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전문점에서도 많이 드시지만 커피 전문점을 제외하고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것 역시 커피입니다. 각종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음료들…
게다가 종류도 참 다양하죠?? +_+
원래 이런 인스턴트 커피나 믹스 커피에 사용되는 커피는 ‘로부스타’라는 커피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보이는 커피는 ‘아라비카’ 커피입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아라비카 Arabica
로부스타 Arabica
짜잔~ 무슨 차이인지 아시겠나요? 조금 어렵긴 하지만… 제 귀에는 아라비카가 더욱 익숙합니다. 최근 여기저기 커피광고에서 많이 들어서 일까요? ^^;;
커피의 원료인 커피콩은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라비카, 로부스타, 리베리카인데요, 리베리카는 소량 생산될 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있으니 흔히 사용되는 커피 원두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품종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아라비카는 커피 맛과 향이 풍부하지만 로부스타는 쓴맛이 강하고 카페인 함량도 높습니다. 때문에 로부스타는 주로 인스턴트나 캔 커피에 사용되는 반면 아라비카는 드립 커피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던 고급 원두라고 할 수 있죠.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아, 주로 소비되던 커피는 인스턴트커피였던 로부스타 종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커피전문점 등의 확산으로 국내 원두커피 시장이 매년 10%이상씩 성장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입맛도 까다로워 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스턴트 커피나 커피음료 시장에도 아라비카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요즘 인기가두를 달리고 있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음료와 인스턴트 커피를 찾아 봤습니다.
먼저 소개 해 드릴 제품은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커피음료 시장에서 눈에 뜨이는 할리스 커피온바바입니다.
할리스 커피온바바
신선한 커피!!
‘오래된 커피는 커피도 아니다!’라는 광고를 내세우며 신선함을 강조한 할리스 커피온바바입니다.
커피온바바가 사용하는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 중에서도 최상급인 케냐AA,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의 커피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 후 72시간내 추출하여 신선한 커피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고 하는군요~!!
사실 커피음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다른 브랜드에서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로스팅한 원두를 수입해서 사용합니다. 때문에 로스팅 후 제품이 나오기까지 2~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죠.
로스팅이란 생두를 볶는 것인데요, 로스팅 후 원두는 15일 정도가 지나면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로스팅을 하면 그만큼 커피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인데요…
커피온바바는 할리스 고유의 원두 가공 기술로 국내에서 로스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로스팅한 원두를 수입 해 오는 다른 제품과는 달리 로스팅 후 72시간 내에 커피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로스팅 및 추출에서도 차이를 보이니 ‘신선함’이 남다른 커피!! 이것이 바로 할리스 커피온바바만의 매력!!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커피온바바는 커피음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커피전문점의 다른 커피들과 차별점이 한 가지 더있는데요…. 대부분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가져다 커피음료를 출시한 것에 비해 할리스커피는 ‘할리스 커피온바바’라는 네이밍을 하고 출시되었다는 점입니다…
(할리스 커피온바바와 같은 경우는 김남길씨가 CF를 찍었습니다.
커피 이름이 커피온바바. 모델 별명이 김바바.)
‘커피온바바’라는 네이밍의 이유인즉슨,
바바 부단이라는 승려가 이슬람 지역으로 성지순례를 갔다가 커피 7알을 몰래 들여온 것이 커피가 세상에 알려 진 계기라고 하는군요. (실제로 제품에 커피가 7알 그려져 있습니다. +_+)
바바 부단이 커피를 세계에 전파한 것처럼 ‘할리스 커피온바바’도 제대로 된 커피 맛을 전하겠다는 포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바바씨가 커피콩 화살을 쏘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군요 +_+
두번째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MIX 커피 시장에서 돋보이는 행보를 하고 있는 제품으로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입니다~!!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을 받고 있죠 +_+
로부스타를 사용한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아라비카 원두를, 그것도 골드빈을 사용하면서 프리미엄 커피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골드빈이라는 것은 1600m의 고산지대에서 화산토와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생산된 커피를 말합니다.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는 골드빈을 사용 함으로서 기존의 인스턴트 커피보다 한층 더 진한 향과 깊은 맛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스턴트 커피이지만 원료에 상당히 신경을 쓴 제품이죠.
덕분에 많은 분들이 인스턴트 커피에 대한 인식도 전환되었습니다.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의 흑인 여성이 황금빛 향을 느끼는 CF는 많은 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
에티오피아의 골드빈이라는 것을 강조하기에 적절했던 CF였던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맛과 향을 따지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였습니다.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에 아라비카 원두를, 그것도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하는 믹스 제품과 커피 제품을 알아보았습니다.
소비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
아름답지 않나요?? >_<
이제는 프리미엄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커피를 사랑하는 1人으로서 기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질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들이 많이 많이 나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