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4일 부산광역시 연제구 배산(높지 않은 동네 뒷산)에서 당시 22세의 대학생 김선희 씨가 등산을 하던 등산객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 됨. 피해자의 복부와 목에는 단 2개의 자상이 있었음.
피해자의 지인들(동아리 선배, 대학 동기)은 피해자가 조용하고 성품이 착했다고 살인 동기를 제공할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증언 중
잡풀이 무성한 산 중턱에서 누군가와 실랑이를 했다면 방어흔이 남았을텐데 믿기 힘들 정도로 시체는 깨끗했음. 성폭행의 흔적 또한 없었음.
경주의 용왕제에 참가하기 위해 외출했다던 어머니는 당시를 '좀 환해지는 시간' 이라고 기억하고 있음. 2001년 2월 4일 부산에서 해가 뜨기 전 어두컴컴한 상태가 6시 24분, 일출이 7시 21분이었기 때문에 어머니의 외출 시간을 6시 30분 이후로 추정하고 있음.
평소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세 모자는 한 방에서 함께 잔다고 함. 남동생이 눈을 떠보니 누나는 이미 없었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TV를 시청했다고 함. 당시 남동생이 TV를 틀었을 때 막 시작한 디즈니 만화동산은 8시에 시작함.
누군가의 원한을 사지 않았을 거라는 지인들의 증언과 제법 밝았을텐데 그 시간대에 살인을 한다는 사실이 의아해 경찰들은 자살을 의심해봄
자살자에게 흔히 발견되는 죽음을 망설인 흔적, 주저흔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을 뿐더러 스스로 복부를 찌르고 칼을 뽑았다면 시신의 손에 혈흔이 묻어 있어야 하는데 혈흔이 발견 되지 않음
신발에 묻어 있는 것과 배산의 것과의 일치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해봤음. 하지만 양이 너무 적어 분석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경찰은 살해 장소가 배산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게 됨.
칼에 찔릴 당시 의식이 없었다 할만큼 깨끗한 시신과 칼자국, 집안에 누군가의 침입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하나도 발견 되지 않음, 피해자가 배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없음, 이 정황들은 또 다른 한 가지의 가능성을 만들어냄. 피해자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단 한 사람.
남동생이 용의선상에 오름. 하지만 당시 경찰들이 범행이 집 안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혈흔 반응 검사를 했었지만 검출되지 않음.
한 편, 유족들이 의심하는 용의자도 있었음.
전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는 걸 수 차례 목격했다고 유족들은 증언함. 그랬던 두 사람이 5개월의 짧은 만남을 끝낸 후(두 사람이 해돋이 여행을 갔다온 직후) 보름만에 피해자가 사망함.
1월 초, 피해자가 그녀의 남자친구로부터 죽어도 후회 안하겠냐는 문자를 받았다고 피해자의 언니가 진술함. 살해 추정일은 2월 3일.
해돋이 여행을 갔다온 직후 헤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 남자친구가 진술함.
2월 4일 당시 무슨 일이 있어서 서울에 갔고 그 무렵 형의 결혼식도 있었다고 주장하는 중
하지만 2월 4일과는 20일이나 차이 나는 형의 결혼식. 어떻게 된 일일까?
첫댓글 진짜 본방 다들 어떻게 봐.... 캡쳐도 무섭다 ㅠㅠ
안타깝다.. 무슨일이래..
아 이거 ..진짜 대박이었음 ㅜㅜ
뭐지뭐지 ㅠㅠ 아유 억울해라..
헐 누가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