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울산 강동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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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렌차이즈 카페에는 앉을 자리도 없이 '빽빽'
마스크 귀에 건채 음료·디저트 섭취
마트서도 개점시간에 맞춰 손님 우르르 입장
“휴가철인줄 알았습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 발표에도 울산에서는 바닷가와 마트 등지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주말인 지난 22일 오후 1시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바닷가 인근 솔밭에는 텐트촌을 형성해 돗자리를 펼 공간 조차 찾기 힘들었다. 인근 상가 주변으로는 늘어선 불법 주차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동해변의 한 유명 프렌차이즈 카페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빽빽이 들어찼다. 가족 단위로 카페를 찾은 한 남성은 음료를 얹은 쟁반을 들고 자리를 물색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테이블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마스크를 귀에 걸친채 음료와 디저트 음식 등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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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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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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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오후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대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공영주차장은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해안가를 따라 삼삼오오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들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일행들과 치킨을 먹고 있던 직장인 김모(27·여·북구 흥해읍)씨는 “코로나 때문에 한 달 넘게 주말마다 집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 나왔다”며 “의외로 밖에 사람이 많아 깜짝 놀랐다. 마스크를 쓰고 걷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손모(26·여·북구 장량동)씨는 “코로나 확진자가 조금씩 줄어드는 데다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따뜻해 외출하고 싶었다”며 “감염 우려에 밀폐된 공간은 여전히 두렵긴 하지만, 솔직히 예전만큼 심하게 겁이 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주변 조개구이집과 맥줏집, 술집 등은 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맛집으로 소문난 몇몇 식당 앞에는 20여명의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밀폐된 공간에소 최소 2m 이내 밀접촉하지 말 것을 권하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금기사항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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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양평군 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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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남양주·양평·이천/ 글·사진 곽경근 대기자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진 주말인 21일과 22일, 많은 사람들이 전국의 산과 들, 바다를 찾아 나섰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개학·개강 연기, 재택근무 등 집 안에 온 식구가 함께 머물며 답답함을 이어가던 시민들이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 개인 차량과 자전거를 이용해 한적한 야외로 탈출했다.
서울 노원구에서 온 김은자(71) 할머니는 “나 혼자 집에 사는데 노인들은 집에서 꼼짝 말고 있으라하니 정말 징역살이가 따로 없어요. 식구들하고 자주 통화해 그럭저럭 지내고 있지만 힘들다”며 “그래도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과 잠깐이라도 바람을 쐬러 나오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5. 이천 산수유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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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햇살에 노란 산수유가 만개한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마을에는 늦은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승용차로 가득했다. 아마도 너나없이 불안한 마음에 개인차량을 가지고 집을 나선 탓이다.
예년 같으면 산수유축제로 마을 입구에 산나물 등 지역특산물을 팔러 나온 할머니부터 노점상들이 길게 줄을 잇고 관광객들끼리 어깨를 부딪히며 지나쳤을 정도로 시끌벅적했는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래도 용기를 내서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산수유나무 아래서 잠시 마스크를 벗고 인생 샷을 담고 있었다
모처럼 아내와 어린 아들과 나들이에 나선 권순상 씨는 “상춘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솔직히 조금은 불안하다. 하지만 아이도 너무 답답해하고 꽃도 많이 피었다고 해서 잠시 시간을 냈다. 방문객 모두 사진 찍을 때 외에는 마스크를 쓰고 말도 많이 안 하면서 서로를 위해 조심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사태가 하루빨리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 강원도 낙산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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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산 온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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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답답한 마음은 알겠지만 나오지 마세요 제발 !!
집에 있는 나는 바본가봐
도데체 왜그러세요...진짜...누군 못나가놀아서 이러는줄아나
제발;; 지난 한달간 좀 자제하는가 싶더니 이번주에 기다렸다는듯 다 쏟아져나오냐
무식하고 미개하다~~
진짜 궁금한게 꽃 안보거나 콧바람 안 쐬면 큰일남?? 요즘같은 시기에 왜 굳이굳이 타 지역을 가고 사람 많은 장소가는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 됨
집에 좀 있어라 누군 안답답하냐?? 생각
좀 하고 살자
존나싫어ㅡㅡ 저사람들땜에 또 시험 밀리면 책임질꺼임??ㅋㅋㅋ
인스타에 ㅇㅇ지역 명소 ㅇㅇ지역 볼거리 어쩌구저쩌구 딱 가고싶게끔올린글 많더라 댓글에 다 ㅇㅇ야 가자 이런댓 ㅡㅡ
그런 글도 한몫하는거 같어
우리 서양애들 욕할거 없다 똑같네.. 다시 위협받아봐야 몸 사릴까? 지금 너무 안전하다는 생각에 느슨해진거임...
청개구리도 아니고 하지말라는거좀 제발 하지마라
유럽욕할게못된다 아 쪽팔려 가지말라면 좀 가지마쇼들 가만히좀쳐있어 이번년도만살거여? 길게좀봅시다
제발요 .... ㅜㅜ 좀만 더 참으세요
아이고ㅠ
가지마 좀 진짜 우리할머니 양평사시는데 그나마 확진자 안나와서 안심했는데 진짜 무슨 민폐야 어르신들 많은동네에
나도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손님 존나 많이 옴
냄저들은 마스크 안 쓰고 오는 사람 태반임
정신나간사람들
다른나라 욕할것 없다..진짜 ㅋㅋㅋㅋ
아........이정도일줄이야... .
유럽,미국 욕하지마라 쟤네랑 다를게 뭐임??
집앞에 잠깐 산책이면 몰라도 여행지 가는건 진짜 자제해야지
울산 강동 진짜사람많음. 지인집이 그쪽이여서 차타고 가는데 다들 바닷가에 텐트치고 놀더라ㅇㅇ 와 코로나인데 사람 많네~ 했음.
양양 울 동네인데 주말에 바다보러 많이 오더라
가끔 생필품사러 나가다가 보고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