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담배와 전자담배 니코틴 농도 비교
연초담배의 니코틴과 타르의 농도를 나타내는 방법은 단위체적당 농도입니다. 사람이 피우는 것과 비슷한 방식의 채집 장치로 연기를 빨아들인 다음 이 채집된 연기 안에 포함된 니코틴과 타르의 농도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전자담배의 경우는 액상 1ml 당 순니코틴양으로 니코틴 함량을 나타냅니다.
연초담배에 표시되어 있는 니코틴 함량이 0.5 ~ 6mg이 대부분인데, 전자담배에는 18mg으로 표시되어 있다고, 수치적으로 너무 당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표시하는 방법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비교는 불가하지만, 중요한 것은 흡입/흡연 했을 때의 타격감입니다. 이 타격감 역시 사람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충 비슷하게 비교해 드립니다. 처음 시작하시는 분 참고하십시오.
연초 1미리 (에쎄, 더원 등) = 전담 3~5mg/ml -> 로우
연초 3미리 = 전담 5~8mg/ml -> 미디움로우
연초 5~6미리 (던힐, 디플) = 전담 10~12mg/ml -> 미디움
연초 6~7미리 (말보루 라이트, 마쎄) = 전담 12~14mg/ml -> 미디움 하이
연초 8미리 이상 (말보루 레드, 기타 외국담배) = 전담 14~18mg/ml -> 하이
또 다르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전자담배 처음 시작하는 분들의 대부분의 목표는 연초담배를 끊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기 비교대로 연초담배 ‘디스’ 피우시던 분이 전자담배로 12mg를 피운다면, 실제로 흡입되는 니코틴 농도는 디스와 비슷할지라도 타격감의 차이 때문에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고 결국은 다시 연초담배로 돌아가고는 합니다.
그렇게 될 바에야, 전자담배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니코틴 농도를 한두 단계 더 높여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하이’로 권해 드립니다.
연초담배 정말 몸에 해롭습니다. 근데 다들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담배의 해로움은 ‘니코틴’이 절대로 아닙니다. 니코틴은 중독 작용을 일으킬 뿐이지, 실제로 사람 몸에 어떤 해로움이나 질병을 유발한다고 적시된 바는 아직 없습니다. 커피나 탄산음료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높게 시작 했다가 천천히 니코틴 농도를 낮추는 게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나중에 드롭퍼나 모드기처럼 고성능의 무화기를 사용하면 니코틴뿐만 아니라 향의 강도도 점점 더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연초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막 넘어 왔을 때 타격감의 차이 때문에 한 동안은 오히려 더 높은 니코틴 함량을 권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에 따른 거부반응이 있기도 합니다. 울렁증, 메스꺼움, 피부알레르기 등등.. 하지만 연초담배를 처음 시작 했을 때의 반응에 비한다면 그렇게 신경 쓸 상태는 아닙니다. 어찌되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물질들이 기관지를 통해서 흡입되는 것이니, 인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겁니다. 이 거부반응으로 큰 탈이 났다는 뉴스는 들어보지 못 했습니다.
니코틴에 대하여 너무 강박관념 같은 것 안 가지셔도 됩니다. 니코틴 자체로는 탈날게 없습니다. (정상적인 방식의 흡연이라면-생으로 마시거나 삼키지 않는다면..)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욤 .. 주변사람들은 니코틴이 주범이라고 생각해서
말이 통하질 않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 이거든 저거든 피는 모양세가 안좋은 인식이 박혀있는것을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