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시하늘 달빛산책
3월 9일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초저녁 초봄바람은 서늘하였으나 단산지를 들어서는 순간 바람은 잠잠하다 못해 걷는 길은 포근했습니다.
정각 7시에 모이신 10명의 달빛회원과 함께 단산지를 돌아 달빛과 가장 가까이 마주하는 곳에서 자리를 폈습니다.
<참가회원>
찬솔님
류영구님
이후재님
김봉룡님
남효만님
이승엽님
소여님
해돋이님
파란하늘호수님
시주머니
달빛산책 오픈에
시주머니: 제28회 달빛산책 개회를 알립니다.
진행에 찬솔 선생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찬솔님: 마음에 드는 시를 읽고 느낌을 말하면 좋겠습니다.
전향님께서 바쁘신데도 좋은 시를 선별하여 책자를 만들어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파란하늘호수님 인상이 밝아 주변 사람을 즐겁고 기쁘게 하며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웃으며 사시길.
시를 많이 읽고 한 줄의 시를 쓰는 게 중요합니다.
앞으로 파란하늘호수님께서는 달빛산책 꽃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1. 파란하늘호수님
자기소개: 어느 수필가의 소개로 시하늘을 알았습니다.
10년 시 공부하면 하는 마음으로
첫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낭독: 나도야 물들어 간다 -박남준 시인의 시 낭독
찬솔님 : 자기 것을 아끼지 않고 내어주는 마음 그 마음처럼 하시는 일 잘되시고
시 창작 활동도 열심히 하셔서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2. 이후재님
자기 소개: 서라벌예대 문창과 졸업
고향이 경북 상주이며 류영구 시인님과는 친구입니다.
대구에 온 지 2년이 못되었고 봉무공원 단산지 호숫가를 거닐며
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생시인지 꿈인지 모르겠습니다.
KBS 퇴임 후 첫 시집을 출간 후 제 2 시집 준비 중
시 낭독: 따뜻한 흙 -조은
시를 읽고: 흙, 삼라만상의 근원지 라고 생각합니다.
따뜻함 때론 흙도 고통 생명이 있음을....
찬솔님: 마음 깊은 참 좋으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3. 김봉룡 :
달빛산책자들이 전부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들 같습니다.
시 낭독: 씨앗 -허영자
찬솔님: 시상이 근본적인 생각을 하게 한다
거짓 사랑은 썩고 ....대단한 시어의 표현이다
....일시적인 것이다
김봉룡님께서 시를 읽고 : 혼자 길을 걸으며 생각을 하게 한다.
시주머니 : 하모니카 연주 숨어우는 바람 소리~~~
4. 소여 이인숙님
자기소개: 처음에 세례명 아네스 닉네임에서 소여로 바꾸었습니다.
등단은 2년전에 했습니다.
그림공부를 한 지 10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림공부와 시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소여님 시 낭독: 씨앗에는 그의 일생이 들어 있다 - 이성연
시를 읽고: 뒤돌아보는 인생이 바쁘다는 생각도 들고
이 시간이 싹이 나 열매 되어 노을에 담겨 있고 눈에 들어오고 마음에 들어온다.
찬솔님: 소여님 그림 전시회에 가보고 실경산수화 100호짜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
소원성취하시고 앞으로 달빛산책에 자주 오셔서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시어 중에....장구밥나무 물푸레나무 하찮은 미물에게도 자기 생애가 있다.
5. 길손 남효만님
자기 소개: 나는 군 출신입니다. 가끔 경거망동합니다.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다 보니 그렇습니다.
시 낭독: 수박씨를 뱉을 때 -송찬호
시를 읽고: 워터 멜론이라고 합니다.
수박을 먹을 때.....
인간성을 말 할 때
단 것은 삼키고 필요없는 것은 뱉는다 라고 하기도 하지요.
찬솔님: 안도현 님의 연탄재 발로 차지 마라 라는 시가 떠오릅니다.
수박씨를 뱉을 때 풋 하고 뱉자
6. 류영구님
시 낭독: 씨앗 -이정록
시를 읽고: 씨앗의 풍성함을 느낀다.
씨앗과 새봄은 희망을 줍니다.
찬솔님: 저는 시조를 씁니다. 산에서 경치를 봤을 때 야!~~ 하고 감동을 느낍니다. 시도 너무 길면 안된다.
함축성 있게 짧게 쓴 시가 간결하면서 의미가 깊은 시로서
씨앗 이정록 시인의 시... 톡, 까놓고 얘기해보자 라는 시어에 ... 의미가 깊습니다.
파란하늘호수님의 시 낭독 앙코르 송으로
이선희의 노래 "알고 싶어요"
양인자님의 소설 속의 황진이가 등장하는 것으로
이선희 가수가 부름 이라고 설명 가사 낭독 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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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의 ‘알고 싶어요’라는 노래 가사의 원래 모티브는 황진이의 한시에서 비롯되었다.
소세양과 한 달간 동숙(동거)하고 헤어진 뒤
황진이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남자~ 소세양을 그리는
애타는 마음을 글로 적어서 동선이를 시켜
한양에 있는 소세양에게 보냈던 한시(漢詩)이다.
소세양/본관은 진주, 연산군 중종 때 문관으로 이조판서 역임
소세양 신도비가 전북 익산시 왕궁면 용화리에 있음.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붓을 들면 때로는 제 이름도 적어보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하루에 제 생각 얼마만큼 하나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바쁠 때 얘기해도 제 말이 재미있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이런 해석도……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소솔한 달밤 무슨 생각하시온지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뒤채는 잠자리는 꿈인 듯 생시인 듯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님이시여, 때로는 제가 드린 말도 적어 보시는지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이승에서 맺은 연분 믿어도 좋을지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멀리계신 님 생각, 끝없어도 모자란 듯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하루하루 저를 그리워하시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바쁜 중에도 돌이켜 생각함이란 괴로움일까, 즐거움일까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참새처럼 지저귀어도 제게 향하신 정은 여전하신지요?
파란하늘호수님께서 설명을 상세히 해주셔서 올렸습니다.
7. 시주머니
자기소개:
시하늘과 함께 한 지 벌써 10년 당시 아버지를 잃고 찾았던 곳이 바로 시하늘 이었다.
시하늘에서 시를 배우고 시하늘 좋은 사람들의 격려와 사랑 속에 오늘에 이르게 되었으며 시하늘과 함께 하면서
등단을 했고 시집을 냈다.
시 낭독: 나도야 물들어 간다 -박남준
시를 읽고 : 나이가 들어가면서 부모님을 닮아 갑니다.
걸음걸이도 생각도 성격도 부모님을 닮아갑니다.
제 부모님처럼 욕심을 버리고 지혜롭게 살겠습니다.
8. 이승엽님
시 낭독: 씨앗은 꽃 피우려는 속성을 가졌다 -김선호
시를 읽고: 꽃은 매화마을 남쪽부터 번져온다.
매화마을에서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킨 생각이 난다.
요즈음 쉬지만 누우면 잠이 안오고 두통이 온다... (아~ 아 ~달빛산책에서 알림->두통 스톱하라 스톱하라 스톱하라 ^^)
(숫총각 가슴에도 봄이 오니 마음이 슁숭생숭^^ 승엽님 그런가요^^ )
찬솔님: 시주머니 전향님 진란님 권순진님 시집도 내고 시하늘에서 등단을 했습니다.
시하늘의 제일 큰 일로는
계간지를 출간하는 것이고
매 월 시 낭송회
(시인을 대접 해주는 것)
서울 시몰이
(시 감상 모임 한 시를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시 이론 공부)
달빛산책
(시적인 분위기에 젖어보기, 남이 하지 않는 색다른 체험,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풍류를 즐기며 시상을 일군다.
발품을 판다는 것 처음엔 달빛산행을 했다. )
시 산행 등 행사가 있습니다.
오늘 달빛산책에 참여 해주신 회원님 너무나 고맙습니다.
시주머니의 열성에 달빛산책이 잘 되고 있습니다.
이승엽님은 어서 짝을 만나길 바랍니다.
9. 해돋이 이향원님
자기 소개: 해돋이 라는 상호로 식당을 시작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저는 두 가지 생각을 갖고 삽니다
각성하는 의미에서
흐리고 찌부둥한 삶이 희망이 돋게 하는 의미에서
시 낭독: 씨앗 -장혜승
시를 읽고: 저 자신의 삶과 대비되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찬솔님 대금연주~~~
?.......
칠갑산.....
이것으로 제 28회 시하늘 달빛산책을 앉은자리 말끔히 청소하고 일어나
우리는 또 달빛을 향해 걸으며 저 달이 질 때까지 우리 마음은 달을 향해 걸었습니다.
시하늘 달빛산책은 앞으로 고고고....... 행진 할것입니다.
다과와 음료를 십시일반 싸오신 회원님...
전향님 - 시 낭독 책 12권
해돋이님 - 송편
남효만님 - 막걸리
이승엽님-막걸리
류영구님 - 치즈소세지
김봉룡님 - 군밤
파란하늘호수님 - 오렌지 방울토마토 포도
시주머니 - 금귤 커피
함께 참여 해주신 시하늘 달빛산책자님 고맙습니다. 다음 29회 달빛산책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12년 3월 10 일
달빛산책지기 찬솔님 전향님 시주머니 일동
*** 어제 좀 흐린 달밤 이었기에
주변을 챙기느라 참석하신 달빛산책자님께서
시를 읽으시고 참 귀한 말씀 많이 남기셨지만
아쉽게 좋은 말씀
어둔 그림자에 먹혀버리는 빠르게 다 담지 못했습니다.
***읽으신 회원님 사랑의 댓글 남겨 주십시오.
첫댓글 좋았네요~~ 참석하고픈 맘 간절합네다..역시나 수고하시는 시주머니님.. 당신의 그 섬김이 너무 빛납니다~~!!
시란 자기 신앙 이라고 생각하는 시주머니^^ 깊은 신앙심 가지신 진한낙엽님께 감히 ^^ 잘 지내시나요?
정다운 우리 또 만나야 할텐데 벌시로 몇 년이 지났건만 그 때가 언제인가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강 건너 오시기만을 기다립니다^^ 함께 친정엄마가 사시던 고향집도 가고 그럽시다.^^
봄이 오고있는 호숫가에서 봄의 주제 씨앗에 관련된 시 열편중 마음닿는 시한편을 낭독하고 자기소개와 소감을 나눈
정다운 달빛산책이었습니다 해돋이님표 송편 파하호님 과일 운재님 치즈소세지 봉룡아제 군밤 길손님 막걸리 시주머니님 금귤 막걸리와 함께한 음식을 나누어서 배불러 근처 만두집을 가지는 못하고 돌아오는 길은 조금 추웠지만 아카시아향이 진동을 하는 그때 다시 가고 싶습니다 시주머니님이나 찬솔님 이끄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때는 많은 분들이 참석 하시겠지요 정말 좋답니다 이상 짧은 후기(?)입니다^^
얼마전 새식구도 들이고 년초 1학기인데 수업과 봉사활동과
꿈은 가지 않은 자기개발의 길로 자꾸 달려가려고 하는데
소여님 옆에 계셔서 제 마음이 춥지도 않고 어제 가던길로 곧장 가기로
훌러덩 웃도리 외투를 벗어 던졌지요^^
달빛을 향한 마음 덕분에 저가 어제 좀 더웠습니다. 소여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멀리서 텔레파시로 보내오는 듯 아 이 느낌!~~ 마음 보태 주시고 힘! 슝~~ 하고 띄워 주시니 고맙습니다.
전향님 고마운 시 편 참 좋았습니다.
찬솔 선생님, 시주머니님 행사 진행하신다고 수고 하셨습니다.
단산지 한바꾸 도는 게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운치있는 풍경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나머지 시하늘님들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구미에서 달빛산책 두 번째 참석 ^^승엽님 고마워요.^^ 사진촬영 한 것 나왔나요? 앨범에나 올려주세요.
에구 어쩌 거나요.
밤이라 흐리게 나오더라구요.
아직 사진 초보라 밤엔 좀 약해요.
우째 한답니까요.
어제 달빛산책보다 두시간여 일찍 도착하여
파란하늘 호수님과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언니같은 소여님과
함께 단산지 둘레길을 산책했더랬습니다
많은 끼를 가지신 파란하늘 호수님땜에 어제 많이
웃을수도 있었지요
날은 추웠지만 어느 달빛산책보다 몰입할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어
이 좋은 모임을 알게 해 주신 여러 분께 감사했습니다
아직은 무엇이 될지 무엇을 싹 틔우고 무엇을 결실할수 있을지
생각만 분분한 날들이지만
응원해 주시고 손잡아 이끌어 주시면
무엇이던 할수 있을것 같은
씨앗 하나는 싹 틔워 왔답니다
많이 추웠는데 몸은 괜찮은지요?
마지막에 낭독하셔서 입수부리가 달달 떠셨는데 건강 괜찮으나요?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 가진 그대씨여.
아픔 다독거리며 사시는 그대여 소원 하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만사형통, 소원성취하소서.
달빛산책을 이렇게 정성스레 후기를 올려주시니 영상처럼 그려집니다. 늘 수고하셔서 감사드립니다.
뚜버기님께서 함께 마음을 보태어 주시오니 힘되고 고맙습니다.
이번 달 달빛산책을 끝내고 또 다른 도전하는 일을 할 수가 있으니까요^^
음...이것을 다 귀로 듣고 그냥 마음에다 적어와서 잔잔히 되새겨서 쓰신 것? 와아, 그렇다면 이건 보통 대단한 일이 아닌데요? 저는 뜻밖의 복병에게 잽혀서 판독지랑 씨름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 이런 귀한 시간을 즐기신 분들도 있군요. 아쉽습니다~!
옮긴다고 한 것이 잘 안되더군요. 중요한 것 군밤먹고는 다 까먹었는걸요^^
다음에는 속기사 자격증에 도전 해볼까요^^
다음에는 두 어시간 동영상 같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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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도 달빛산책자님의 안전을 원합니다. 감사는 무사히 마치셨나요?^^
건데 어제는 온다 하시는 분들이 안오시니 힘이 많이 빠지더군요.^^대신 달빛이 끝까지 위로 해줬습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다음달에는 가봐야지..하고 다짐을 한답니다.^^ 달빛산책 풍경을 자세히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또 기다려야 할 사람이 생겨 기쁩니다.
골드횃대님 오신다니 눈물나도록 고맙습니다. !!! 이 기쁨의 귀한 눈물 쏟아짐.^^~~ 뚜버기님께서 담으신 달을 선물로 보냅니다.
가지 못하여도 이렇게 달빛과 함께 산책하시는 시하늘님들의 모습, 이야기...듣고 떠올릴 수 있어
좋고 참 고맙습니다...*.*
지켜봐 주심에 고맙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과 곱게 잘하겠습니다. 처음에 기록과 기억을 다잡아 바로 올려서 쪼매씩 보안 수정했습니다. 더 이상 상세하게는 어렵습니다^^
읽으시는 회원님께 제 시하늘 사랑하는 맘이 전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로지 함께 나누는 것에 기쁨 뿐입니다. 오늘도 주와 함께 기쁨 되시는 날 되십시오.
시주머니님의 깔끔한 후기 달빛도 밝았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달빛을 향한 회동" 하다가 달빛에 눈 찔렸습니다.^^ 밤이 그렇게 포근하기는 올들어 첨이었어요^^
생생한 후기로 달빛산책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어요.
^^ 아름다운 밤 좋은 날이었습니다.
꼭 한 번 달빛산책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너무 게을러서 미처 공지사항을 챙기지 못했네요.
시주머니님, 다음 행사 때는 꼭 참석할 수 있도록 미리 연락 한번 주시면 않될까요?. 왜관 촌두부에 막걸리 사갈게요.
다음 오실 때엔 삶은 돼지고기와 왜관 막걸리 ^^ 꼭 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