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동해정책연구소 강릉시에 건의
6·25전쟁을 앞두고 발생한 '주문진지역 양봉열 외 4인의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에 대해 위령사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동해정책연구소(이사장 정인수)는 28일 강릉시에 건의문을 발송, "주문진지역 양봉열 외 4인의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은 좌익과 우익의 반목과 갈등으로 빚어진 이데올로기에 의한 죽음"이라며 "6·25와 같은 전쟁의 상흔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위령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문진지역 양봉열 외 4인의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은 1950년 4월5일쯤 발생한 무장공비와의 교전으로 인한 심상필의 사망과 한국전쟁 발발 이후 당시 사건과 관련해 대한청년단원인 양봉열(당시 33세), 심상열(당시 29세), 정계술(당시 27세), 오세문(당시 29세)이 인민군에게 체포돼 주문진읍 삼교리 제장계(堤長界), 현재의 교항리 주문진중학교 자리 솔밭 구덩이에서 살아있는 채로 묻혀 학살된 사건으로 지난 7월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의해 진실이 규명됐다.
환동해정책연구소는 또 위령탑 건립, 유족에 대한 보상 등을 제기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진천 기자님(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