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세대를 가리켜
FOMO라고 한다.
the fear of missing out,
즉 뭔가를 놓칠까 봐 불안해하는
세대라는 뜻이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달고 살며, 친구, 지인, 그 외
사회적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람들이
지금 뭘 하는지 들여다본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트 등의
타임라인을 접하면
두려움은 더욱 커진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재미있게
사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 더 좋아 보이고
그들의 모임이 더 재미있어 보이고
자주 휴가를 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한번 생긴 불만족스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우리의 일상과
기분을 망쳐 놓을 수도 있다
문명의 이기가 우리를 편리하게
함은 사실이다 물론 지금 세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허나, 무엇이든 지나침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촌놈이 가끔 지하철을
타면 어색한 풍경이 있다.
하나같이 휴대폰에 빠져 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옛날처럼 신문이나 책을 든
모습들이 그리운 걸 보면
나는 역시 촌놈에다 꼰대가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첫댓글 그저 생활이려니 하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