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순항하던 비행기가/갑자기 비상착륙을 하려면/항공유를 모두 버리고 무게를 줄여/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안전한 착륙을 위하여…."
공광규 시인의 `아름다운 회항` 중 일부다. 그런데 시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달 8일 밤 미국 뉴욕을 떠나 인천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여덟 살 소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긴급 회항해 위급 상황을 넘긴 것이다. 당시 최 모양이 이륙 1시간 반 만에 극심한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자, 기장과 승무원들은 승객 470여 명의 동의를 구한 뒤 2만파운드(1700만원어치) 기름을 버리고 인근 앵커리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항공기는 무거우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화재 위험이 있어 회항 시 연료를 버려야 한다. 이 사고로 여객기가 4시간 늦게 인천에 도착했지만 승객들은 오히려 박수로 화답했다. 이 사연은 기장과 승무원, 승객들 도움으로 딸이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사실을 전해 들은 아버지가 얼마 전 아시아나항공에 감사 편지를 보내면서 알려졌다. 인정이 메말라 가고 각박해진 시대에 남을 배려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주변을 봐도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이 나오기도 전에 먼저 타려 하고, 운전하다 옆 차량에 좀처럼 차선을 양보하지 않는 게 요즘 세태다. 매일 지뢰밭을 건너는 듯한 긴장의 연속인 삶 속에서 남을 돕고 친절을 베풀었다가 괜히 손해와 불편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피터 드러커가 "직장과 삶에서 성공하기 위한 제1의 실천적 역량은 공감"이라고 했듯이, 사회가 잘 굴러가려면 배려와 공감은 필수다. 내가 아닌 상대 입장에서 바라볼 때 이해와 신뢰가 싹트고 정서적 교감도 가능해진다. `독불장군`처럼 소통과 배려가 없는 공동체는 위기가 닥치면 모래성처럼 무너지기 마련이다.
국제 외교도 다르지 않다. 상대를 이해하고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처럼 한일 양국이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서로의 아픈 상처를 헤집는 것은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다. 반일, 혐한에 젖어 상대를 외통수로 몰면 둘 다 `루저`가 될 뿐이다. "사람도 그럴 때가 있다/갑자기 자신을 비우고/출발했던 곳으로/돌아와야 할 때가 있다." 시의 마지막 구절처럼 이제는 양국도 적의와 분노를 내던지고 서로를 보듬는 초심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
[박정철 논설위원]
첫댓글 첫마음의 소중한 기억을 끄집어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한일 양국간이 해원상생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온 전싱으로 감사올립니다. 우주근원.우주창조.생명원천이시옵는 전대자님. 우주마음님.초광력 성모님 다혹회장님.무한의 빛안의 현존의 빛마음님 학회장님.크옵신 노고와 자비와 기쁨 참사랑.참행복 깊으신 모든 뜻하심 온전히 이뤄주시옵는 무한의 황금빛.현존의 빛마음님 빛의 터 두루마리 흰 구름 병풍울타리 보호막되이 펼쳐놓으시옵는 특은의 빛안에 찰라의 순간의 기적의 찬미.찬송.영광되이 세세에 영원무궁토록 황금빛. 찬란히 빛나시옵는 무한의 빛의 공경...겸허히 겸손에 깊은 감사의 마음 온 전심으로 드높이 처음.시작할 수 있게해 주시옵는 그 마음.가슴 뭉클함을 다시금. 감사마음올립니다.
초심을 되돌아봅니다. 모두가 관조로 초심을 생각하고 한걸음 나아가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아시아나 항공기의 뉴욕으로 급히 회황하여 어린아이의 생명구했다는소식에서 요즙같이 남을 위해 베려할줄 모르고 독불장군처럼 자기힙대로 움직이는사회에서 몾범이고 박수벋아야할일이란점에서 축복받을 일에대한 논단글과 귀한 빛글인 " 처음시작하는그마음느로"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심으로 되돌아갈 때. . . 공감, 배려. . .
감사합니다.
귀한 글을 읽으며 초심을 생각해봅니다. 모든 일을 시작할 때 그 순간들의 다짐과 마음가짐을 떠올리면 제가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할지 부족했던 건 뭔지를 알게 됩니다. 늘 지금 이순간에 감사하며 긍정과 겸손의 마음으로 빛과 보고 가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께 공경과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마음에 담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귀한 빛의 글 감사히 담겠습니다.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오늘 하루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의 그 마음 다시 되새기겠습니다
아픈아이와 어머니의마음의 공감하는 470인의 배려에 박수를 보냅니다
누군가의 용기에 리드하는 배려의용기에도 박수를 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리더가 중요한 시기 어떤 각도에 따라서는 당장의 손실에 급급할게 아니라
멀리 크게 보는 지혜로움으로 잘 넘기길 바래봅니다 어떤 치국에 따라서 큰 지혜가 필요합니다
빛과함께 할 수 있음에 배려와 용기가 어디에 어떻게 쓰야할지를 이해 하게 됩니다
우주마음과 학회장님 공경과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 ....
첫빛만남을 기다리며 설레였던 그 마음이 생각납니다 !
감사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따뜻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ᆢ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했던ᆢ
첫 빛 만남처럼ㆍ
깊은 감동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ᆢ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늘 마음을 관조하며
살아가는 빛명상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통과 배려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글 가슴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비울 때 행복임을 알게됩니다.감사합니다.
처음 빛을 만난 기억을 되새겨보게 됩니다
늘 마음을 잘들여다보면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가하고 생각해봅니다.
각박하고 살벌한 현실에서 배려의 미덕으로 한생명을 구출하게 된사연의 아름다운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귀한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찻방" 귀한문장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현존의 빛viit과 함께 관조하면서
감사하는 마음가득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빛명상을 합니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몽롱함 속에 빛을 받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시는 우주마음이 있어서 빛과 함께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처음 첫빛만남을 한 그날의 그 마음으로 한결 같이 빛과 함께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한주만 지나면 개학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볼수있게해주셔서진심으로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 감사드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배려, 이해합니다. 지금의 한일양국은 출구없는 치킨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정작 베일에 가려진 진실은 모른채 드러난 면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한국도 일본도 모두 잘못된 길을 가고 있네요
처음시작하는 마음, 설레이던 그마음 이해합니다
귀한 빛책속의 소중한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빛명상으로 늘 처음 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시작하는 그.마음으로 하루를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시작하던 그 마음을 돌아봅니다~
학회장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엄마손을 잡고 처음 초등학교 운동장을 밟던 그때가 생각나요...
잊고 있었는데 이젠 제 아들이 그보다 더 자랐네요
우리아이도 처음 저와 손잡고 갔던 입학식을 기억할까요
처음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아름다운 무언가가 후광을 밝히며 기억이 소환되나봅니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는 그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초심
처음...시작하는 그 마음으로..
공감 배려의 마음들을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귀한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