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졸업을 눈앞에 둔 고3
서울의 모 여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고1 입학막 했을 처음엔 아무것도 몰랐는데 건물에 십자가로 된 석조모양이 있는걸 보고 반신반의 했는데, 교과서 나눠주면서 종교교과서와 성경책을 주더군요..
이때 알게된게 학교가 미션스쿨 이라는 것이였죠.. 이때까지만 해도 기독교에 대해선 반감은 없었습니다. 그냥 종교로서 인정만 해주는 정도.. 저의 집안에서 종교생활 하는 분이 안계시거든요(웃음) 그런데 교감부터 미운짓을 하시더군요.. 학기초부터 교회다니라고 협박아닌 협박.. 1년은 그럭저럭 넘겼는데.. 2학년이 되니 이젠 학생주임 까지도 교회 다니라고 여러 학생들 협박아닌 협박을 하더라구요.. 진절머리가 나서..;; 그냥 무시 했었는데, 교감에 학생주임까지 교회다니라는 협박아닌 협박을 해대서 그런지 슬슬 반감 같은게 생기고 기독교의 구약과 신약을 논리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순 덩어리 라는걸 알게 된 뒤로는 기독교와 교회 라는 곳에 신뢰감도 떨어지고, 그리 믿고 싶진 않더라구요.. 사후에 야훼 곁에서 행복해 진다는 말들 자체도 어이가 없고..
불교나 다른 종교들은 모르겠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기독교는.. 그냥 단순히 오래전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며 여호와의 아들이라 칭하고 다니는 자를 그리스도로 믿고 있는 터무니 없는 종교 라는건 3년만에 깨달았습니다..
첫댓글 결국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군요. 잘하셨습니다.
일주일에한번예배. 종교수업 이고통 잘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