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영양군 탁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드립니다. 1회 대회때부터 한번도 거르지 않고 참가했던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일월산대회에 애착이 많습니다. 참고로 지난 8회 대회때 참가후기와 리플을 이글 하단에 함께 적어올립니다.
먼저 지난 8회 대회때 보다 개선된점은 실내체육관의 밝은조명과 성능좋은 마이크음향, 경기장 1층에 새로 배치된 밴치는 경기를 가까이서 관람 할수있어 좋았고 무더위를 이길수 있는 에어컨은 경기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습니다.
또한 지난 대회때의 24탁을 20탁으로 줄여 게임공간을 넓힌점은 나름 지난대회의 과오를 개선된 점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이번대회 역시 지난 8회 대회의 재탕이었습니다. 너무도 성의없는 점심식사.. 식권에 표기된 6000원의 금액이 무색한 국밥은 짜린 김치을 넣어서 인가? 상해서인가? 시큼한 맛이나 그대로 버렸습니다. 더우기 기가 막힌것은 붙어논 호박전인가를 반찬인거로 착각하고 집었다가 옵션이라고 돈내라는 어느 아주머니의 말에 기가 막혔습니다. 올해도 장사꾼을 부르셨더군요. 혹시 작년에 희멀건 국밥을 팔던 그분 아닌가요?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회진행의 미숙함입니다. 더딘 게임진행으로 시간은 늘어지고...물론 중복된 게임으로인한 빈탁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부의 게임수와 시간 계산없는 게임진행... 오후 6시가 넘어서 개인전 본선 8강을 앞두고 혼성복식 예선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도데체 몇시에 경기를 마치려고 하시는지... 10시정도면 마칠거라는 대회 관계자의 답변은 아연질색케 만들기에 충분 하였습니다. 한팀에 개인전 8강전 진출한 사람이 전체 팀원의 눈치를 보며 8강전을 기다려 하는 기막힌모습... 다음 대회때는 밤10시까지 하지 마시고 아예 1박2일로 밤새워 하십시요. 안그럼 저녁을 주시던가 10시 넘어서 어디서 밥먹나요?
한가지만 조언 드리겠습니다. 다음 대회를 하시려면 다른 대회를 밴치마킹하십시요.얼마전에 치러진 포항E병원배, 울진협회장배... 이두 대회는 전국대회도 아니고 동해지구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도 인상깊은 대회였습니다. 특히 1회 대회 이지만 포항E병원배.. 참가선수 대표자에게 확인 문자와 대회가 끝난다음에 참가동호인 카페에 일일히 감사인사의 글을 올린것.. E병원배 대회관계자의 열정은 오래도록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일월산대회가 전국대회에서 경북대회로 전략하고 참가동호인 수가 점점 줄어들어 대회마감 시간까지 연장하는것을 볼때 너무도 아쉽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는것은 이대회를 절대 폄하 하는것은 아닙니다. 군부 어디서도 개최하지 못하는 전국대회를 9회까지 이끌어온 영양탁구인의 저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제10회 대회를 다시 기다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작년 제가 올린글과 대회관계자의 답변과 함께 참가한 동호인의 리플을 함께 적어올립니다.
제8회 영양군 일월산 전국 오픈탁구대회 참가 후기...
먼저 경북도내에서도 몇 안되는 전국오픈탁구대회를 군단위에서 개최하는 영양군 탁구인들의 저력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몇가지 아쉬운점을 말 하고자한다.
큰 대회 일수록 준비와 체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대회가 금번대회가 아닐까 싶다.
대회출전 참가선수의 수를 감안한 대회 진행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치 못함이 아쉽다.
5부남자 선수의 출전 선수만도 무려170여명이 넘는데 하루에 그 많은 게임을 끝내려 하는데 대하여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아침 9시경에 한차례 게임을하고 나서 기약없는 다음 게임의 기다림은 오후4시경에서야 할 수 있었다. 전체 게임 진행 탁구대가
24탁 거기에 실버부 진행탁구대 4탁을 제외하면 20탁, 20탁에서 남녀개인전 1~5부까지 거기에 혼성부 복식까지 도데체가 이해 할 수가 없는 대회진행이다. 전국각지에서 온 선수를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옆 탁구대와 따닥따닥 붙어 있어 코트를 바꿀때는 옆으로 기어 다녀야하고 게임때 옆에 사람과 부딧치는 경우는 다반사이고..
사고라도 나면 우짤라고... 생각들이 있는건지...
대회진행중에 20분이상이나 발생된 정전사태, 정말로 니맛도 내맛도 없는 희멀건 국밥...
1회 대회때 비오는날의 영양의 정성것 차려진 국밥을 온동네에 소문냈던 기억이난다.
그 국밥은 이젠 어디에도 없고..
처음의 순수함과 소중함이 없어서 인가?
8번째 개최의 관록이 이쯤이라면?
도내 어느군도 개최 못하는 전국탁구대회를 개최하는 영양을 부러워 한적이 있었다.
그부러움은 이젠 어디에도 없다.
얼마전 울진에서 개최된 그린에너지 탁구대회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대회이다.
대회출전 성적과 상관없이 대회 참가후의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대회... 다음해의 대회가 기다려지는대회...
대회관계자의 노력에의해 작은대회일지라도 알찬대회가 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 대회가 바로 그린에너지대회이다.
동호인들의 잔치인 여타의 대회는 장사가아니다. 장사는 영업집에서 하면된다.
금번 일월산대회의 참가소감은 여운이 아니라 불쾌감이다. 다시는 참가하지 않을거다. 일월산대회!
~~~~~~~~~~~~~~~~~~~~~~~~~~~~~~~~~~~~~~~~~~~~~~~~~~~~~~~~~~~~~~~~~~~~~~~~~~
일월산호랑이
영양군탁구연합회에 뜨거운관심과사랑에다시한번 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이번대회를마치면서 스스로 많은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대회에 참가선수들의불편한점을 이틀동안 모두 체크 해놓았습니다
내년대회에는 이문제점을완벽하게 고칠것이며 더욱더발전시키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조언에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영양군탁구연합회전무이사 김성주-
원자사랑
영양탁구연합회 임원, 회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저 또한 1회부터 계속 참가해 왔던 사람으로서 이번 대회는
정말 윗분이 남긴 글처럼 똑 같이 느끼고 왔습니다... 같은 말은 굳이 할 필요 없지만, 이번대회는 준비하면서 부터
아마도 욕심만 앞세운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정말 안전사고 안난것이 천만 다행일정도 입니다. 옆선수와 엉키는것이
수없이 반복되고... 개인전 본선에서 내가 누구와 붙는지 16강인지 8강인지.. 대진표 확인하려면 진행석에 A4용지 확인하려
사정을 해야하고.. 1회에서 7회까지 준비해 왔던 분들이 모두 손을 놓았는지.. 아이러니 한 대회였습니다....
점심은 몇명분을 식당측과 예약 했는지 밥은 금방 떨어져 한참을 기다리니 겨우 배추김치에 국 하나...김치도 부족하고..
국은 무슨국인지.. 배추와 파가 얼마나 크고 길던지.. 아마도 식당에 칼이 없었나 봅니다...꼭 소가 된 기분...
어제 롯데리아에서 3500원 주고 팥빙수 먹었습니다.. 점심 밥을 기다리는 중에 먹었던 3000원이나 되는 팥빙수와
비교하니 그것이 팥빙수가 맞나 의심이 나네요... 하여튼 내년 9회 대회때 다시 함 보겠습니다...
7회까지 잘해왔던 좋은 이미지를 8회는 한번의 실수라 생각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