을 지을 필요성이 없어집니다. 저는 이를 위하여 KTX를 서수원역을 지나서 조남분기점 부근에서 소사대곡선으로 분기하는 고속선을 신설할 것을 제안해봅니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경의고속철도와 직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수원역 KTX는 경의고속철도 직결 열차에 한해서 정차할 것을 제안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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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이나 선박은 승하기시 출입국 수속을 완료하면 되지만, 철도라면 국경역 정차 -> 전원하차 -> 한국 출국수속 -> 중국 입국수속 -> 전원 재승차를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할 겁니다.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여기 추가되는 시간으로 인해 여행시간이 1~2시간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가지 꼼수는 한-중간 합의를 통해 국제역을 만드는 것) 거리로 볼 때 항공에 비해 다소간 저렴하게 판매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간상 손실이 꽤나 크죠.
통일을 대비해 서울을 우회하는 바이패스 노선에 관한 구상이 여기저기서 움직이고 있으므로, 본문을 그렇게 망상 취급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0호선군이 증명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과연 경의-경부선이 직결되었을 때, 그 중 서울을 통과하는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적어도 평택 넘어 서울로 오는 고속열차라면, 그 탑승객 중 최소한도 70% 정도는 서울서 내리리라고 생각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소수의 통과 승객을 위해 바이패스 노선을 이용하는 통과열차를 편성했을 때, 그 스케줄이 충분히 매력적일지는 짚어 봐야죠.
70%가 아니라 솔직히 서울의 경제집중력으로 봤을때 그리고 만약 서울역에서 정차한다면 다른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연계성을 생각하면 80%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엔 저도 직접 가봤지만, 어.쩔.수 없이 우회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서울도심을 경유해 직결하는 편이 좋겠지요. 뭐 당연히 다 아시겠지만요.
그리고 또 다 아시겠지만 일본의 큐슈신칸센을 제외한 왠만한 노선들은 다 동경역 착발인데, 동경역에서 충분히 직결할수있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은 수도로 향하는 승객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있지만 거의 선형이 동경역을 기준으로 90도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한국은 좀 다른점이 경의선이 건설되게 되면 국제고속열차가 분명 개설될 것이기 때문에 섬으로 끝이 막혀있는 곳보다 더 멀리 직결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는 아니지요. 서울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도에는 방향에 따라 타는 역이 다르기에 지방 간을 갈 때에는 수도에서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죠. 서울로 치면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의 이동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목포와 춘천을 연결하는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프랑스나 스페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논스톱 열차도 많아서 지방 중간역끼리의 이동 불편이 있기도 하고요. 일본의 경우에는 회사와 시스템의 차이로 신칸선은 직통 운행을 하지 않지만 재래선의 경우에는 쇼난신주쿠라인처럼 수도를 통과하는 노선을 늘리고 있습니다.
유럽 대도시의 도심지 역은 종단역 형태로 시내로 쑥 들어와 있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그 도시에서 종착하지 않는 통과 열차가 정차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합니다. 로마의 티부르티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역 등이 통과열차 용도로 잘 쓰이죠. 파리 CDG의 경우 통과열차 때문에 필요하다기보다는, 오히려 CDG 환승 용도가 더 부각되는 예라 할 수 있고요. 0호선군은 서울역도 경부-경의 직결열차가 통과하기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한 듯하지만, 경의고속철도가 실제 어떻게 놓이냐에 따라 이야기가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한가지 전제가 잘못된 것은, 서울-광명간 고속선이 추진되는 것은 경의선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겁니다. 수서역이 생기면 사실 광명 이북의 로드는 줄겠죠. 그러나 서울을 드나드는 수송량을 보면 어떤 방향이든 시설 활용할 곳이 생기지요. 그나마도 경부고속선만으로도 지금 2선을 4선으로 늘려놓을 근거는 충분합니다.
첫댓글 아하 이것도 60초를 생각한 글이군요! 그래서 제 점수는요~
논란을 일으켰으면 자숙해야 하지 않습니까? 이 분이 진정한 징계감 아닙니까?
저 문제에 대해 1달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결론입니다.
1달을 고민해서 나온것이 고작 저것입니까?
맞습니다. 저 구간에서 서해선 연결을 위해 신설해야 할 철도는 비교적 짧고, 다른 곳보다 분기 지점에 이전에 역을 신설할때 수요가 나오는 곳을 찾은 결과 서수원역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경의고속철을 만드는 목적이 없네요. 수요가 많은것도 아니고~~제안이라기 보다도 이건 그냥 공상이네요.
현대경제연구원은 통일 20년 이후까지도 북한 지역에는 경의선 복선전철화 이외에는 눈에 띄는 철도수요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경의고속철... 그냥 매니아들의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물론 그렇지만 철도매니아의 입장에서 볼 때 고소도로가 많이 낙후되고 별로 깔려 있지 않는 북한은 제발 통일후에 철도에 대한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철도수요를 만들어서 고속도로보단 북한 전지역에선 철도가 짱 이라는 인식이 깔리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근데 그렇게 될런지..
사실 중국이 유럽처럼 개방적이라면, 서울-평양-단동을 거쳐 다롄이나 센양 정도는 KTX나 CRH로 4시간 이내에 끊을 수 있으므로 북한 역내를 배제한 국제열차로도 현실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수준이라면 아마도 출입국에 다 까먹겠지요.
출입국에 다 까먹기는 하겠지만 뭘 타고 가나 중국갈땐 출입국에서 시간걸리니 할 만 한 것 같습니다.
항공이나 선박은 승하기시 출입국 수속을 완료하면 되지만, 철도라면 국경역 정차 -> 전원하차 -> 한국 출국수속 -> 중국 입국수속 -> 전원 재승차를 기본으로 깔고 가야 할 겁니다. 절차가 복잡할 뿐더러, 여기 추가되는 시간으로 인해 여행시간이 1~2시간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가지 꼼수는 한-중간 합의를 통해 국제역을 만드는 것) 거리로 볼 때 항공에 비해 다소간 저렴하게 판매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간상 손실이 꽤나 크죠.
과연 경의선 복선화로 충분한지는 의문이 듭니다. 전구간 25000V로 변압, 개성-해주 철도 복원 (현재 부칸놈이 일부구간을 단절시켜서 배천선으로 개악됨)은 필요하고, 적어도 경원선 연결은 눈에 띄는 철도 수요입니다.
연구원들이 '바보' 가 아닌 이상 그런 결과를 내놓지는 않죠. 통일이나 북한 관련 연구에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는 이곳이 그렇습니다. 경원선? 북한내 동부 해안지역 도시들의 인구와 경제규모, 통일 이후 감소할 인구전망 정도만 생각하면 사치입니다.
그냥 무플이 답일듯..
한달을 고민끝에 나온 생각이면 한달동안 생각한 근거가 뭔지 좀 들어보시죠? 뒷받침하는 내용도 없는데 누가 한달짜리 생각이라고 믿겠습니까?
하루가 아닌 한달을 고민한 글이라면 도표와 함께 장문의 글을 쓸정도로 생각 하셨을텐데 4줄로 강력한 압축을 하셨네요.
알X 시리즈보다 더 강력한 압축능력에 그저 존경(?)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서울역과 부산역, 대전역, 동대구역같은 큰역이 대부분 도심속에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놔두고 KTX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 철도를 시 외곽으로 뺀 도시들의 철도이용률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십시다...
통일을 대비해 서울을 우회하는 바이패스 노선에 관한 구상이 여기저기서 움직이고 있으므로, 본문을 그렇게 망상 취급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0호선군이 증명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과연 경의-경부선이 직결되었을 때, 그 중 서울을 통과하는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적어도 평택 넘어 서울로 오는 고속열차라면, 그 탑승객 중 최소한도 70% 정도는 서울서 내리리라고 생각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소수의 통과 승객을 위해 바이패스 노선을 이용하는 통과열차를 편성했을 때, 그 스케줄이 충분히 매력적일지는 짚어 봐야죠.
스페인과 프랑스에는 수도를 통과하는 고속열차가 있습니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하루에 2~3왕복에 불과하고 프랑스의 경우에는 파리 시내를 지나지 않는 대신에 드골공항을 거쳐서 운행하지요. 이런 열차들은 수도는 통과하지만 다른 정차역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70%가 아니라 솔직히 서울의 경제집중력으로 봤을때 그리고 만약 서울역에서 정차한다면 다른지역으로 뻗어나가는 연계성을 생각하면 80%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페인과 프랑스의 경우엔 저도 직접 가봤지만, 어.쩔.수 없이 우회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직접 서울도심을 경유해 직결하는 편이 좋겠지요. 뭐 당연히 다 아시겠지만요.
그리고 또 다 아시겠지만 일본의 큐슈신칸센을 제외한 왠만한 노선들은 다 동경역 착발인데, 동경역에서 충분히 직결할수있는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은 수도로 향하는 승객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있지만 거의 선형이 동경역을 기준으로 90도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한국은 좀 다른점이 경의선이 건설되게 되면 국제고속열차가 분명 개설될 것이기 때문에 섬으로 끝이 막혀있는 곳보다 더 멀리 직결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쩔 수 없이는 아니지요. 서울도 마찬가지이지만 수도에는 방향에 따라 타는 역이 다르기에 지방 간을 갈 때에는 수도에서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죠. 서울로 치면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의 이동의 불편을 덜기 위하여 목포와 춘천을 연결하는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프랑스나 스페인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논스톱 열차도 많아서 지방 중간역끼리의 이동 불편이 있기도 하고요. 일본의 경우에는 회사와 시스템의 차이로 신칸선은 직통 운행을 하지 않지만 재래선의 경우에는 쇼난신주쿠라인처럼 수도를 통과하는 노선을 늘리고 있습니다.
유럽 대도시의 도심지 역은 종단역 형태로 시내로 쑥 들어와 있는 형태가 많기 때문에, 그 도시에서 종착하지 않는 통과 열차가 정차하기에는 매우 부적절합니다. 로마의 티부르티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역 등이 통과열차 용도로 잘 쓰이죠. 파리 CDG의 경우 통과열차 때문에 필요하다기보다는, 오히려 CDG 환승 용도가 더 부각되는 예라 할 수 있고요.
0호선군은 서울역도 경부-경의 직결열차가 통과하기에는 불편하다고 생각한 듯하지만, 경의고속철도가 실제 어떻게 놓이냐에 따라 이야기가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일인승무님//쇼난신쥬쿠라인은 수도를 통과하는 노선이라기보다 가나가와, 사이타마현에서 신쥬쿠 쪽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을 잡기 위해 만든 열차라고 보는 게 옳지 않을런지요.
통과 승객은 물론 신주쿠로 가는 승객 유치도 목적에 들어갑니다.
서울역을 경유하는 루트보다 소사대곡선으로 직결하는 루트가 시간이 훨씬 더 적게 걸립니다. 서울역 통과가 최단루트가 되려면 3호선을 폐선하고 서울-독립문-불광-문산으로 경의고속철을 놓아야 합니다.
천안아산-행신은 현재 서울역만 정차하는열차가 1시간5분이나 걸리는데 반해 천안아산-서수원-소사대곡선 경유 대곡은 30~40분이면 충분합니다.
천안아산-행신은 현재 서울역만 정차하는열차가 1시간5분이나 걸리는데 반해 천안아산-서수원-소사대곡선 경유 대곡은 30~40분이면 충분합니다.
저 제안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그 제안을 뒷받침해줄만한 증거와 함께 적어서 글을 올려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바로 윗글에 답을 달았습니다. 시간 20분 단축
1편성당 수요는 얼마 감소 되나요?
시간 20분 단축하고 어마어마한 수요 놓치고 적자 나면 또 적자 줄이는 제안이라고 한 줄 쓰시겠네요 ㅋ
그 생각 고의 간직하셨다가 통일이 가시화되는 그 시점에 더 구체화 시키셔서 정부에 건의하시길 바랍니다. 현 상황에서 경의고속철도 관련 논의는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그에 따르는 소사-대곡선의 고속선 건설도 그 때 가서 논의를 해야할 사안이라고 봅니다.
소사대곡선은 곧 건설되며, 준고속으로 건설됩니다.
소사~대곡선이 준고속으로 건설된다는 정보는 어딨죠?
어차피 경의-경부 직통 열차는 많지 않을것이며, KTX 정차역 다변화를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시행해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봅니다. 수도권 서부를 위한 고속철도도 필요하니까요.
무플이 답이네요~~~ 자숙이 아니라~~~ 이건 경거망동의 망조라고 말 하렵니다...
한가지 전제가 잘못된 것은, 서울-광명간 고속선이 추진되는 것은 경의선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겁니다. 수서역이 생기면 사실 광명 이북의 로드는 줄겠죠. 그러나 서울을 드나드는 수송량을 보면 어떤 방향이든 시설 활용할 곳이 생기지요. 그나마도 경부고속선만으로도 지금 2선을 4선으로 늘려놓을 근거는 충분합니다.
.......... 그 외곽 전용선 , 기껏해야 4량 1편성 수요밖에 안 나올 단편성 열차를 평양~남부지방 열차를 운행하기 위해서 본선 용량 갈아먹어가면서까지 운행시키려고 짓나요?
독바위역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