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우뚱, 갸우뚱 생각이 잘 안나는 표정입니다. 선생님 한 분께서 기억하시네요^^ “이 파?” 이파라파냐무냐무 함께 소리내어 외치고나니 털숭숭이도 생각나고 마시멜롱도 생각나나봐요.
오늘 책은 <파닥파닥해바라기>입니다. 해바라기 마을에 해도 뜨고 달도 별도 뜨고 비도 와요. 아기해바라기 눈물도 흘리는 깊은 밤도 있네요. 아무도 찾아주지 않던 아기 해바라기에게 꿀벌이 찾아왔어요. 이게 날개라구요? 잎사귀인데? 파닥파닥 날 수 있을까요? 우리 친구들 함께 파닥파닥 날개짓도 해보고 주룩주룩 무럭무럭 자라난 아기해바라기도 찾아보았어요^^
오늘 인사는 날개를 만들어 파닥파닥 인사로 마무리 했습니다. “안녕, 다음 시간에 만나요^^” 아이들이 참 예쁘게도 인사합니다.
오늘은 사서선생님도 함께 끝까지 함께하시며 들어주시고 루이씨는 동영상도 찍으시네요. 어쩌죠. 9시 버스를 탔어야 하는데 놓쳐 헐레벌떡 10시에 겨우 도착해서 목도 타고 정신도 없고 부끄러웠지만 그냥 초롱초롱 아이들 눈빛만 보고 읽어주고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빛에는 책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법같은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올 때 사서선생님께서 생강꿀차도 선물로 주셔서 그 마음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싱루이씨가 책읽어주기 하시기로 했습니다. 제가 가서 응원해야하는데 함께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처음은 어렵게 느껴지고 떨리시겠지만 싱루이씨 잘 하실거예요. 워낙 주어진 일에 준비도 많이 하시고 열심히 하셔서 감사하고 응원드립니다!^^
첫댓글 먼 거리를 가느라 바쁘셨네요~수고하셨어요^^