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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강-1(묘음보살품1-8) 오늘은『묘법연화경』392쪽 제7권이라고 돼있네요.『법화경』이 옛날 권수로 일곱 권입니다. 여섯 권까지 다 끝냈고 이제 마지막 한 권 남았네요. 권이라고 하는 것은 말 권(卷)자인데 권자, 제7권할 때 권자는 이제 발을 말듯이 종이를 말듯이 마는건데 이제 두루루 두루마리로 해놓으면은 그게 너무 길어놓으면은 펴서 읽고 그 관리하기가 불편하니까 아주 종이를 몇 장을 이렇게 붙여가지고 예를 들어서, 한 발쯤 되게 한다든지 두 발쯤 되게 한다든지 이렇게 붙여가지고 거기다 이제 경을 써서 쭈욱 이렇게 말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내용 따라서 하기 보다는 양에 따라서, 경전의 양에 따라서 권을 나누는거죠. 그래서 이제『법화경』은 일곱 권으로 나눠져 있고『화엄경』같은 것은 팔십 권으로 나눠져 있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제 칠 권중에 제일 마지막 권인데「묘음보살품」제24. 28품이 있는데 스물네 번째 품「묘음보살품」입니다. 그 다음에는 스물다섯 번째는「관세음보살보문품」그 유명한「보문품」이 나오고 하는데, 앞에서「약왕보살본사품」은『법화경』경전을 전하는데 대한 그런 그 어떤 헌신적인 노력 위법망구(爲法忘軀) 부처님 법을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면은,「묘음보살품」과「관세음보살보문품」은 말하자면 우리가 직접 묘음보살이 되고 관세음보살이 돼서 그동안 이제『법화경』의 정신을 정말 우리가 마음속에 간직하게 됐다면은 우리 자신이 묘음보살이 돼서 아주 구고구난(求苦求難) 고통을 받는 사람도 구제해주고 아주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도 구제해주고 하는 그런 그 모습을 실지적으로 보여주는 보살이「묘음보살품」이고「관세음보살품」입니다.
우리는 관세음보살이 뭐 자꾸 관세음보살을 부르면은 일체소원을 다 들어준다하는 아주 아주 뭐라고 할까? 어리고 단순한 그런 그 감정으로 관세음보살을 이해하고 있는데, 사실 법화행자라면은 하나하나가 관세음보살이 돼서 관세음보살의 그 어떤 실천행을 우리가 실천하자. 그것이 만 사람의 행복과 평화를 가져오는 길이다 하는 그런 의미가 담겨있는게 사실은「묘음보살품」이고「관세음보살품」이에요.
이제 어떤 그 실천이 있는가? 이것을 이제 살펴보는 대목인데, 이건 어느 다른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부처님에게 광명을 놓으면은 그 광명에 어떤 세계가 비치고 그 세계는 이러이러한 부처님이 계시고 거기엔 또 묘음보살이라고 하는 보살이 있다. 그 나라에서 광명이 비치니까 그 광명을 비춰주는 그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시는 그 국토에 가서 공양도 올리고 석가모니 부처님한테 그 존경과 예배와 찬탄도 하고 하고 싶습니다. 이런 말을 하게 되죠. 그래서 그럼 거기 가봐라 라고 하는데, 그 나라는 아주 뭐 우리 사바세계하곤 달라서 아름다운 나라고 사람의 몸도 여러 수십 배 더 크고 그런 그 국토라고 이야기는 그래 돼있습니다.
이건 이제 사실적으로 그런 국토, 그런 사람들, 그런 부처님, 그런 보살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런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어떤 교훈, 가르침 이걸 이제 보면 되는거에요. 경전이란게 특히 그렇습니다. 저 대승경전이 특히 그래요. 그 이야기 사실여부는 사실은 중요한게 아니고 그건 말하자면은 하나의 지어낸 이야기라도 봐도 되요. 그리고 뭐 실제적으로 있었다손치면 그 역사적인 사실이라하더라도 불교의 어떤 그 연기적인 안목에서 보면은 그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거죠.
우리가 이렇게 버젓이 몸을 가지고 살아 가더라도 이것이 그야말로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고 그런 그 차원에서 보면은 우리가 실재하다고 하는 이 현실도 실제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실재하지 않는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나 실재한 것을 가지고 이야기하나 거기에서 우리가 취할거, 어떤 교훈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이것을 우리가 이해하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이지 그 사람이 실재하느냐? 안하느냐? 이것은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불교입장에서 보면은 실재하는 것도 아니고 실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에요. 모두가,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모습도『반야심경』의 차원만 하더라도 그렇잖아요.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 그런 텅 비어서 없는 그런 안목으로 볼 수가 있는거죠. 우리 안목이 아직은 열리지 않아서 그렇지 정말 그 존재의 실상을 꿰뚫어 보는 안목이 있으면은 현재 눈 앞에 펼쳐져있는 모든 사람을 보더라도, 모든 사람이 사람으로 보지 않고 텅 비어 공(空)한 존재로 보는 경우도 있고 그 보다 또 한 차원 높이 보면은 모두가 부처님으로 보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이제 요컨대 인생을 보는 안목의 차이고 그렇습니다. 내가 이번 그 대구세계육상경기대회 아주 감동적인 보살이 한 분 계셔가지고 그 분을 내가 오늘 잠깐 소개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지난 동아일보에도 크게 이렇게 사회면에 났는데 오늘 신문에 사연이 또 났어요. 이 사람. 피스토리우스라고 그 의족을 신고 400M을 전번에 달렸는데 남아공화국에서 온 사람입니다. 남아공화국 선수인데, 이 사람은 두 다리가 없어요. 두 다리가 없는데 아주 얼마나 지독하게 그 훈련을 했는지 다리 성한 사람보다 더 잘달려. 그 400M에서 예선통과했어요. 그 예선에 떨어진 사람 우리나라 선수 그 잘달린 사람 다 떨어진거야. 우리나라 사람 싹 다 떨어지고 전세계에서 여기에 세계대회에 출전한 400M 선수라면은 그 나라에서제일 우수한 사람만 뽑혀오거든 근데 예선에서, 또 떨어진 사람들이 우수한 사람들이 다 떨어지는데 거기서 통과했어. 통과했는데 준결선에서 떨어졌어. 준결선에서 떨어지고 결선에는 못올라갔거든
근데 이번에 여기 이거는 계주야. 1600M, 400M씩 네 사람이 나와서 달리는 1600M계주인데 거기에는 결선에 올라갔어요. 결선에 올라갔다고 이렇게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난거야. 의족을 신고 두 다리 없는 사람이 그 세상에 이런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인간의 마음의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훈련하기에 따라서 정말 이건 뭐 경전에서 신통력이니 뭐니 별별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런 것들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론 뭐 그런 신통이 중요하고 거기에 이제 이런게 위대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나는 여기서 우리가 불자로서 취해야 할 것이 불교에서는 마음, 마음, 마음하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그래서 이 마음 내용이 워낙 위대하기 때문에 이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다 부처님이다.
그걸 이제 보통 우리는 뭐 웃을 일이 있으면 웃고 슬픈 일이 있으면 슬퍼하고 또 기쁠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하는 이것에서부터 그것도 아주 위대한 능력이거든요. 대단한 능력이야. 그게 사실은, 누구나 다 하는 거지만은 대단한 능력이야. 배고프면 밥찾아 먹을 줄 알고 피곤하면 누워 잠잘 줄 아는거 다 아는 능력이지만은 아주 위대한 능력이야. 이러한 위대한 능력이 각자안에 가슴속에 있다 이거지. 그것을 어떻게 이제 개발하느냐? 어떻게 그것을 소중한 줄 알고 그 능력이 위대함을 잘 알아가지고, 첫째 아는게 중요해요. 그 다음에 느껴야 돼. 알고 그 다음에 느끼고 그리고 아주 우리가 그것을 활용하고 이게 이제 불교공부인데 결국은, 이러한 것을 이런 그 선수들이 이 육상선수가 그 실존적으로, 불교에서 그 마음의 위대성을 이야기만하고 있는데, 이런 사람은 몸으로 보여준거다. 나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몸으로 보여준거다.
이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우리나라 선수들 다 떨어졌어요. 이 사람 쫓아갈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그 육상 잘하는 사람들도 이 사람 못따라가요. 얼마나 훈련을 했기에, 두 다리 없는 사람이. 그 이 사람 말이 그래요.“너희는 신 신었지만 나는 의족 신었다. 그 차이뿐이다. 아무것도 뭐 더 이야기 하지 말자.”차별이야기 하지 말자 이거여.‘너희는 신 신었고 나는 의족 신었고’그게 뭐 조금 다르지 뭐가 다를바 있느냐? 참 놀랄 일 아닙니까? 서있지도 못할 것 같이 보이는데, 서있기도 어렵게 보이는 그런 사람이 그렇게 훈련을 많이 쌓아서, 그 순전히 마음의 원리 믿은 사람이야. 우리 마음의 그 원력으로 되는거지. 이게 어떻게 설 수나 있겠어요? 달리기는 더욱 못하는거라.
너무나 감동을 줘서 이번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해서 우리 동메달 하나도 못따지만은, 이 사람을 초청해서 우리에게 보여준 그 보람은 무엇보다도 금메달 백 개 딴거보다도 나는 위대하다 그렇게 봐요. 훨씬 가치있다. 얼마나 많은 장애인들, 얼마나 많은 희망을 잃고 사는 젊은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줬어요. 안되는게 없다 말이야.‘마음먹기에 따라서 안되는게 없다.’이 큰 가르침을 우리에게 던져줬으니 이보다 더 큰 공덕이 어디있습니까? 아주 대단한 일이에요. 이걸 그 의미를 신문같은데서는 크게 부각을 안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그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아주 뭐 이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동메달 하나 못따도 아주 의미있고 큰 성공한 대회라고 나는 그렇게 이제 봅니다. 이 사람 한 사람만으로 그래요. 무슨 선수가 떨어지고 무슨 뭐 어쩌고 그런거는 기록만 가지고 따지는데 사실은 그렇습니다. 그게 다 우리가 불교공부를 이 경전을 통해서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면서 이게 그냥 그야말로 공허한 소리가 아닌가? 그냥 바람타고 흘러가는 그런 소리가 아닌가? 우리 생활하고 과연 그 어떤 영향이 있으며 우리 일상에 어떤 그런 그 보탬이 되는가? 이런 생각을 우리가 할 수가 있어요.
이런 참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불교안에서 아무리 이야기해봐야 크게 설득력없죠. 늘 듣는 소리고 늘 하는 소리니까. 그런데 이런 그 사람들의 어떤 그 실증적으로 보여준 이러한 것은 참 천 마디, 만 마디의 말보다도 훨씬 설득력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오늘 그「묘음보살품」여기에 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그런 그 세계가 이야기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 마음의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그런 것도 가능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자기 원력과 그 어떤 그 꿈과 노력, 이런 것이 부족함을 탓할지언정‘인간이 본래 나는 뭐 부족하다. 팔자가 기구하다. 못배웠다. 가진게 없다.’이런 핑계대지말고 살자 이겁니다. 결론은
가족이 있는 사람은 있어서 좋고, 없는 사람은 없어서 또 유리한 점이 많고, 있는 사람은 있어서 유리한 점이 많고, 나이든 사람은 나이들어서 유리한 점이 많고, 아주 좋은 점이 많고, 젊으면 젊어서 또 유리하고, 젊은 사람이 못가진거 늙은이가 가지고 있고, 늙은이가 못가진거 젊은 사람이 가지고 있고 전~부 다 그래요. 그러고보면 전부 100점짜리야. 인생은 누구나 다같이 100점짜리야. 그런걸 공부하는게 이제 불교 아니겠습니까?
1.부처님이 광명을 놓다
1 爾時釋迦牟尼佛 放大人相肉髻光明 及放眉間白毫相光 이시석가모니불 방대인상육계광명 급방미간백호상광 徧照東方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佛世界 변조동방백팔만억나유타항하사등제불세계
爾時釋迦牟尼佛이 放大人相肉髻光明하며 그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大人相하는 것은 큰 사람의 모습을 갖춘, 32상과 80종호를 갖춘 그런 상호 그게 大人相입니다. 큰 사람의 상호를 갖추었는데 그 가운데 육계정상이 있어요. 肉髻라고 하는 것은 이제 머리 위에 제일 이제 머리 높은 곳에 부처님은 살이 솟았어요. 살이, 그게 肉髻입니다. 고기 육(肉)자, 상투 계(髻)자 아닙니까? 거기는 우리 유교선비들은 거기 머리를 이에 상투를 틀어서 쑥 올려놓은거 우리가 상상할 수 있죠? 그와 같이 부처님 머리가 이렇게 살이 솟았다는거요. 거기에서 광명을 놓았다. 그리고 또 어디서 광명을 놓았냐?
及放眉間白毫相光하사 이건 眉間白毫에서 광명을 놓았다. 두 곳에서 광명을 같이 놓았어요. 그리고는
徧照東方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佛世界러라 徧照 두루두루 비췄다. 어디를? 동방으로 百八萬億那由他恒河沙와 같은 모든 부처님 세계를 비추더라. 두루두루 비추더라.
저「서품」에서는 만팔천 국토를 비췄다 그랬어요. 만팔천이나 백팔이나 백팔만이나 이건 모두가, 일팔 아니면 십팔 이렇게 들어가는 것은 만팔천 이렇게 들어가는 것은 육근(六根), 육경(六境), 육식(六識)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과 안이비설신의의 대상인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것은 그거에요. 눈의 대상은 사물이고 귀의 대상은 소리고 혀의 대상은 맛이고 몸의 대상은 감촉이고 코의 대상은 냄새고, 이게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영역이라. 우리의 세계라. 거기에 이제 그 관계에서 말하자면 하나의 우리 마음이 있어. 의식이 있어. 그래 육근, 육경, 육식. 삼육 십팔해서 십팔 개. 18이란, 불교에서 18이란 숫자는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전부.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 전부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되요.
그게 이제 그런 뭐 해석이 있는데도 있지만은 대개 이런 것은 그냥 상징적으로 이렇게 해놓고 그저 알아듣는 사람만 알아듣게 그렇게 합니다. 그 세계가 사실 낱낱이 따지고 보면 얼마나 많습니까? 那由他恒河沙 세계죠. 그런 세계를 두루 비췄는데
2 過是數已 有世界 名淨光莊嚴 其國有佛 號淨華宿王智如來應供 과시수이 유세계 명정광장엄 기국유불 호정화수왕지여래응공 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 정변지명행족선서세간해무상사조어장부천인사불세존
過是數已에 有世界하니 名淨光莊嚴이요 이 숫자, 앞에서 설명한 그 많고 많은 숫자를 그 광명이 부처님께서 놓으신 그 광명이 지나가고 나서 그 끝에 세계가 있으니 이름이 정광장엄이라. 정광장엄이라는 세계가 있더라.
其國有佛하시니 그 나라에 부처님이 계시니
號淨華宿王智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라 號는 淨華宿王智如來應供正徧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이다. 이건 이제 여래십호는 정화수왕지 부처님도 역시 완전한 부처님, 열 가지의 덕을 갖추신 부처님 그래서 이제 십호가 이렇게 이제 구체적으로 기록이 됐습니다.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계신다.
3 爲無量無邊菩薩大衆 恭敬圍繞 而爲說法 釋迦牟尼佛 白毫光明 위무량무변 보살대중 공경위요 이위설법 석가모니불 백호광명 徧照其國 변조기국
爲無量無邊菩薩大衆의 恭敬圍繞하야 無量無邊한 菩薩大衆들이 공경하고 에워싸고 있음이 되어서. 그러니까 그 정화수왕지 부처님 주변에는 한량없는 큰 보살대중들이 늘 둘러쌓여있다.
而爲說法이러니 그래서 그들을 위해서 설법하더라. 그러는데
釋迦牟尼佛의 白毫光明이 徧照其國하니라 그러니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白毫光明이 그 나라를 두루 비췄다. 그 나라까지 비추게 되었다.
이런 것은 요즘 그 아주 발달된 영화기법으로 영화를 만들면 얼마든지 가능하죠. 빛을 착~ 이렇게 비춰가지고 百八萬億那由他世界를 지나가가지고 거기에 착 세계가 펼쳐지고 그 세계이름은 정광장엄이고 거기에 부처님이 계시고 그 부처님은 또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처럼 많은 제자들이 쭈욱 이렇게 거느리고 있고 거기에 부처님은 설법하고 계시는데 마침 석가모니 부처님 백호광명이 쫙 거기까지 비치는 그런 모습. 이런걸 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이제 말하자면 이상세계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이상세계
2.묘음보살이 얻은 삼매
4 爾時一切淨光莊嚴國中 有一菩薩 名曰妙音 久已植衆德本 이시일체정광장엄국중 유일보살 명왈묘음 구이식중덕본 供養親近無量百千萬億諸佛 而悉成就甚深智慧 공양친근무량백천만억제불 이실성취심심지혜
爾時一切淨光莊嚴國中에 有一菩薩하니 名曰妙音이라 一切淨光莊嚴 저기는 淨光莊嚴했는데 여기는 모든 淨光莊嚴國中에 한 보살이 계셨어. 이름이 妙音이다. 아름다운 소리죠. 아름다운 소리.
자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뭐가 아름답겠습니까? 음성이 뭐 아름다워가지고 아름다움인가? 아니면 뭐“당신을 사랑합니다.”그 소리가 제일 아름답기도 하죠. 때로는, 허“수고하셨습니다.”마음을 담아서“수고하셨습니다.”그 말 한 마디도 참 아름답게 들릴 것이고, 그 묘음이라고 하는 소리는 진실한 말, 부처님의 참 그 진리의 말씀. 이런 것이 제일 아름다운 소리겠죠. 묘음보살인데, 이 보살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久已植衆德本하사 供養親近無量百千萬億諸佛하야 오래전에 이미 심었다. 온갖 덕의 근본을 심어서 하~ 덕행을 많이 닦아서 공덕을 많이 지은 보살이야. 그래서 공양하고 친근했다. 무량백천만억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고 친근했다.
그러니까 이것도 무량백천만억 부처님 이렇게 하면은 여기 정광장엄해 계시는 어떤 그런 그 정화수왕지 부처님이라든지 아니면 사바세계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든지 뭐 서방정토 아미타 부처님이라든지 이런 특정 부처님으로 계산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가지고는 무량천만억 부처님이 있을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건 무슨 뜻이냐? 무량천만억 부처님. 이『법화경』을 근거로 해서 제가 항상 주장하는 인불사상‘사람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그 사상에 근거한 말입니다. 그 사상이 아니면 이런말이 있을 수가 없어요. 아무리 경전을 들추어서 계산해본다 하더라도, 무슨 우리가 천불전(千佛殿)에 千佛 모시고 삼천불전에 三千佛 모시고 만불전에 萬佛 모셔봤자 기껏 萬佛이야. 근데 여기는 無量千萬億諸佛이 어딨어요? 이건 그러니까 바로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고 친근공양했다 하는 그런 뜻이 그냥 명백하게 드러나는거 아닙니까? 이게.
그래서 내가 인불사상 그것을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말은“당신은 부처님”그 누구를 본보느냐? 상불경보살을 본본다. 상불경보살은 항상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으로 보이니까 그저 예배하고 존경하고 찬탄하기 바쁜거야. 언제 참선하고 경보고 뭐 기도할 시간이 어딨어요? 그 사람이, 아 부처님이 계시는데 부처님께 예배하기 바쁘지. 절에 오면 법당마다 쫓아다니면서 절하기 바쁘잖아요.
신심있는 신도님들은 큰 절에 오면 법당이 하도 많으니까 쫓아다니면서 삼배씩만 해도 이게 법당이 열 개면 삼십배. 이 법당, 저 법당 돌아다니면 한 시간 걸려버려. 그게 바쁜거여. 배가 고픈데도 밥먹을 시간도 없는거지. 주지스님 만나 볼 시간도 없어. 부처님이 더 위대하고 부처님한테 인사도 먼저 해야지. 그게 우리 마음아닙니까? 그렇듯이 상불경보살 잊어서는 안되요.『법화경』하면 상불경보살 잊으면 안돼. 그게 우리가 인불사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그 방법을 거기서 찾습니다.
그래 인불사상은 구체적으로 어떤 수행을 한단 말이냐? 사람을 존경하고 찬탄하는 수행이 바로『법화경』수행법이다. 이렇게 알면 되요.『법화경』수행법, 화두도 아니여. 염불도 아니여. 만나는 사람마다 부처님으로 예배하고 받들고 존경하는 것. 이게 말하자면은『법화경』수행법인거죠. 아 내가 다른데 있는 소리 절대 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경전에 있는 말씀 그대로 해석을 하는 것 뿐이죠.
이런 많은 부처님들을 공양하고 친근해서
而悉成就甚深智慧하고 모두다 깊고 깊은 지혜를 성취했다.
그러니까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을 부처님으로 볼 줄 아는 안목이 있다면은 그 사람은 아주 깊은 지혜, 아주 뛰어난 지혜를 성취한 사람입니다. 그런 안목이 있음으로해서 말하자면은 사람을 부처님으로 받들어 섬기는거죠.
내가 자주 말씀드리지만은 이 세상에 성인(聖人)이라고 하는 그 이름을 가진 분들이 역사적으로 많은데, 진짜 성인과 가짜 성인이 사람들이 그냥 성인이라고 해서 성인과 제대로 참으로 성인의 자격이 있어서 성인이라고 하는 것과 거기에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그걸 분별하느냐? 사람의 가치를 제대로 보았느냐? 못보았느냐? 사람의 가치. 이걸가지고 우리는 진짜 성인하고 좀 모자란 성인하고 분별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죠.
그 교리를 우리가 읽어보면은 알 수 있는거요. 불교교리하고 여타 다른 종교의 교리하고 비교해서보면은, 그 여타 다른 종교에서 보면은 사람을 그렇게 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아주 사람을 천시하는 그런 내용이 버젓이 있어요. 그런 내용이 버젓이 있어. 지금도 그 많고 많은 그런 그 설교장소에서“우리는 종이로소이다. 종이로소이다.”이러고 있는거요. 그 종이란건 옛날 사고지. 아주 미개할 때, 인간이 미개할 때 생긴 사고방식이지. 그게
보십시오. 국가에서 해군기지를 짓는다하는데 주민들이“안된다.”하면 안되는거요. 안된다하면 안되는거야. 왕이 뭐라고 해도 아무 소용없어. 국가정책이라고 해도 소용없어. 반공도 소용없어. 반공(反共). 국가지킬려면 공산주의를 물리치기 위해서 해군기지를 지어야한다. 안된다 이거여 그까짓거.“주민이 제일 어른인데 네가 어디라고 와서 함부로 그런거 짓느냐!”고, 이런 시대아닙니까? 사람이 최고인거요. 그냥 사람, 그냥 사람이라. 그 뭐 무슨 벼슬이 있고 뭐 아니여.
그걸 알아야 돼요. 그러면 사람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가치를 북돋아주고 서로 북돋아주고 높이 받들어주고 위해주고, 이게『법화경』의 수행법이고 신불교(新佛敎), 신대승불교(新大乘佛敎), 최승불교(最勝佛敎) 가장 수승한 불교, 가장 우수한 불교의 수행법이고 그렇습니다. 이거 아주 간단해요. 사실, 그리고 또 그것만이 답이고 그 외에는 다른것은 답이 없습니다. 그렇게 할 줄 아는게 그게 제대로 사람을 그렇게 보는 것이 제대로 된 성인이다. 그렇게 못 본 사람은 제대로 본 것이 아니다. 사람을 제대로 본 것이 아니고 따라서 제대로 된 성인도 아니다. 그런 그렇게 결론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 지혜가 있는 성인이 아니라는거죠.
여기 보십시오. 그래서 甚深智慧를 成就했다. 여기는 묘음보살에 대한 이야기지만은 그래서 이 묘음보살은 삼매(三昧)를 또 많이 성취했어요. 삼매가 열여섯 가진가 쭈욱 소개되는데
5 得妙幢相三昧 法華三昧 淨德三昧 宿王戱三昧 無緣三昧 智印三昧 득묘당상삼매 법화삼매 정덕삼매 수왕희삼매 무연삼매 지인삼매 解一切衆生語言三昧 集一切功德三昧 淸淨三昧 神通遊戱三昧 해일체중생어언삼매 집일체공덕삼매 청정삼매 신통유희삼매 慧炬三昧 莊嚴王三昧 淨光明三昧 淨藏三昧 不共三昧 日旋三昧 혜거삼매 장엄왕삼매 정광명삼매 정장삼매 불공삼매 일선삼매 得如是等百千萬億恒河沙等諸大三昧 득여시시등백천만억항하사등제대삼매
得妙幢相三昧와 法華三昧와 淨德三昧와 묘당상삼매를 얻었고 법화삼매는 말할 것도 없지요. 그 다음에 淨德 깨끗할 정(淨)자, 큰 덕(德)자. 청정한 덕의 삼매.
宿王戱三昧와 無緣三昧와 智印三昧와 그 다음에 수왕희삼매 그 다음에 무연삼매, 지인삼매
解一切衆生語言三昧와 集一切功德三昧와 또 일체중생들의 말을 아는 그런 삼매 그 다음에 일체공덕을 다 모으는 삼매. 그 일체공덕을 다 모으는 그 일이 그냥 삼매입니다.
淸淨三昧와 神通遊戱三昧와 慧炬三昧와 莊嚴王三昧와 그 다음에 청정삼매, 신통유희삼매, 혜거삼매. 지혜의 불빛 이런 뜻이죠. 혜거삼매, 장엄왕삼매
淨光明三昧와 淨藏三昧와 不共三昧와 日旋三昧하사 정광명삼매, 정장삼매, 불공삼매, 일선삼매를 얻었다. 이러한 많은 삼매를 얻었다.
得如是等百千萬億恒河沙等諸大三昧러라 그리고 이러한 등등 다 이름을 열거할 수 없으니까 이와 같은 等百千萬億 항하강의 모래숫자와 같은 여러 가지 큰 삼매를 얻었다.
그래 묘음보살은 이와 같은 이제 삼매를 얻었다. 그러니까 쌓인 수행이 잔뜩 있다 이겁니다. 그래서 그 수행을 통해서 지혜가 발현되는 것이다. 우리가 열심히 이렇게『법화경』공부하는거 뭐 기도하는거, 참선하는거 이 모든 것들이 말하자면은 우리가 닦는 삼매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법화경』공부 이보다 더 좋은 삼매가 없어요.
3.묘음보살이 사바세계에 가기를 원하다
6 釋迦牟尼佛 光照其身 卽白淨華宿王智佛言 석가모니불 광조기신 즉백정화숙왕지불언
釋迦牟尼佛이 光照其身하니 卽白淨華宿王智佛言하사대 석가모니 부처님이 光이 그 몸에 비춰봤다. 부처님이 광명을 척~ 보냈다 이거여. 그러니까 그 묘음보살 몸에 그 빛이 온거야. 그러니까 묘음보살이 있다가 곧 고했다. 정화수왕지 부처님께 고해 말하대. 이건 이제 묘음보살이 모시고 있는 부처님이니까 그 부처님한테 이제 이야기한거요.
7 世尊 我當往詣娑婆世界 禮拜親近 供養釋迦牟尼佛 及見文殊師利 세존 아당왕예사바세계 예배친근 공양석가모니불 급견문수사리 法王子菩薩 藥王菩薩 勇施菩薩 宿王華菩薩 上行意菩薩 莊嚴王菩薩 법왕자보살 약왕보살 용시보살 수왕화보살 상행의보살 장엄왕보살 藥上菩薩 약상보살
世尊하 我當往詣娑婆世界하야 禮拜親近하고 供養釋迦牟尼佛하며 세존이시여, 저기서 이제 부처님이 척 광명을 보내놓으니까 제가 마땅히 저 사바세계에 가가지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지금 광명을 보내왔는데, 그곳에 와가지고 예배하고 친근하며 공양하겠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그 말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예배하고 공양하고 친근하고 싶습니다.
及見文殊師利法王子菩薩과 藥王菩薩과 勇施菩薩과 그리고 또 보고 싶기도 합니다. 見 보고 싶습니다. 누구를? 문수사리법왕자보살과 약왕보살과 용시보살과
宿王華菩薩과 上行意菩薩과 莊嚴王菩薩과 藥上菩薩하노이다 수왕화보살과 상행보살과 장엄왕보살과 약상보살, 이러한 등등 훌륭한 보살들도 가서 친견하고 싶습니다. 이런 말입니다.
자기의 그 묘음보살이 자기의 그 능력을 말하자면은 이 사바세계에 한 번 펼쳐보이고자 하는, 자기 이상을 실현하려고 하는 그런 그 마음이죠.
4.정화수왕지불이 주의를 주다
8 爾時淨華宿王智佛 告妙音菩薩 汝莫輕彼國 生下劣想 이시정화수왕지불 고묘음보살 여막경피국 생하열상
爾時淨華宿王智佛이 告妙音菩薩하사대 그때에 정화수왕지 부처님이 묘음보살에게 이야기하는거에요.
汝莫輕彼國하야 生下劣想하라 그대는, 그 나라는 여기 뒤에 나오지만은 그 나라는 아주 키가 크고 막 그냥 대단하게 생긴 사람들이야. 그런데 사바세계는 키가 기껏해야 뭐 얼마 안되는거야. 6척만 되도 장신(長身) 그래요. 육척장신. 내 키만 하더라도 사람들이 크다고 그래쌌지. 별로 큰 것도 아니여 사실은. 그런데 크다고 하는거요. 그게 우리 사바세계 한계야.
그래 정화수왕지 부처님이“네가 거 가거든 이거 조심해라.”주의사항이여. 그 나라 사람들에게 下劣想을 내지를 말라. 그 나라 사람들을 가벼이 여겨서 輕彼國 그 나라 사람들을 가벼이 여겨서 下劣想 에이 못나고 참 지지리도 못나고 어떻게 저렇게 조그마하게 저렇게 생겼는고? 얼굴도 못생겼고 키도 작고 뭐 그런 생각 하지말라 이 말이여.“네가 아마 가면 그 생각 잘못하면 낼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어떤 도반스님이 그 행사를 하는데 오라고 하면서 이런저런 스님들이 온다고 그랬는데“아 콩알 어떤 스님도 온다.”고 (^^) 그렇게 표현한거야. 나는 그 사람보고 한 번도 그런 생각 안했는데, 그 스님은 그 콩알이라고 하는 스님보다 조금 더 커. (^^)조금 더 큰데, 내가 그 전화를 받고는 어떻게나 웃었는지.“아이 스님은 얼마나 커서 그러냐.”허허허 조금 더 큰데, 자기보다 더 작은 스님 보고는 콩알스님 온다고 그래 표현하대.
그 키 큰 사람들은 못느끼는데 키 작은 사람들은 그런걸 평소에 느끼는 가봐. 전혀 우리는 무심하거든요. 뭐 작은 사람이든, 큰 사람이든 아무렇지 않은데 작은 사람들은 그 쓸데없는 그런 그 허상, 정말 허상, 허상인데 그 허상에 대한 그 뭐라고 할까? 스트레스라고나 할까? 자신이 만들어서 그런게 있는가봐. 내 그 말을 듣고 아 이 참... 새로운걸 느꼈어요.
그래 여기 이제 부처님은 묘음보살에게 그 나라에 가는건 좋은데 그 나라 사람들 콩알만하다고 절대 그렇게 무시하지 마라. 동양에는 작은 사람들이 다 큰 소리치고 큰 일 다하고 그랬잖아요. 제77강-2 (9-37) http://yumhwasil.linkone.co.kr/2011/skc-v2/kyb/20110902bhk77-2.wmv
9 善男子 彼娑婆世界 高下不平 土石諸山 穢惡充滿 佛身卑小 선남자 피사바세계 고하불평 토석제산 예악충만 불신비소 諸菩薩衆 其形亦小 제보살중 기형 역소
善男子야 彼娑婆世界는 高下不平하고 土石諸山에 선남자여, 저 사바세계는 높고 낮은게 평탄하지가 않고 또 흙으로 되고 돌로 된 그런 여러 산과
穢惡充滿하며 佛身卑小하고 더러운 것이 충만하고 佛身도 卑小여. 석가모니 부처님 그래봐야 기껏 뭐 글쎄 얼마나 될른지 모르겠어요. 한 뭐 8척쯤 됐는가? 8척도 제대로 안됐을거요. 내 키 정도나 될까? 인도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좀 적잖아요. 작으니까‘佛身도 卑小하다.’아주 비루하고 작다.
諸菩薩衆도 其形亦小로대 무슨 그 거기에 관세음보살이니 지장보살이니 문수, 보현이니 그래봤자 아주 조그만한 그런 그 보살들이다.
10 而汝身四萬二千由旬 我身六百八十萬由旬 汝身第一端正 이여신사만이천유순 아신육백팔십만유순 여신제일단정 百千萬福光明殊妙 是故汝往 莫輕彼國 若佛菩薩 及國土 生下劣想 백천만복광명수묘 시고여왕 막경피국 약불보살 급국토 생하열상
而汝身四萬二千由旬이요 我身六百八十萬由旬이라 그런데 그대의 몸은 四萬二千由旬이다 그랬어요. 이게 4200M라 해도 얼마겠어요? 도대체가, 아이구 말도 못해. 그 다음에 我身은 六百八十萬由旬이다.
汝身第一端正하고 그대의 몸은 第一端正이라. 아주 단정해. 잘 키만 큰게 아니라 잘 생겼어.
百千萬福光明殊妙라 百千萬가지나 되는 복으로 장엄된, 복으로 뭉쳐진 그런 그 광명이 殊妙라. 아주 뛰어나고 묘하다.
是故汝往하대 莫輕彼國하야 그런 까닭에 그대가 가대, 그대가 가긴 가대 그 나라를 가벼이 여겨서. 그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을 가벼이 여겨서, 여기지 말고
若佛菩薩과 及國土에 生下劣想이니라 만약 부처님과 보살과 그리고 국토에 하열상을 내지 말라. 下劣想 아주 용렬하다. 못났다. 부족하다. 시시하다. 시시하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내지 말라.
11 妙音菩薩 白其佛言 世尊 我今詣娑婆世界 皆是如來之力 묘음보살 백기불언 세존 아금예사바세계 개시여래지력 如來神通遊戱 如來功德智慧莊嚴 於是妙音菩薩 不起于座 身不動搖 여래신통유희 여래공덕지혜장엄 어시묘음보살 불기우좌 신부동요 而入三昧 以三昧力 이입삼매 이삼매력
妙音菩薩이 白其佛言하사대 묘음보살이 그 부처님께 고해 말하대
世尊하 我今詣娑婆世界는 皆是如來之力이며 세존이시여, 내가 지금 사바세계에 가려고 하는 것은 다~ 부처님의 힘이다 그 말이여.
如來神通遊戱며 如來功德智慧莊嚴이니다 또 여래의 신통으로 유희한 것이다. 신통으로 거기에 보낸 것이다 이 말이죠. 또 여래의 공덕과 지혜로써 장엄된 것이다.
내가 내가 아니라 오로지 여래의 힘이고 여래의 신통이고 여래의 공덕이고 여래의 지혜고 여래의 장엄입니다. 그런데 뭐 나를 내세우겠습니까? 그 참 중요한거죠. 어디 가서 우리가 뭐 자기표현할 기회가 있다손치더라도‘아 이건 누구 덕이다. 누구 덕이다.’이렇게 덕담을 할 줄을 알아야 되요. 사실 따지고 보면 뭐 모두가 더불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뭐 대표자가 있는 것이고 그런 것이지. 1등은 꼴찌 덕이지. 1등 덕이 아니라구요. 순전히 꼴찌 덕이야. 그런 이치를 우리가 참 제대로 알아야 되는데, 이 보십시오. 전부 그렇게 표현했잖아요. ANNE SOPHIE-MUTTER - Mozart Violin Concerto # 5 ~ Camerata Salzb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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