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2.22(일요일)
2.어디를: 안평지맥이 지나는 대전시 중구와 서구 경계 능선을 넘나들고~
3.누구와: 번개 산행팀과 헤어져 나홀로 지하철, 버스를 번갈아 타고 안평지맥 능선으로~
4.날씨: 아침에 꾸리무리 하다 이내 햇빛이 반짝, 산행하기 좋은 날씨, 미세먼지 나쁨~
5.산행 경로: 서부소방서 출발~서부경찰서~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복수센트럴자이 왼쪽으로 끼고 돌아~
복수고교 정문 안으로~운동장 오른쪽~침목계단 통해 능선 진입~체육시설 연이어 지나~
돌무덤 안부 사거리 직진 오름~철탑 지나~유등천 갈림길~침목계단~쉼터의자 왼쪽 오름~
장안봉 삼거리~쟁기봉 직진~쟁기봉(193m, 쉼터정자,체육시설,정상석)~삼거리로 빽~
왼쪽 장안봉 방향 내림길~갈림길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장안봉 방향~침목계단~안부
돌무덤 왼쪽 오름길~효자봉 갈림길 삼거리~오른쪽 효자봉 직진~가파른 오름길~효자봉(
194.3m,삼각점,쉼터)~갈림길 삼거리 빽~오른쪽 장안봉 방향~돌무덤 안부~안영1터널 지나~
가파른 침목계단~장안봉(177.1m,정자,체육시설)~왼쪽 픽스로프 내림길~정자 쉼터~내려
섰다가 오름길~중심봉(172m,쉼터의자)~안영고개로 내려섰다 해철이산 방향 왼쪽 오름~
183.4봉~침목계단 긴 오름~쉼터의자 오른쪽~268.7봉~해철이산(266m, 쉼터정자)~안평
지맥길과 헤어져 왼쪽 샛고개 방향~가파른 내림~안부 갈림길 이정목~왼쪽 안영동 방향~
주택지나~굴따리 통과~현암경로당~전면 지장암 방향~지장암 오른쪽 그물망따라~전주
이씨묘~사면 치고올라~흐릿한 능선길 오른쪽으로~206.6봉~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섰다
오름길~참산(267.2m,쉼터의자)~왼쪽 능선으로~침산동 갈림길~지도상 만성산(249m)~
만성산(249m,삼각점,쉼터정자)~뿌리공원 갈림길~152.1봉~무덤군~산막~포장도 오른쪽
굴따리 지나~왼쪽 제방도로 따라~안영교 지나~뿌리공원 네거리 통과~농산물 유통센터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걸은 거리 12.2km, 걸린 시간 4시간 50분)
안평지맥: 안평지맥은 부여 부소산으로 가는 금남지맥이 대둔산에 이르기전 배티재(이치) 북쪽 0.7km
지점의 전북과 충남의 경계봉에서 북쪽으로 한 가지를 쳐 충남과 대전 경계를 따르다가
대전시를 동서로 가르며 대전의 만년동 둔산대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1.3km
정도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지맥 동쪽으로 흐른 물은 유등천이 되고 서쪽으로 흐른 물은 갑천이 되며 갑천은 북쪽으로
12km 쯤 흘러 금강에 든다.(인터넷 참고)
" 아이 깜딱이야!~"
왔다리갔다리 하미 싸이즈 큰 cctv를 돌리는 마님 눈치를 보미 시덥짠은 산행기를 씬다꼬 책상 아패
쳐박히가 있시 진도도 안나가고 다리에 쥐가 날라 케가 운동이나 하까 시퍼가 범어도서관에 갔다가
산행기를 대강 끌쩍거리가 카페에 올리노코 계룡산이라 불리는 법원 뒷산을 넘어 오는데 컴커무리한
밤에(마님한테 5시 반쯤을 밤이라 켔다가 마우스에서 내뿜는 삔침 세례로 고슴도치가 될뿐 했다)
가로등 불빛 사각지대로 들어서이 갑자기 개쒜이가 요란한 인사를 하는 바람에 노랑물을 찔길뿐했다!~
이런 둇만한 쒜이가 카미 발로 디따 차뿔라 켔띠마는 뒤에는 허연 송아지 크기만한 개쒜이가 한바리
터억 버티고 있다!~뫼들 맨치로 싸이즈가 짜리몽땅한 아지매가 벤허가 전차 몰듯 한 손에 개쒜이를
한바리씩 몰고 우우!~ 뭐어?~ 우리 개는 안문다꼬?~
대형견은 입마개를 해가 댕기야 된다 카던데 춤을 질질 흘리는 큰 개를 그대로 끌고 나왔네 띠바!~
힘이 안자래가가 큰넘한테 질질 끌리 댕기면서 안문다 카이 참내 기가 찬다!~
이 아지매야!~ 줄을 쭐아야 사람이 지나가지!~ 큰넘은 그래도 점잔하이 이리저리 어슬렁거리는데
쥐콩만한 쒜이는 계속 왈왈 거린다!~
좁은 산길에 어디로 가야 되노?~춤을 질질 흘리는 인상 더러분 개쒜이 옆으로는 쪼리가 못지나가겠고
가파른 사면길로 내리간다!~
쪼매 지나가다 보이 개쒜이가 사정권 바꾸로 지나가길레 다시 산길로 올라서는데 퍼억!~아이고 아야~
도가니 삐에 금갔는거 아이가?~ 언넘이 길에다 나무 똥가리를!~ 비나시마 치울끼지~
요새는 무르팍이 계속 수난을 당한다!~ 안그래도 종태씨는 무릎이 아파가 병원에 가이 레이져로 삐를
핀핀하이 고라야 된다 카미 2백만원을 내라 케가 홀랑 털리고 왔다 칸다!~
오늘은 전뿐 목요일 금산쪽 극기봉에 갔을때 박대장이 담주 일요일에 갈때 있나 케가 혼자 갈라카마
갈때사 쌔비맀지마는 번개팀은 일단 따라갈수 있는데 까지는 따라가 보기로 하고 콜!~을 했는데
집에 와가 산행지를 보이 개나리 봇짐을 울머지고 대전 시내를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양새라 마침
부근에 미답사 산.봉이 및개 있어가 뫼들 혼자 번개 산행팀과 헤어져서 지하철과 뻐스를 이용해가
안평지맥 산줄기에 숨기로 한다!~ 숫자도 및 안되는데 잠시동안 이지만 이산가족이 되가 미안타!~
동대구역에서 7시에 만나가 7시 15분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끼네 9시 7분!~ 역을 빠져나와가 지하철
4번 출구로 내리간다!~
다른 일당들 한테 양해를 구하고 지하철 대전역에 내리가가 다른 일당들은 오른쪽 판암역으로 가고 뫼들은
왼쪽 중구청역으로 간다!~ 전부다 2~3코스 로 짧은 거리만 이동하마 된다!~
잠시후 중구청역3번 출구로 올라와 오른쪽으로 모가지를 아풀 정도로 들어올리마 덩치 큰 교보 건물이 보이고~
길까에서 지나가는 할배한테 서부경찰서 갈라카마 및번을 타야되노 물어보이 쪼깨 더 가마 버스 정류장이 있고
고서 201번을 타마 된다 칸다!~정류장에서 버스 행선지를 보고 있시 금새 201번이 들어와가 시도뿌 시도뿌!~
어?~ 서부경찰서가 아이고 서부소방서네!~ 오룩스맵에는 남부소방서로 되가 있던데~ 다시 아저씨한테
물어보이 서부경찰서는 길 안쪽에 있다 칸다!~ AC!~ 첨부터 서부소방서 케씨마 알기 쉬불낀데 띠바~
최근 오룩스맵에는 오류가 너무 만타!~ 횡단보도를 건너 맞은핀 서부소방서로 간다!~
일로는 도솔산에서 내리온 안평지맥이 지나가는 길목이다!~ 주차장에 쭈글씨고 안자가 산행준비를 하고
지피에스도 작동한다!~ 왼쪽 대청병원쪽으로 들어서마~
도로 맞은핀에 서부경찰서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이내 서부경찰서 정문 앞을 지나게 된다!~ 근처에 요기꺼리 살때가 없나 시퍼가 둘러보이 맞은핀 아파트 쪽에
편의점이 보이가 길을 건너가 맥주 한캔하고 고구마식빵 한개를 챙기넣는다!~
맞은핀 크다탄 건물은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
복수센트럴자이 아파트를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크다탄 중국집이 보이는데 허걱!~ 짜장면이 3천원이라고라?~ 갑자기 박대장 생각이 난다!~ 그런데 난중에
내리오이 박대장 일당들은 역전 중앙시장 근처 중국 사람이 직접하는 중국집에서 고급진 짜장면을 억사구로
맛있게 뭇다 칸다!~ 그것도 꼽빼기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맞은핀으로 대전 복수고등학교 건물이 보이가 횡단보도를 건너간다!~ 복수고등학교?~이름이 쪼매 살벌하네~
정문을 통과해서~
교정 안으로 들어서면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나오는지 지팽이를 짚고 니리오는 할배도 있고 알라들 하고 손을
잡고 눈누랄라 내리오는 아지매도 보인다!~ 학교 교문인 동시에 동네 뒷산 출입문이다!~
운동장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철망 기름막 사이로 안평지맥 마루금이 시작된다!~
동서남북 구분이 안되는 안내도가 서있는 곳에서부터 침목계단이 시작되고~
동네 주민들과 어깨를 바치가미 올라서면 안내도와 이정목은 촘촘하이 들어서가 있다!~ 이것도 안내도
방향이 틀리네~ 남쪽 방향 쟁기봉이 동쪽에 있다!~ 산꾼들 중심이 아이고 주민들이 알아묵기 쉽도록
맹글어 논기라가 그런 모양이다!~
연이어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면~
살짝 오르막~
고속도로 같이 뺀질뺀질한 길을 눈누랄라 여유를 부리미 간다!~ 이때까정 지맥길을 마이 댕기바도 여만큼
좋은길은 첨본긋따!~
잠시후 돌무덤이 보이는 안부 사거리로 내리서고~ 왼쪽은 초록마을 아파트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삼성자동차
학원 가는길이라 카네~ 직진해가 올라간다!~
키다리 철탑을 지나면~
오량산 안내도 카는기 보이가 오량산이 어디 있는긴공 시퍼가 한참을 보물 찾기하듯 안내도를 디바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지나가는 주민들을 잡고 오량산이 어딧노 카고 물어보이 자기도 오늘 첨본다 칸다!~
졸또 하겠네 참말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섰다 내리서면~
완만한 능선길에 침목계단!~ 그런데 계단은 이용 안하고 여불때기 길로만 댕깄는지 뺀질뺀질!~ 뫼들도
뺀질뺀질한 길로 올라간다!~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간다!~
및발자국 올라서면 이정목이 서있는 장안봉 삼거리길!~ 그런데 이정목에 쟁기봉(장안봉)을 병행해나가
헤깔린다!~ 쟁기봉을 찍고 일로 다부로 내리와야 된다!~
쉼터 정자가 보이는 쟁기봉에 올라서면 명찰 이름은 복수정?~ 산꼭따리 이름을 안따오고 동네 이름을 따왔다!~
들어온 복은 매매 지키자!~ 좋은 이름이네~
엄마야!~ 정상석이 우예 누버 있노?~ 이런 정상석은 전국적으로 드물지 시푸다!~
지맥꾼들이 달아논 판때기 여패다 뫼들도 흔적을 남기고~
알로 내리다보이 넓은 공터에 운동장 마무리 공사를 하는지 덜커덩덜커덩 중장비 소리가!~ 무신 운동장이
및개나 되노?~ 여패있는 아지매가 한참 공사를 안하디 다시 공사를 한지 한달쯤 된다 칸다!~
말동무가 되준 아지매 한테 마수걸이 한컷을 부탁하고~
다시 이정목 삼거리로 빽해가 왼쪽 쟁기봉으로~
제법 가파리게 내리간다~
다시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좌향좌!~ 여는 이정표가 너무 잘되 있어가 지피에스를 볼 필요도 없다!~ 손도
시러분데 잘됐네 뭐!~
침목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돌무디기가 안자있는 갈림길 삼거리!~ 직진해가 올라간다!~
동네산이라가 그런지 여저 갈림길이 마이 보이네!~
군데군데 보이는 쉼터 의자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145봉은 오른쪽 사면으로 피해간다!~
잠시후 첫분째 만나는 효자봉 갈림길!~ 패쑤하면 이내 두분째 삼거리를 만나 오른쪽 효자봉으로~
완만하게 올라가다가 효자봉 직전 가파른 오름길~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및발작 이동하면 버스정류장처럼 생긴 쉼터가 보이고 여는 효자만 올라오는 길이라꼬
적어났는 코팅지가 니는 와 올라왔노 카미 눈을 흘킨다!~
효자봉 문패는 바꾸로 쫒기나와 있고 오래된 삼각정이 안자있다!~ 주변 정리를 하던 할배가 어디서 왔노 카미
뭇띠 태구!~ 카이 에고 멀리서도 왔다 카미 이른 아침부터 고생한다꼬 밀감을 꺼내준다!~ 고생은 무신~
이런저런 이바구를 하다보이 15분이 훌쩍 지나가뿐다!~
셀카 한장을 찍고 후다닥 내리간다!~ 여유를 부리다가 6시간을 다까묵는거는 아인강 몰라~
다시 삼거리로 니리와가 오른쪽 장안봉으로~
투다닥 내리오마 다시 돌무디기 안부!~ 여는 돌이 어디 있어가 돌무디기를 저리 마이 맹글어 났노?~
쉼터 정자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서서~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이 비길레 가차이 가보이 쟁기봉 꼭따리가 제법 참하게 생깄다!~
마사토로 변해가는 능선길을 궁디 회전수를 노피가 지나간다!~
오른쪽 사면으로 이어지다 쉼터 의자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알로는 안영1터널이 지나간다~
다시 침목계단을 가파리게 올라가면~
인제는 똑바로 서가있는 안내도가 보이고~
이내 장안정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장안봉으로 올라선다!~
바께 있다가 갑자기 어두분데로 드가이 문패가 잘안비가 어리버리 하고 있는데 그것도 안비나 카미 쫑코를 주던
영감재이가 안잤다가 일바시는 운동을 감을 지르미 하고 있다!~ 똥짜바리를 들고 차뿔라마!~
영감재이가 띠내삐리뿌지 시퍼가 안볼때 얼른 정자 뒤쪽 나무가지에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투다닥~
봉우리 한개를 넘어서서 내리섰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다시 쉼터 우로 올라서고~ 여는 한봉우리 건너 쉼터네~
담 봉우리가 중심봉인데 이정목에는 막빠로 해철이산으로 되가 있다!~ 야가 중심봉은 모리나?~ 여는 이정목
미태 안영교라꼬 한목소리를 내는데 안영교가 둘레길 기준점인강?~
왼쪽으로 내리선다~
침목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서면~
무너진 돌무디기와 쉼터 의자가 보이는 중심봉!~ 표지기를 걸고 한방 박는다!~ 장안봉을 지나마 주민들
기경하기가 어렵다!~
잠시후 지형도상 안영고개로 되가있는 핀핀한 길로 내리서마 왼쪽으로 내리가마 유등천이고 둇바리 직진하마
갑천이라 카는 이정목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넓은 길로 직진해가 및발짝 이동하다 보면 또다시 이정목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90도 꺽어가 올라가야
해철이산이라 칸다!~
이정목이 가리키는데로 왼쪽으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따르다 보면~
묘가 귀한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잘 정돈된 묘가 삐죽 보이고~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름길~
잠시후 쉼터 의자와 이정목이 서있는 곳 한 기티에 183.4봉이 보이는데 지맥꾼들의 표지기가 안보이네!~
잡목 안으로 드가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돌아 나온다!~
해철이산이 0.3km 남았다 카미 꽁까를 치고있는 이정목이 가짠은지 지맥꾼들의 소행이지 시푼 낙서가!~
얌마 1km 500 남았쪄!~ 구조판이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 나간다!~
잠시후 나무똥가리 오름길~
쉼터의자가 안자있는 봉우리로 올라서면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고~ 해철이산은 제법 긴 오름길이 이어진다~
침목계단 가파른 오름길!~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니 육수가 스물스물 기나오기 시작하고~
쉼터 의자를 돌아 나가면~
지형도상 268.7봉!~ 이곳이 젤 노푸지 시푼데 해철이산은 100여m 더 진행된곳 삼거리에 있다!~ 봉우리 위치를
정하는 주체가 누군지는 몰라도 어떨때는 산꾼들의 상식이나 예상을 초월 할 때가 있다!~
100여m 더 진행한 곳에 있는 해철이산!~ 쉼터정자와 이정목이 보인다!~ 여기서 지금까지 동행하던 안평지맥과
빠이빠이 하고 참산으로 가기 위해 샛고개로 내리갈 작정이다!~ 일로는 예전에 샛고개에서 올라와가 명막산으로
이어간 기억이 난다!~
지나온 268.7봉을 함 돌아보고~ 저기도 잘 정리해노마 여보다 조망이 더 좃치 시푼데~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뒤~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가온 빵과 캔맥주, 쥐포 꿉은거를 피노코 요기를 하고 가기로~ 전날 술을 마이 무도
목이 말라가 그런지 맥주 한캔이 목구멍 속으로 금방 넘어 가뿐다!~
배가 부르고 양지라가 햇살이 들어오이 고마 잠이 실실 온다!~ 기대가 꾸벅꾸벅 자불다 보이 엄마야 15분
정도가 훌쩍 지나가뿟다!~ 잠정적으로 정해논기 버스정류장까정 5시까지인데 안직 1시가 안되시 시간이사
충분 하다마는 서두른다!~ 내딴에는 질러 갈끼라꼬 마주보이는 참산 능선은 무덤이 보이는 왼쪽 산줄기로
올라 가기로 하는데 실지로 가보이 길도 나뿌고 손해본 느낌이다!~ 왼쪽 샛고개 방향으로 내리간다!~
가파른 내리막길이 연이어 지다가~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서고~
이내 이정목이 꼬피있는 삼거리 안부로 니리 오는데 직진길은 샛고개로 해가 200.3봉으로 붙는 능선길이고
왼쪽핀은 굴따리를 지나 무덤가로 붙는 길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기 지름길이지 시퍼가 안영동 방향 좌향좌~
넓은 임도같은 길로 내리가면~
이내 갈림길을 만나는데 왼쪽으로~
다시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주택 같은기 보이는 쪽으로 내리오는데~
지형도에 포장 도로가 그쪽으로 나가 있어가 드가보이~
잘지났는 집인데 사람의 온기가 사라진지 오래다!~ 폐가라 케야 되나?~철문이 꽁꽁 잠기 있어가 작전상 후퇴!~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이분에는 예쁘장한 주택이 보이고 개쒜이가 텃새를 부리는걸 보이 여는
사람이 사는긋네~
마당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돌아 나오면~
여도 철문이!~ 다행이 왼쪽으로 지나간 흔적이 보이가 빠져 나온다!~
도로 건너 굴따리를 지나면~
검바위마을이라 카는 희안한 마을로 들어선다!~한문으로 현암마을?~ 진짜 마을경로당 이름이 현암경로당이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카는 말은 마이 들어바도 노인보호구역이라 카는 말은 첨들어 본다!~
오른쪽 무덤으로 치고 올라갈라 카이 그물망으로 막아나가 전면으로 보이는 자장암까지 간다!~
검은바위는 자장암에서 신주 모시듯 모시났는지 안비가 오른쪽 그물망 안으로~ 무덤쪽으로 올라갈라 카는데
갑자기 비니루 망같은데서 쪼매한 개쒜이가 티나오디 왈왈왈!~ 아이 깜딱이야!~ 이 쒜이는 쌍넘이가 기침도
없이 갑작시럽게 인사를 하그러!~
무덤쪽으로 올라서면 성균관 진사를 지냇다 카는 전주 이씨 할배가 기침을 하고~
길없는 무덤뒤 사면으로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면~
흐릿한 능선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흐릿한 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바우들도 만나고~
다시 한분더 오름질하면 206.6봉!~어?~산따묵기 고수도 일로 올라왔는 모양이제!~표지기를 걸고 오른쪽으로~
잡목 구디 오른쪽으로 살짝 내려섰다가~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잡목은 숙지고 다시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간다!~
참산 짱배기로 올라서면 사이비 작명가 코팅지가 눈에 들어오고 서울래기들 표지기도 주렁주렁!~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오는 길이 뺀질뺀질한걸 보고 샛고개에서 올라올껄 카미 씰데없는 후회한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 하고~
봉우리를 왼쪽으로 틀며 내리간다!~
잠시 내리서면~
이내 오른쪽으로 침산동 갈림길이 나오고~ 침산동?~ 대구에도 침산동이 있는데~ 참산은 침산을 잘못 표시한기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그래도 우야겠노?~ 국토지리원에도 나오는 이름이니 패쑤!~
잠시후 무덤 이장 자리 비스무리한 구디가 움푹한 자리가 지형도상 만성산인데 아무 표시가 없네!~
전면으로 100m 정도 더 진행한 곳에 무신 건물 같은기 보이가 쪼매 더 가보기로~
100여m 더 진행하면 만성정(萬姓亭)이라는 문패를 달고있는 쉼터 정자가 보이는 만성산!~ 오른쪽 아래에
우리나라 성씨들의 뿌리를 모아놓은 뿌리공원이 있는데 거기에서 연유한 이름이 아닐까?~
뿌리공원에서 올라오는 길이 뺀질뺀질 하고 정상석도 맹글어 났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마지막 산에서 마무리를 한다!~
왼쪽으로 휘어지미 투다닥 내리오면~
오른쪽으로 뿌리공원 갈림길이 뺀질뺀질 하고~ 시간을 땡길라꼬 직진길 안영동 방향으로 내리간다!~
아까부터 딸딸이 소리가 계속 들리드마는~ 쒜이들이 일로 내리갔나?~ 길이 움푹 파이가 있네!~
오른쪽으로 뿌리공원이 살짝 보이고~
이런 띠바!~ 발목을 삐끗할뿐 했네!~ 모터 싸이클 탈때가 그리없나?~ 홈 안에 낙엽이 더피 있시마 완전
함정이다!~ 가새로 조심조심 내리간다!~
왼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152.1봉에도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대구99클럽 김고문님이 매번 무거분 표지기를
수성구청역까정 들고와가 전해 주는데 표기기 걸기가 조심스럽다!~ 담에는 정상적인 비용을 주고 성서까정
찾으러 가야 되겠다!~
바우고개를 살짝 지나 내려서면~
전신만신 문패를 달고있는 유별난 무덤군을 만나고~
개쒜이 환영 인사 소리가 요란한 농막을 지나~
언넘이 쓰레기를 산길에다 내삐리났노 카미 올라가보이 희안한 나뭇잎이네!~ 디비보이 한면은 일반 나뭇잎인데
다른 면은 언넘이 응가하고 뒷처리를 한 휴지긋네!~
낮은 사면을 넘어서면 우리 일족 성씨를 가진 무신 전기그룹 회장님이라 카는 양반이 여서 응애응애 태어났다
카는 탄생비를 새아났따!~ 돈이 좃키는 좃네 띠바!~ 아스팔트 도로를 오른쪽으로 돌아나와 굴따리 통과~
왼쪽으로 갱빈길을 따라간다!~ 초파일이 언젠데 저 연등은 뭔공?~
도로에 올라가가 궁디가 버지기띠 만한 아지매 보고 중구청이나 대전역 갈라카마 및번 타는공 물어보이 다리를
건너가가 301번을 타마 된다 칸다!~ 안영교를 건넌다!~
안영교를 지나가미 올리다본 쟁기봉!~ 여서보이 쟁기긋이 생깄는긋기도 하고~
다리를 건너이 출출하길레 분식집에 드가가 삶은 계란 두개하고 오뎅 두개 묵고 본전 뺄라꼬 궁물 두접시기를
원샷 해뿌이 배가 뽕양하다!~ 버스정류장까정 천처이 걸어가서~
농산물유통센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기로~ 지금시각 오후 2시 57분!~기차 시간까지 3시간 넘끼
남아가 우야꼬 시퍼가 박대장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마지막 수도산 쪽으로 가고 있다고!~
중구청역에 내리가 수도산까정 마중나가까 카이 내리오미 짜장면을 한그릇 묵고 온다고~ 뫼들은 안직 오뎅
국물이 출렁거리가 대전역으로 막빠리 가기로 합의소당을 본다~
중구청을 거쳐 대전역까정 비스무리한 코스로 가는데 아침에는 201번이 날라주고 오후에는 313번이 대기?~
운행대기가 무신 말이고?~
모가지를 빼가 신호대기하고 있는 버쓰를 카메라까 땡기보이 허걱!~ 313번이네!~ 대구에서는 전정류소를
출발했심다 카는데 여는 운행대기라 카는 모양이제~
대전역에 내리끼네 3시 반도 안되가 예전에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리가 동광장을 거쳐 동서교를 지나 우송대학
캠퍼스 가는 길인강 도로 공사가 한창인 곳을 이리저리 디디고 갈고개에서 갈현산에 올라갔던 기억을 더듬어가이
도로공사를 깨끗하이 해났따!~ 우송대학서캠퍼스를 한바꾸 돌아 나오이 역광장에서는 무신 공연인가 하고~
역 화장실에 드가가 웃도리를 대강 씻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박대장 일당들하고 역광장에서 만나 맥주 롱캔
하나 하고 작은거 하나에 팩소주도 한통 사가 롱캔은 즉석에서 콜콜콜 하고 작은거는 물통에 소맥을 맹글어
기차깐에서 꾸분 쥐포를 안주삼아 혼자 홀짝홀짝 거리미 대구역에 도착한다!~
갈때는 동대구역에서 출발하고 올때는 대구역으로 들어 온다!~ 박대장이 뭐라꼬 이러쿵 저러쿵 이바구를
했는데 무신 말인지 까무뿟다!~
대구역에 내리끼네 그단새 오뎅 궁물이 다니리가뿟는지 배가 허전해가 이왕 반월당에서 지하철을 갈아탈끼마
올라와가 단골 돼지국밥집에 가가 국밥을 한그릇 하고 갈라꼬 올라가보이 이런 띠바!~ 문을 닫아났네!~
오늘이 일요일인걸 깜빡해뿟따!~
할수없이 근처에 있는 딴집에 드가가 내장하고 고기를 반반 써까돌라 카이 내장국밥 빼이 안된다 케가 안주도
할겸 들라보라 카이 뭐어?~ 8천 5백원이라꼬?~ 단골집은 7천 5백원에 반반씩 써까주는데 띠바!~
돈은 더 받는 대신에 고기는 디가 마이 여났네 막걸리 한통을 다무 가는데 안직 고기가 한금 남아가 한통 더
리필할라 카이 아저씨 문닫아야 되는데 계산 좀 하까예?~ 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